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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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10 | ||||
그대가 쥐어준 나중에 펴보라 하던
꼬깃 꼬깃 해진 그대의 마지막 편지 이제나 펴볼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너무도 꼬옥 쥐어 꼬깃 꼬깃 해진 편지 당신은 왜~ 난 어떡 하라고 편지는 왜~ 무슨 내용 이길래 당신은 왜~ 어딜 혼자 갈려고 편지는 왜~ 말로는 못하고 그대가 쥐어준 나중에 펴보라하던 꼬깃 꼬깃 해진 그대의 마지막 편지 -- 간 주 중 -- 그대가 쥐어준 나중에 펴보라 하던 꼬깃 꼬깃 해진 그대의 마지막 편지 이제나 펴볼까 한참을 망설이다가 너무도 꼬옥 쥐어 꼬깃 꼬깃 해진 편지 당신은 왜~ 난 어떡 하라고 편지는 왜~ 무슨 내용 이길래 당신은 왜~ 어딜 혼자 갈려고 편지는 왜~ 말로는 못하고 그대가 쥐어준 나중에 펴보라하던 꼬깃 꼬깃 해진 그대의 마지막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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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4 | ||||
나에게 벽이 하나 놓여있어
수많은 남자들이 쌓아올린 남자와 여자들은 다르다고 우쭐대는 남자들이 너무많아 넘어야해 모든 여성들이 사랑한다면서 새장일 짓고 세상이 그렇다면 희생을 요구해 넘어야해 돌아갈순 없어 부셔야해 모든 여자들이 넘어야해 돌아갈순 없어 넘어야해 돌아갈순 없어 부셔야해 모든 여자들이 넘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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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7 | ||||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가
가을 바람에 흔들리다가 그만 떨어져 애처롭게 갈곳몰라 헤매이네 그대 떠난 지난 가을날도 가을 바람은 불어 댔었지 바로 그자리에 홀로 서서 그대 생각에 잠겨있네 *잊어야해 잊어야해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지만 잊어야 해 잊어야 해 이젠 아주 잊어야 해 곱게 물든 단풍잎 하나가 가을 바람에 흔들리다가 그만 떨어져 애처롭게 갈곳몰라 헤매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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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9 | ||||
아무것도 모르던
내게 수줍움에 떨던 내게 사랑한단 그 말을 처음 속삭여준 그 사람 한번쯤은 우연하게 마주칠수도 있을텐테 애가타게 기다렸건만 인연이 없나봐 세월이 흘러가 생각하니 그 순간이 너무 아쉬워 언젠가 그대를 만난다면 대답해야지 사랑한다고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얼굴 마저 잊어 버렸지만 날 사랑한단 그말 한 마디 잊히질 않아요 *간 주 중* 세월이 흘러가 생각하니 그 순간이 너무 아쉬워 언젠가 그래들 만난다면 대답해야지 사랑한다고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얼굴 마저 잊어 버렸지만 날 사랑한단 그말 한 마디 잊히질 않아요 잊히질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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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5:59 | ||||
나 어릴때 항상 듣던 어머님의 자장가를
오늘밤에 웬일인지 다시한번 듣고싶네 나 오늘밤 경건하게 두손모아 무릎꿇고 돌아가신 어머님께 불효한 죄 뉘우치네 *들려주오 다시한번 어머님의 자장가를 들려주오 다시한번 어머님의 자장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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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3 | ||||
너무 아쉽겠지 가슴이 아파 피가나겠지
너무도 견디기 힘들겠지 나도 마찬가지 일테니까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면 또 몰라도 가슴이 찢어지는듯 하겠지만 먼훗날 그때의 회상을 위해 우리 살짝 웃어버릴까요 웃음속에는 눈물이 가득하겠지만 헤어질땐 모두 울기만하니 우린 우리가 나눈 소중한 사랑을 위해 속은 울지만 웃어버리죠 가끔 생각이 나겠죠 아니 생각을 막 하겠죠 그리곤 내 가슴이 아파지겠죠 지금 내마음 아픈것 처럼 안녕이란 두마디는 너무짧죠 그 누구가 이 단어를 만들었는지 내 심장을 도려내는 이 아픔을 어찌 그리 간단하게 표현했나요 훗날 우리 또 만날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보고싶겠죠 하지만 그럴수는 없겠죠 이별이란 다 그런거라니까 가끔 생각이 나겠지요 아니 생각을 막 하겠죠 그리곤 내가슴이 아파지겠죠 지금 내마음 아픈것 처럼 안녕이란 두마디는 너무 짧죠 그 누구가 이 단어를 만들었는지 내심장을 도려내는 이 아픔을 어찌 그리 간단하게 표현했나요 훗날 또 만날순 있을까요 너무나도 보고싶겠죠 하지만 그럴수는 없겠죠 이별이란 다 그런거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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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0 | ||||
그렇게 쓰라린 아픔도 모두가 어제의 일이면
그저 지난일이야 그저 지나간 일뿐이야 더이상 커다란 슬픔도 모두가 어제의 일이면 그저 잊혀질 뿐야 그저 잊혀질 뿐일거야 우리의 떠도는 영혼은 상처를 받은 내 영혼은 잠시 쉬어야만할 안식의 섬하나 있어 시로의 섬 우리의 지친 영혼을 쉬어가게 해 시로의 섬 우리가 잊은 상처를 쓰다듬어줘 그렇게 쓰라린 가슴은 이제 편안히 쉬게해 그저 지난일인걸 그저 지나간 일일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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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00 | ||||
늦은 밤 쓸쓸히 창가에 앉아
꺼져가는 불빛을 바라보며는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취한 눈 크게 뜨고 바라보며는 반쯤 찬 술잔 위에 어리는 얼굴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기나긴 겨울밤을 함께 지내며 소리없는 흐느낌을 서로 달래며 마주치는 술잔 위에 흐르던 사연 흔들리는 불빛 위에 어리는 모습 그리운 그 얼굴을 술잔에 담네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어두운 밤거리에 나 홀로 서서 희미한 가로등을 바라보며는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 행혀 하는 마음에 뒤돌아보면 보이는 건 외로운 내 그림자 마시자 한잔의 추억 마시자 한잔의 술 마시자 마셔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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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9 | ||||
외로운 내 가슴에 사랑을 심어놓고
떠나간 당신을 미워하진 않아요 사랑은 이제 그만 추억으로 변해버려 꿈속의 안개처럼 멀어지고 말았네 흩어진 낙엽처럼 조각난 추억들을 나혼자 내 가슴에 고이 간직 하려오 사랑은 이제 그만 미움도 이제그만 사랑이여 이젠 안녕 안녕 슬픔이여 안녕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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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19 | ||||
그대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요
몇번인가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 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 그대는 나만을 사랑한다 하지만 웬일인지 내마음은 하나도 기쁘질 않아요 하지만 당신은 자꾸 자꾸 물으시지만 뭐라고 딱꼬집어 얘기할순 없어요 왜그럴까 왜그럴까 왜그럴까 왜그럴까 아마 내가 바보인가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