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H2O의 의 음악성을 확연히 드러내주는 명반이다. 한곡도 놓칠수 없는 명곡들로 구성된 이 앨범은 국내 펑크 음악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발매 음반은 초반 당시 보컬 김준원의 녹음이었으나, 대마초 사건으로 활동이 힘들게 되자 다른 멤버들이 녹음하여 재발매를 한바 있다.
오늘 오늘은 내일이 내일은 어제가 문제야 어젠 어제는 분명히 세수를 했어 그런데 왜 매일 얼굴이 더럽나 어차피 또 더러워 질거 세수를 왜해 아니야 젊은 피부를 유지 할 필요는 있어 아참 급하게 나오느라 세수를 못했어 다시 들어가 세수를 해야지 그건 참 귀찮은 현상이야 이 세상 제일가는 나는야 멋쟁이 여자들은 날보고 잠 못잔다네 오늘도 커피나 콜라로 보낼 수 있을까 돈도 없는데 만약 놀러 가자고 하면 어쩌지 그건 참 귀찮은 현실이야 누군가가 날보고 있어 그리고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언제든지 얘기만 해줘 그래서 내가 너의 곁에 있잖아 오늘 오늘은 내일이 내일은 어제가 문제야 오늘 오늘도 별탈 없이 보낼 수 있을까 내일 내일도 난 너를 사랑하겠지 아니야 난 능력있는 플레이 보이
남들리 모르는 나만의 매력 느낄 수 있어 사람들의 시선 지루하지만 진지한 대화 심각한 고민 시간 문제야 느낄 수 있어 나만의 기분 두렵지 않아 귀찮을 뿐이야 세상이 나를 원하고 있어 아마 그럴껄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사랑도 다시 한다면 달라질거야 믿을 수 없는 나의 머리도 믿기로 하고 생각을 해봐 느낄 수 있어 나만의 기분 우습진 않아 웃길뿐이야 안타깝지만 현실이니까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순간순간에 매달려버려 KEYBOARD 강기영
언제나 너는 아름다워..난 잊고 있어.. 나에게 너는 따뜻한 햇빛..난 너를 원해.. 우리가 걷는 길은 행복한 것일까 .. 이런 말 이해하니.. 언제나 우린 아름다워..우린 잊고 있어.. 나에게 너는 커다란 바다..난 너를 원해.. 많은 걸 안다는 건 피곤한 일일까.. 이런 말 이해하니.. 나에게 너는 내리는 별빛..난 너를 원해.. 우리가 사는 길은 색다른 길일까.. 이런 말 좋아하니.. 오늘도 너는 아름다워..넌 잊고 있어.. 우리가 가는 곳은 영원한 곳일까.. 이런 말 이해하니.. VOICE 강기영 김준원 박현준 김민기 KEYBOARD 한석호 SOPRANO.SAX 김원용
싸늘한 도시의 그늘에 피어나는 안개처럼다가오는 그녀와 나의 만남은 소개가 필요없었지 할말을 찾지 못해 시간을 물었지 그녀의 대답은 미소속에 있네 지금은 7시 50분 우리가 처음 본 순간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그녀가 지나간 발자국 한걸음 한걸음 나를 부르네 흔들리는 불빛 속으로 할말은 하지 못해 노래를 불렀지 마음 속 모든 것이 노래 속에 있네 이제는 하늘에 맡길 뿐이지 우리가 처음 본 순간 세상은 아름다운 그림 우리는 그속에 살고 끝없이 다가가네 너를 만날때까지..
오 내곁에 있는 항상 미소 짓는 여인 난 너를 꿈꾸었던거야 오 나는 내곁에 있는 너를 사랑해 나의 모습도 영원히 기억해줘 언제 이렇게 시간은 멈췄나 그저 그렇게 흐르는 세월에 모든 것들이 너와 나를 얘기 하네 난 너를 사랑해.나의 곁에 있는 너를 사랑해 나의 모습도 영원히 기억해줘 난 너의 모든 걸 간직할거야 PIANO 한석호 SAX 이정식 TRUMPET신영환 TRUBONE ERIC BURGER
많은 이별들은 내가 떠나면 나홀로 남아 멈춰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이상 좋은 친구 될순 없어 생각하면 너무나 어이 없는 이유들 걸어가면 허무한 우리들의 뒷모습 네가 없는 나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어 우린 서로필요하잖아 그저 내게 돌아와줘~ 내가 가버린 모든것이 부숴져 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이상 얘기할순 없어 생각하면 너무도 바보 같은 얘기들 돌아서면 쓸쓸한 우리들의 그림자 다시 우리 만나면 난 항상 네곁에 있어 우린 말이 필요 없잖아 그저 나의 눈을 바라봐 네가 가버린 모든것이 다 무너져 버린 세상 너는 말했지 우린 더이상 사랑할순 없어 다시 우리 만나면 난 항상 네곁에 있어 우린 말이 필요없잖아 그저 서로 눈을 바라봐 네가 떠나면 나홀로 남아 멈춰버린 세상
인생이란 코메디, 나 혼자서 웃는 것. 추억이란 예쁜 집에 아무도 안 오는 것, 운명이란 온종일 전화를 기다리다가 밖으로 나가려다가, 다시 기다리는 것. 저절로 굴러가는 커다란 바퀴 위에 우린 춤을 추지만, 현준이는 옷속에서 생각지도 않은 돈을 찾고 바쿨이란 카페에서 다 써버리곤 하지. 기영이는 하루종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하다 이것도 하고, 저기도 가고 그러다가 자곤 하지. *저절로 자라나는 조그만 나무 위에 우린 물을 주지만, 우린 물을 주고 우린 기도하고, 우린 춤을 추고, 우린 울고 웃지만. 넓은 길에 나간 민기, 차도 조심. 사람도 조심. 여기저기 좁은 골목,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인생이란 무대 위에서 처음 본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러나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말하지…
아무도 없는 이 곳에 나 혼자만의 거리 지금 이 순간을 즐기리. 모두가 떠난 오늘 밤 나 홀로 갖는 시간, 오늘 밤을 기다렸었지. 조금씩 잃어가던 내 모습 찾으러 오늘 난 나를 사랑해. 나를 둘러 싼 모든 것 어느 새 외로워지고, 또 다시 하늘과 나 머나먼 길을 가는 내 모습 따라서 바람만 불어온다네. 바람, 사랑도, 친구들도 모두가 떠나갔네. 그들도 길을 잃었지. 모두 다 빗속의 눈물처럼, 흘러간 시간처럼 우리는 길을 잃었지.. 모두 다...
Kim Joon Won : Vocal, Lyrics, Vibraslap footsteps Park Hyun Joon : Chorus, Composed, Shaker paper rubbling
Performed by H2O 4기 (1991) - 김준원 : 보컬 - 박현준 : 기타 - 강기영 : 베이스 기타 - 김민기 : 드럼
레코딩 엔지니어 : Mark Cobrin 마스터링 엔지니어 : Tom Brick 믹싱 엔지니어 : Mark Cobrin 레코딩 스튜디오 : 킹 스튜디오 마스터링 스튜디오 : Absolute Audio 믹싱 : 킹 스튜디오 -------
ADDITIONAL MUSICIANS
Keyboards 한석호 Saxophone 이정식, 김원용 Trumpet 신영환 Trombone Eric. H Burger Violin 최정완 Cello 박혜진 All Songs Written Arranged & Produced by H2O Engineered & Mixed Mark Cobrin Assisted by 한기단, 이근영 Recorded & Mixed at KING STUDIO Executive Producer 박칠성 Mastered at ABSOULT AUTIO by TOM BRICK Photo & Design 김중만 Art Direction 김봉도 & H2O Art Work 명진애드 심의번호 9306-9358~9368, 10737
H2O 3집 재발매 패키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사진 포함 공개합니다. 현재 예약 주문하신 분들은 곧 받아보시겠지만, 거기에는 상품 정보가 다소 부실한지라 제가 상품 사진을 찍은 것이 가장 정확할 겁니다. (홍보용을 거의 매장에 안 뿌려서 그들도 사진이 없습니다. --;;) 음반은 정확히 1000장 생산했고, 공연장에서 사전에 소진한 것이 76장 입니다. 이 76장을 제외하고는 전량…...
H2O 3집이 재발매되었습니다. 원래 아는 음반제작자 형이 제작하기로 했었으나 사정이 있으신지 진도가 안나가길래 그냥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음반수집가"인 제 취향에 맞추어 "수집의 맛"도 있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글을 써주신 가슴네트워크 박준흠 대표님과 저와 같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루핀레코드의 윤석준 본부장님 (jeppet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디자인하시느라 고생한 루핀레코드 박정준 과장님, 그리고 소스를 제공해주.....
※ 가슴네트워크, 경향신문 공동기획 ‘가슴네트워크 선정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20위(가슴에서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경향신문에서는 매주 목요일 1~100위 음반리뷰를 순차적으로 올립니다. 총50주 동안 연재할 예정이고, 32명의 필자가 참여합니다.*별점은 해당 필자의 의견이 아니라 가슴에서 일률적으로 매긴 평점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H2O의 3집인 [오늘 나는]은 80년대부터 활동해온 헤비록 뮤지션 작품들 중에서의 정점이다. 즉, 록밴드의 사운드 측면에서 보면 1981년 작은거인 2집으로부터 시작된 연주와 녹음에서의 참신성은 이전과는 확연히 구분되고, 그 음반 이전과 이후는 록뮤지션 세대교체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데, 작은거인 2집 이래의 ‘완결판’이 바로 본 앨범이라는 것이다. ...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H2O의 3집인 ‘오늘 나는’은 1980년대부터 활동해온 헤비록 뮤지션 작품들의 정점이다. 록밴드의 사운드 측면에서 보면 81년 작은거인 2집으로부터 시작된 연주와 녹음에서의 참신성은 이전과는 확연히 구분된다. 그 음반 이전과 이후는 록뮤지션 세대교체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다. 본 앨범은 바로 작은거인 2집 이래의 ‘완결판’이다.
H2O는 90년에 원년 멤버 김준원(보컬)에 시나위 출신의 강기영(베이스), 카리스마 출신의 박현준(기타), 김민기(드럼)가 가세하여 새로운 H2O를 결성했고, 이 체제로 92년과 93년에 연달아 2집, 3집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H2O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갖는 의미는 단지 80년대 헤비메탈 진영의 최정예 멤버들이 90년대 가장 명징한 록 ...
2집 음반 제작시에 타진했던 수많은 가능성들이 현실로 만들어진 음반으로, 네티즌 사이에서는 언젠가부터 ‘저주받은 걸작’으로 통하는 음반이다. 2집 음반에서부터 시작된 리듬파트의 강조는 원숙기에 접어든 김민기와 강기영의 자신감 있는 연주에 그대로 반영되었고, 이제 브라스 파트의 과감한 도입으로 이어졌다. 김준원의 보컬 스타일도 드라이하게 바뀌며 곡의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역시 타이틀 곡인 ‘오늘 나는’은 앞서 이야기한 이 음반의 특징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트랙이다. 각각의 곡들이 모두 일정한 수준을 유지할 만큼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음반.
‘우리가 가는 곳은 영원한 것일까’라는 노래 가사의 뉴앙스처럼, 음반 발표후 얼마 되지 않아 김준원이 대마초 사건에 연류되어 활동이 정지되고, 음반 홍보를 위해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