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RAN)의 이별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사랑해]
"어쩌다가"부터 "너를 비운다"까지 내는 앨범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란이 이번엔 이별에 대한 아픔을 표현한 곡 "사랑해"로 옴니버스 앨범의 타이틀곡을 부른다. 그동안 보여준 깊이 있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타이틀곡 "사랑해"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수많은 경쟁을 뚫고 란이 낙점되었다. "사랑해"는 "동화속의 사랑"으로 같이 작업한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미디엄발라드에 맛스럽게 재즈느낌도 가미되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웅장한 스트링사운드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동을 준다. 떠난 줄 알면서 자꾸 입가에 맴도는 말이 사랑해라는 가사가 우리의 이별이 한쪽에서 일방적인 이별이 많기에 남겨진 사람은 떠나간 사랑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원망스럽지만 여전히 사랑한다는 표현이 많은 공감을 갖게 만든다.
이 옴니버스앨범은 두 장의 앨범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 앨범이 란이 타이틀곡을 부르고, 두 번째 앨범은 한류스타 윤손하가 타이틀곡을 부르는 형식의 옴니버스앨범이다. 특히, 윤손하는 첫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해"를 듣고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내레이션을 자청했고, Intro와 Outro의 윤손하의 애절한 내레이션으로 인해 "사랑해"는 가을 그리고 이별에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로 만들어졌다. 뮤직비디오는 올 가을 최고의 이슈로 떠올랐던 최강희 주연의 영화 "애자"의 영상이 고스란히 "사랑해"에 담기게 되었다. "사랑해"는 SBS 아침드라마의 OST로도 들어가게 되어서 이번 가을의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노래가 될 듯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