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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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51 | ||||
밤 하늘을 바라보며
두 손 꼭 모아 빌던 많은 꿈들 그 별들에게 심어둔 너와 나 모두의 간절한 소원들 별이 사라져 빛이 사라져 우리 소중한 바램들 모두 어디에 반짝반짝 작은 별 어디쯤에 있나요 까맣게 빛을 잃어 가는 하늘엔 외로운 눈물 자국 머금은 달빛만이 별을 찾아서 빛을 찾아서 우리 소중한 바램들 모두 여기에 푸른 하늘 은하수 어디쯤에 있나요 별들이 모두 숨어버린 하늘엔 외로운 눈물 자국 머금은 달빛만이 반짝반짝 작은 별 어디쯤에 있나요 까맣게 빛을 잃어버린 하늘에 우리의 작은 기도 모아서 바라죠 찾아주세요 별빛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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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0 | ||||
하루 종일 돌아다녀봐도 차가운 바람만
굶주린 배만큼 더 허탈해지는 내 마음 한걸음 내딜 때마다 찾아오는 이 불길함 점점 더 깊이 파이는 내 발자국 아무래도 조금 이상해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여긴 내 집인데 여긴 내 집인데 우리 집이 사라져버렸네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우리 집은 어디에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저기 멀리 푸른 바다 위로 떠 있는 조각들 그 중에 하나가 사라진 나의 집은 아닐까 씹어먹을 것도 사라져 콜라만 마셔대는데 차라리 편안한 동물원이나 들어갈걸 우리 아들내미 딸내미 며칠째 보이지가 않아 춥지도 않은 날씨 모피코트 팔러 갔나 이젠 난 어디로 여긴 내 집인데 우리집이 사라져버렸네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도대체 어디에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이제 난 어디로 가나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이제 난 어디로 가나 하루 종일 돌아다녀봐도 차가운 바람만 굶주린 배만큼 더 허탈해지는 내 마음 저기 멀리 푸른 바다 위로 떠 있는 조각들 그 중에 하나가 사라진 나의 집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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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5 | ||||
매일 아침 똑같은 시간에
정류장에 서있는 그대 고개 돌려 눈 마주친 순간 두근거리는 가슴 어떡해 애써 먼 곳을 바라보면서 콧노래도 불러 보지만 이미 들켜버린 뜨거워진 얼굴 숨어버리고 싶은 기분 그대 무슨 일 하나요 그대 여자친구 있나요 그댈 조금만이라도 알고 싶은데 이미 사라져버린 버스에 탄 그대 오늘 하루 종일 생각이나 아무 일도 손에 안 잡혀 내일 혹시나 그댈 만나면 다시 한번 용길 내 볼래 그대 이름이 뭔가요 그대 즐겨 듣는 음악 뭔가요 그댈 조금만이라도 알고 싶어요 이미 내 마음속에 가득 찬 그대 시간 있나요 너무 뜬금 없는지 내 두 눈을 깊이 들여다봐요 그대를 향한 나의 진심이 보이나요 난 노랠 불러요 난 남자친구도 없어요 우린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어요 어떤 사람인가요 그대 말해 줘요 그댈 조금만이라도 알고 싶어요 이미 시작된 걸까 우리만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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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0 | ||||
두 손을 모아 기도를 드립니다
또 하루가 무력하게 흘러갑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이 사라진 녹색의 아름다운 숲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내일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내일도 저 하늘이 푸르르길 환희 빛나길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합니다 오늘 죽어간 생명들이 내일은 다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에서 태어남에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살아감에 아름다운 푸른 별에서 언제까지라도 영원을 얘기하고 싶어요 미안합니다 또 하루가 무력하게 흘러갑니다 소리 없이 죽어가는 많은 작은 생명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건 너무나 작아 미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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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14 | ||||
we never trusted any light
we'll look a little better in the sky everything is written as a lullaby searching for the way out we never tasted any air we'll live a little better in the sun looking for the metro heading for the world searching for the way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the end we never trusted any light we'll look a little better in the sky everything is written as a lullaby searching for the way out we never tasted any air we'll live a little better in the sun looking for the metro heading for the world searching for the way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the end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we've been dreaming under low dreaming under low running to somewhere like a carnival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we'll never know the ending we never know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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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1 | ||||
7. |
| 4:08 | ||||
우리 약속이나 한 듯 달려가곤 했던
그 여름, 언덕의 나무 푸른 잎사귀 틈으로 흔들리던 햇빛 우린 눈뜰 수가 없었지 너는 기억하고 있니 그늘 아래 했던 말들 나무를 닮고 싶다던 너의 옆얼굴을 난 기억해 거센 바람 불고 세찬 비가 와도 나무는 항상 거기 서서 매미를 키워내고 새들을 쉬게 하고 자기만한 그늘을 짓지 너는 어디서 뭘 하니 바람은 불어오는데 아직도 내가 밉니 마냥 비겁하기만 했던 나 우리 약속이나 한 듯 힘껏 달려가곤 했던 그 여름, 언덕의 나무 푸른 잎사귀 틈으로 흔들리던 햇빛 우린 눈뜰 수가 없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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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1 | ||||
유난히 크게 느껴져 이른 아침 모닝콜
매일 똑같이 분주한 아침의 모습 또 나를 삼켜 회색 하늘 내 꿈을 덮어 일탈을 위한 내 발걸음 이 현실은 말려 나 그리려 했던 그림과는 너무 달라 놓쳐버린 순간들 되돌리긴 좀 빨라 지금 내 모습 위해 나 죽어 있었던 어릴 적 그때로 돌아갈래 U-turn 살아가는게 그리 쉽지 않은 걸 너도 잘 알잖아 삶의 무게에 눌려 잊혀지겠지 너와 나의 기억 Let me know Let me love Let me dream Let me fly Let me know Let me love I can't do this game no more like U 느낄 수 없어 지금 날 스친 바람의 향기를 내 곁에 소중한 친구들 진심 어린 미소를 미친 듯 앞만 보며 뛰어온 내겐 축 쳐진 어깨 & 텅 빈 주머니 난 알아가 사랑한 이와 등을 마주할 때마다 그 많은 이별에 이제나 익숙해져 가 세상은 결국 홀로 헤쳐가는 것 세상은 결국 홀로 남겨지는 것 돌아갈 수 없는 길 시간은 날 더 먼 곳으로 데리고 가 I'm buried alive 돌아갈 수 없는 길 시간은 날 더 먼 곳으로 데리고 가 I'm buried alive 살아가는게 그리 쉽지 않은 걸 너도 잘 알잖아 삶의 무게에 눌려 잊혀지겠지 너와 나의 기억 변해가는 세상은 내 마음의 깊은 외로움을 남기고 오늘도 바람만이 날 안아주네 눈물이 흐르네 그 누가 똑같은 발걸음 내게 권한다 해도 그 뒤를 쫓지 않는 걸음 내 삐딱한 태도 현실이란 물결은 날 점점 수면 아래로 새파란 바닷빛 속 난 초록빛으로 비추고 파나 노래해 진실한 믿음 하나 비추고 파나 노래해 따뜻한 사랑 비추고 파나 노래해 변치 않는 우정을 비추고 파나 노래해 초록빛 내 꿈을 Let me know Let me love Let me dream Let me fly Let me know Let me love I can't do this game no more like 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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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0 | ||||
따스한 바람
불어 오는 기운에 움츠려진 일들은 잠시 내려놓고 어릴 적 뛰어 놀던 그 자리 그 골목 추억을 내 달려본다 높게만 느껴지던 계단 사이도 멀리서도 보이던 녹슨 그 대문도 모두 그대로인데 내 맘은 어느새 세월에 밀려났는지 시간은 나를 보고 그냥 가자 하지만 바래버린 옛 추억에 기대어 푸르던 그 바다 짠 내음 마시면 시련은 강물처럼 흘러가겠지 작아진 그네 위에 앉아 바라본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 지어 보고 너무 그리웠다는 말들로 어느새 눈물이 나를 적시네 시간은 나를 보고 그냥 가자 하지만 바래버린 옛 추억에 기대어 푸르던 그 바다 짠 내음 마시면 시련은 강물처럼 흘러가겠지 이제는 기억 속에 사라져가겠지만 내 마음속엔 그대로인데 시간은 나를 보고 그냥 가자 하지만 바래버린 옛 추억에 기대어 푸르던 그 바다 짠 내음 마시면 시련은 강물처럼 흘러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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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0 | ||||
낮잠을 자는 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몰래 바라보다 눈이 맞았네 오우 부끄러버 따듯한 바람결에 날아든 니 향기에 내 맘은 간지러워 난 몰라 난 몰라 낮잠을 자는 너의 입술이 너무 귀여워 훔칠까말까 눈이 맞았네 오우 부끄러버 커다란 눈망울로 그렇게 보진 말어 나도 몰라 내 맘을 난 몰라 난 몰라 몰라 몰라 몰라 몰라 커다란 심장소리 빨갛게 물든 얼굴 내가 손을 내밀면 잡아 줄래 낮잠을 자는 너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너무 예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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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3 | ||||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많이 힘든 날에도 널 보면 웃음 나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 소녀 너를 처음 본게 언제 였던가 나는 마냥 지친 모습이었어 늘 어딘지 알 수는 없지만 그대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 행복했었어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많이 힘든 날에도 널 보면 웃음 나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 소녀 많이 외로운 밤에도 우린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잖아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어여쁜 너 많이 힘든 날에도 널 보면 웃음 나 변하지 말아줘 그대여 함께 했던 공간에서 깨지 않을 꿈을 마실거야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C 비타민 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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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9 | ||||
물방울 속에 갇힌 바다
쓰러져 울고 있는 봄 그 옆에 웃고 있는 물빛 어쩌다 난 이 지경까지 성난 건물들의 열기 위를 뛰넘어 만나본 투명언덕 끝만 겨우 보이는 저 바다 위를 웃으며 활보하는 갈매기들과 만질 수 없었던 차가운 공기 이제는 모두 내게 있으니 나의 연애를 박살낸 당신 이젠 널 사랑하지 않을래요 물방울 속에 갇힌 바다 쓰러져 울고 있는 봄 날 위해 노래하는 물빛 어쩌다 난 이 지경까지 성난 건물들의 열기 위를 뛰넘어 만나본 투명언덕 끝만 겨우 보이는 저 바다 위를 웃으며 춤추는 갈매기들과 숨쉴 수 없었던 차가운 공기 이제는 모두 내 허파 안에 있으니 나의 연애를 박살낸 당신 이젠 널 사랑하지 않을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