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우(REDSUN)"의 [The Greatest Best Album]
라운지 음악의 선두 주자인 "BORN SINGER 적우(REDSUN)"가 3여년 만에 스페셜 앨범 [The Greatest Best Album]을 출시하였다.
2010년 겨울 여성솔로 가수로서는 최초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로 마친 적우는 아주 특이한 요청을 받았다. 시중에서 구입하지 못하는 적우의 지난 앨범을 바라는 팬들의 요청 이었다. 가수들의 디지털음원도 좋지만 소장하고픈 앨범을 바라는 것 이였다. 그 후 기획한 결과 여러 군데 흩어져있던 적우의 주옥같은 음반을 어렵게 모아 재편집하여 공연에서 보여준 명곡들과 각종 드라마OST를 한 앨범에 담아 [The Greatest Best Album]을 발매하였다.
이번 앨범에는 적우의 첫 앨범이면서 라운지 음악의 정수인 1집의 <개여울>, 1.5집 [잃어버린전설 70]의 <꿈꾸는 카사비앙카>, 2집 [황진이]의 <블루의 향기>, 3집 <하루만>등 적우가 부른 영화와 드라마의 OST까지 15곡들로 구성 되어있고 적우의 화보도 함께 수록하였다.
또한 이번 앨범의 백미는 3곡의 신곡이 수록 되어있다. 이 신곡들은 적우가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으로 존경하고 동경하는 분들의 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완성 하고자 2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일본의 원작자들과 협의 하였으며 워낙 까다로운 조건과 좀처럼 남에게 자기의 곡들을 쉽게 안주는 그들은 적우의 프로필과 자료 음반, 공연 실황(특히 예당 공연)등을 보고 까다로운 그들도 오히려 본인들의 노래를 적우라는 훌륭한 가수가 한국에 선보인다는 점에 감사하며 흔쾌히 곡을 주었다.
이번 노래는 전체적으로는 원곡보다 빅밴드사운드를 기반으로 좀 더 풍성하고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추구했다.
1. 돌아온 나의시간은 80년대 일본의 J-POP계를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 중의 한 사람인 '다케우치 마리야'의 데뷔곡으로 이번 적우의 [GREATEST Part.1]에서의 편곡은 브라질리안리듬인 빨띠도알또라는 리듬을 채용하여 원곡보다 좀 더 신나고, 화려하게 편곡하였다.
2. 타이틀곡인 <SEPTEMBER>는 위의 '다케우치 마리야'의 2000년에 발표한 곡으로 적우의 [GREATEST Part.1]에서는 기존의 곡보다 콩가, 카우벨, 윈드차임 등의 퍼커션 악기들을 대폭 기용함으로 마커스밀러의 리오펑크스타일과 비슷한 사운드를 만들어내었다.
3. 고귀한 사랑(FOR YOU)은 일본의 여자 조용필 급인 '다카하시 마리코'의 1982년에 발표된 그녀의 대표적인 곡으로 상대 연인에 대한 애절한 감정을 여자의 입장에서 잘 나타낸 곡이며 이번 적우 [The Greatest Best Album]에서의 편곡은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요소를 구현하기위해 팀파니 하프 같은 악기를 사용하여 조금 더 드라마틱한 느낌을 만들어주고 기존의 일렉기타 대신 클래식기타를 사용하여 어쿠어스틱 사운드를 만들었다.
전곡의 프로듀싱과 작사는 '적우'가 하였으며, 원곡 가사의 느낌을 최대한 전하기 위해 원곡 내용에 충실하여 더욱더 작사 하는데 힘들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원곡보다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이지만 원곡의 느낌을 보존하여 더욱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