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와 솜사탕' [붕-]
2017년 가을에 시작하여 2018년 겨울, 약 1년만에 [붕-] 시리즈의 대장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앨범을 구성할 곡들을 하나하나 싱글로 작업해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곡 하나하나에 애정이 더욱 각별해졌습니다.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기탁작가님의 그림 덕분인지도 모르지요. ‘키스미’류의 밝은 곡과 ‘공놀이’류의 서정적인 곡, 그리고 ‘못된놈’류의 실험적(?) 음악들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던 저희의 음악이 비로소 제 옷을 입은 느낌입니다.
제법 저희에게도 ‘참깨와 솜사탕의 느낌이 나는 음악’이라는 게 생기는 것 같아요.
긴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참솜의 정규 2집을 감상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