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이 싸움 제발 이제는 좀 이길 법도 한데 졌어 오늘도 귀차니즘. 일어나야지 두 주먹 꽉쥐어도 어느새 베게는 나의 친구 힘겹게 일으켜 세운 나의 몸도 어느새 이불과 나는 한몸 * 언제까지 이럴꺼니 너란 인간은 거울 속 넌 내게 말 하지 오.! 제발.!! 이젠 안그럴 때 됐잖아 자릴 박차고 일어나 (오늘부터) ** 그래! 맞아! 귀찮다라는 이유로 내 자신을 외면하기엔 내 자신에게 너무 미안하지 않아? 그래 알아! 이젠 일어 서야지 언제까지 멈춰있을 수는 없어
이대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잖아 한바탕 세수하고 정신 차리니 어느새 또 뒹굴고 있어 (오늘부터) *,**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반복되버린 내 자신의 어리석음과 그래 이제 나도 떠나갈래 오 이건 정말 아니잖아!! * x2
언제나 그랬었지 나를 향한 너의 눈빛은 조심스러운 너의 수많았던 몸짓까지도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던 마음들 아무렇지 않은 듯 너의 곁을 맴돌았었지 어리석게도 무너지는 나의 맘과 조각나버린 너의 기억들 * 알 수 없는 감정들과 달라진 너의 말투와 변해가는 날 향한 네 눈빛도 닿을 듯 가까이 있어도 한없이 멀어지는 너 짓누르는 나의 맘은 한숨의 자리에
모른척 하려 했던 놓아주지 못한 마음들 이제는 볼 수 없는 환한 미소와 날 잡아주던 두 손과 그 향기도 무너지던 나의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