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왠지 힘들고 지쳐 베개를 끌어 안은채 혼자 방안에 남아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는 나의 마음이 왠지 오늘 따라 외로운거죠 갑자기 울린 전화에 놀라 밥먹었는지 걱정하는 엄마 목소리가 귀찮게 들렸던 그 말이 오늘은 다른걸 잊고 있었던 약속들이 떠올라요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될께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될께요 엄마의 사랑의 바램들을 지켜갈께요 나와 꿈을 함께 나누던 내 머릴 빗겨주던 엄마가 생각나 때론 잘못된 선택들로 아파했지만 아무말 없이 뒤에서 지켜봐 주셨죠 서툴고 어린 아이지만 이젠 알것 같아요 엄마의 조용한 기도의 의미를 마음이 예쁜 사람이 될께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될께요 엄마의 사랑의 바램들을 지켜갈께요 나와 꿈을 함께 나누던 내 머릴 빗겨주던 엄마가 생각나 어떡하죠 아직 작은 내맘이 엄마의 손을 놓으며 혼자 잘할수 있을지 아직 부족한거 같아 난 두려운 걸요 지혜로운 엄마의 딸 될께요 나에게 용기를 줘요 어딜 가도 자랑스런 딸이 될께요 엄마의 사랑의 바램들을 지켜갈께요 한없이 보여준 사랑만큼 따스한 맘을 가질께요 수줍어 자주 표현 못했죠 엄마 정말로 사랑해요
[온유] 잠들지 않는 밤에 눈을 감아 그녀를 떠올린다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너무 미워서 불을 키고 방을 둘러본다
[종현] 희미하게 밝아오는 두 눈이 멈춘 곳 버리지 못했던 생일선물 그리고 너 그 모든 것
*[All] Cause you were my sun, the moon 내 전부였던 너 내 방에 있는 모든 것들이 널 그리워하나봐 널 위해 찾다 지쳐서 널 잠시 잊어도 [온유] 숨겨놓은 우리의 추억이 [종현] 가득 남아 cause you're still in my room
[종현] 삶이라는 바다를 헤매다 잃어버렸던 꿈들이 [Key] 구석구석 녹아있는 책상서랍 그 속에 숨겨놓고 있던 너
[온유] 먼지 쌓인 상자 속엔 바래진 사진과 어린 맘이 담긴 편지들 그리고 너 그 모든 것
* (Repeat)
[온유] 버리고 또 버려도 기억은 [Key] 너를 다시 불러 놓고 [종현] 내 앞에 앉아서 웃고 있는 너를 이곳에 가두려 하는데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그렇게 그 길에 남았나봐 하지만 후횐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없어 바꿔봤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포스터 보소. 아예 대놓고 스포츠 신파물이라는 정체성을 말하고 있네. 1991년 탁구 남북단일팀이 최초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나갔던 것은 어린 나의 기억에도 희미하게나마 남아 있는 사건 중의 사건이었다. 88 올림픽대회 이후 남북한 화해 모드가 점점 고조되고 있었던 분위기였던 것 같음.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현정화 선수가 매일 뉴스에 나왔고 남북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자주 보도되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모르긴 몰라도 탁구가 그렇게 인기 종목이.....
Trackback from ::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
2012-01-08 01:29:47
별로 땡기질 않아서 개봉 한참 지난 후에야 보게 됐다. 다 보고나서는 친구에게 이거 안 봤음 어떡할 뻔 했냐고, 막 감동 쩔어서 수다 작렬. 선동열이야 오랫동안 선수 생활 했던 사람이라 야구같은 스포츠는 아웃 오브 안중인 나같은 사람에게도 각인되어 있는 이름이나 최동원은 잘 몰랐다. 영화 다 보고 야구팬인 친구와 최동원 얘기만 했다. 최동원은 선동열과 같이 전성기를 누렸던 사람은 아니었단다. 윗세대였다고 그러고 나중에는 선수협회같은 거 만들다가 윗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