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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1. 하얀원피스 입은 저여자 저기가는 저여자
야윈어께 뒷모습 까지도 내가 사랑했던 그사람 같에 나도 모르게 그이름을 불러 보았지 그 사람이 맞다면 돌아 보겠지 아아 그런데 아니었다 허무 해었다 사랑했던 여자 잊지못할 여자 하얀원피스 2. 하얀원피스 입은 저여자 저기가는 저여자 야윈어께 뒷모습 까지도 내가 사랑했던 그사람 같에 나도 모르게 그이름을 불러 보았지 그사람이 맞다면 돌아 보겠지 아아 그런데 아니었다 허무 해었다 사랑했던 여자 추억속에 여자 하얀원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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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눈 감고 걸어가도 반나절 거리가
사십년을 걷는구나 서울에서 평양까지 평양에서 서울까지 오늘이냐 내일이냐 만나 볼 그 날이 부르다 목이 메일 한강아 대동강아 만나보자 만나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서울아 평양아 금 하나 그어놓고 너는 너 나는 나 사십년을 울었구나 서울에서 평양에서 평양에서 서울에서 보이느냐 들리느냐 만나 볼 그 날이 오늘도 목이 메인 한강아 대동강아 마나보자 만나보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서울아 평양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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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달래야 잊었느냐 봄은 다시 왔는데
그 시절 어디가고 물레방아만 말없이 돌아가느냐 산새들 노래하는 고향 오솔길 꿈같은 그 시절이 나를 부르네 물레방아야 물레방아야 우리 님은 언제 오느냐 달래야 같이 살자 고향에 돌아와서 천년의 학을 그린 연분홍 치마 내 마음 안 잊었느냐 추억의 오솔길에 풀피리 소리 진달래 꽃이 피면 오신다더니 물레방아야 물레방아야 우리 님의 소식 좀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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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 헤어진 군산항
1. 군산 항구 밤부두에 비가내린다. 말없이 헤여지고 눈물로 헤여지던 누구에 눈물이냐 지금도 내리는데 군산항 밤부두엔 군산항 밤부두엔 아~ 뱃고동만 슬피우네. 2. 군산항구 밤부두에 비가내린다. 이별의 탄식이냐 울면서 헤여지던 사랑의 궂은 비는 지금도 내리는데 군산항 밤부두엔 군산항 밤부두엔 아 ~ 갈매기만 슬피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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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비가 오는 날은 우산을 받쳐 주고
눈이 오는 날은 손목을 잡았는데 오늘 따라 네 모습이 사무치게 그립구나 아~~아 죽도록 보고파서 오빠가 왔다 비바람을 헤치며 찾아서 왔다 간 주 중 오늘 따라 네 모습이 사무치게 그립구나 아~~아 죽도록 보고파서 오빠가 왔다 비바람을 헤치며 찾아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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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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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그 누구를 찾아왔는가 불빛은 너를 더듬는데
오늘밤은 아무에게나 매달리고 싶어 왔는가 사랑의 가방 짊어지고 이곳저곳 헤매 돈다만 사랑의 문을 닫고 산단다 사랑의 문을 닫고 산단다 그 사람 찾을 때까지 이 내 몸 기댈 그 사람 그 무엇을 찾고 있는가 술잔은 너를 흔드는데 조건 없이 던진다 해도 받을 수가 없단 말인가 사랑의 가방 짊어지고 이곳저곳 헤매 돈다만 사랑의 문을 닫고 산단다 사랑의 문을 닫고 산단다 그 사람 찾을 때까지 이 내 몸 기댈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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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사랑이 빗물되어 말없이 흘러내릴 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 가면 잊어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못잊어 못잊어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사랑이 빗물되어 서럽게 흘러내릴 때 사나이는 울었다네 빗물도 울었다네 세월 가면 잊혀질까 세월아 말을 해다오 그리워 그리워서 가슴만 태우는 바보같은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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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사랑이란 남자로부터 받는 거라 생각했겠지
주는 것이 사랑 사랑 아니냐 왜 넌 모르니 이제는 안 받아 너의 사랑은 밤에 물든 내 사랑을 함께했던 시간들은 추억되겠지 거리에 누워 너를 보내고 뒤 돌아서니 흐르는 눈물 책상위에 뚝뚝뚝 ~ 간 주 중 ~ 이별이란 우리 하고는 상관없다 생각했겠지 머물 곳이 없어 헤메도는 게 이별 아니냐 이제는 안 받아 너의 사랑은 밤에 물든 내 사랑을 함께했던 시간들은 추억되겠지 거리에 누워 너를 보내고 뒤 돌아서니 흐르는 눈물 책상위에 뚝뚝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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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안개 짙은 부둣가의 이별이 서러워
멀어지는 연락선을 바라보면서 안녕을 빌어주는 부두의 검은 머리 여인아 저 멀리 아득한 뱃길을 따라 갈매기만 짝을 지어 날아가는데 아아아 아 쓸쓸하게 돌아서는 부두의 여인아 비 내리는 부둣가에 이별이 아쉬워 멀어지는 연락선을 바라보면서 안녕을 빌어주는 부두의 검은 머리 여인아 저 멀리 아득한 뱃길을 따라 갈매기만 짝을 지어 날아가는데 아아아 아 쓸쓸하게 돌아서는 부두의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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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꿈길이 아니면 고향은 먼데
해마다 설날이면 해마다 추석이면 가슴이 메입니다 살아 생전 어머님께 엎드려 문안 드릴지 흘러가는 저 구름아 내 고향에 가거들랑 늙으신 어머님께 보고픈 어머님께 안부나 전해다오 꿈길이 아니면 고향은 먼데 찬 바람 불어오면 북풍이 몰아 치면 마음도 업니다 살아 생전 못가 뵈온 불효를 용서 하소서 흘러가는 저 구름아 내 고향에 가거들랑 늙으신 어머님께 보고픈 어머님께 소식이나 전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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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사나이가 사랑 때문에 울기는 왜 울어
좋았다 싫어지면 좋았다가 싫어지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너무나 짧은 행복 미련을 못 잊어서 눈물은 왜 흘려 사나이 사나이라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 간 주 중 ~ 사나이가 사랑 때문에 울기는 왜 울어 좋았다 싫어지면 좋았다가 싫어지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너무나 가슴 아픈 추억을 못 잊어서 울기는 왜 울어 사나이 사나이라면 웃으며 헤어져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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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차라리 당신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흐느끼며 울고 있지 않을 걸 이제는 두 번 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 조용히 눈을 감고 행복을 빌자 미련에 가슴 아파도 사나이 라면 이별이란 슬픈 것 가슴 아픈 것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 있다지만 이제는 두 번 다시 사랑할 수 없는 그 사람 서러운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그래도 행복을 빌자 사나이 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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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산 너울에 두둥실 홀로 가는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 마음을 부평초 같은 마음을 한 송이 구름 꽃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유량별처럼 내 마음 별과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간 주 중~ 강바람에 두둥실 길은 잃은 저 구름아 너는 알리라 내갈 길을 나그네 떠나갈 길을 찬란한 젊은 꿈을 피우기 위해 떠도는 몸이라지만 내 마음 별과같이 저 하늘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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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있으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 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 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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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이별 이별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혼자 랍니다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어이하라고 나를 두고 어데로 갔소 살짜기 둘이서 사랑을 할때는 사랑을 속삭일 때는 이별 이별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혼자랍니다 ~ 간 주 중 ~ 이별 이별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혼자랍니다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어이 하라고 나를 두고 어데로 갔소 살짜기 둘이서 사랑을 할 때는 사랑을 속삭일 때는 이별 이별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은 혼자 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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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가야한대요 가야한대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대요 자기 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 놓고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싸늘한 커피 잔에 이별을 남기고 돌아가야 한대요 간 주 중 글쎄 간대요 글쎄 간대요 이 한잔 커피를 마시고 나면 타인으로 돌아가야 한대요 자기 밖에 모르도록 모르도록 만들어 놓고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남의 사람 되려고 간대요 글쎄 텅 빈 커피 잔에 눈물을 남기고 글쎄 가야 한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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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1 (1993)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사랑했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크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스쳐간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미스 고 미스 고 나는 너를 잊지 못했다 짧은 순간 내 가슴에 머물다간 그 흔적 너무 깊더라 시인처럼 사랑하고 시인처럼 가버린 너 계곡처럼 깊이 패인 그리움만 남긴 너 미스 고 미스고 나는 나는 사랑의 삐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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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비 내리는 덕수궁 돌담장 길을
우산없이 혼자서 거니는 사람 무슨 사연 있길래 혼자 거닐까 저토록 비를 맞고 혼자 거닐까 밤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밤에 밤도 깊은 덕수궁 돌담장 길을 비를 맞고 말없이 거니는 사람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가 밤비가 하염 없이 내리는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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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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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사랑했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 다두고
나는 나는 말한마디 끝내 붙힐 수 없었다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 다 두고 간 ~ 주 ~ 중 그리웠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 다 두고 하고싶은 말한마디 끝내 붙힐 수 없었다 마주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 하는 웃음소리를 나는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 다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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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잊을 수가 있을까 잊을 수가 있을까
이 한밤이 새고 나면 떠나갈 사람 기나긴 세월 속에 짧았던 행복 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이별이 서러워서 우는 두 여인 잊을 수가 있을까 잊을 수가 있을까 새벽 안개 짙은 길을 울며 갈 사람 지나온 긴 세월에 뜨겁던 사랑 서로가 그 사랑을 아쉬워 하며 미련에 흐느끼며 우는 두 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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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가랑잎이 떨어지는 쓸쓸한 정거장
정든 그 사람을 멀리 보내고 나 홀로 섰네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사나이 이 가슴을 알겠냐만은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 마음 알고 갔겠지 가랑잎이 떨어지는 쓸쓸한 정거장 정든 그 사람을 멀리 보내고 나 홀로 섰네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사나이 이 가슴을 알겠냐만은 기적 소리만 기적 소리만은 내 마음 알고 갔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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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진부령 고갯길에 산새가 슬피 울면
길을 가던 나그네도 걸음을 멈추는데 굽이마다 돌아가는 사연을 두고 말없이 떠나가는 야속한 님아 아~ 울지마라 진부령 아가씨야 ~ 간 주 중 ~ 청계수 맑은 물에 구름이 흘러가면 굽이굽이 얽힌 사연 잊을 수 있으련만 돌아서는 발길마다 사연을 두고 말없이 떠나가는 야속한 님아 아~ 울지마라 진부령 아가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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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해 저무는 호수가를 날으는 백조는
누구를 못 잊어서 기다리면서 돌아갈 줄 모르나 님을 보낸 이 마음도 호수의 백조처럼 기다려 기다려요 님 오실 그 날을 울지를 않고 해 저문 호수가를 날으는 백조는 누구를 못 잊어서 기다리면서 돌아갈 줄 모르나 님을 보낸 이 마음도 호수의 백조처럼 기다려 기다려요 님 오실 그 날을 울지를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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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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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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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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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우연히 만나서 이렇게도 정이 들어 버렸나요
사랑하지 말 것을 왜 내가 사랑했나요 이룰 수 없기에 보내야하는 얄궂은 운명인가 생각해 무엇하나 사랑은 끝났는데 우연히 만나서 나도 몰래 정이 들어 버렸나요 만나지나 말 것을 왜 내가 만났을까요 이룰 수 없기에 잊어야하는 이것이 사랑인가요 생각해 무엇하나 사랑은 끝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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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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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구름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 난지오래고 내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구름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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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너의 고운 두 눈에 이별의 아픔이
별빛 눈물 맺혀 방울되어 흐르면 보내는 마음도 너무나 아프지만 가는 너의 행복을 빌어주네 웃으며 보내고 돌아서는 두 뺨에 사랑했던 추억들이 눈물되어 흐르네 보내는 마음도 너무나 아프지만 가는 너의 행복을 빌어주네 웃으며 보내고 돌아서는 두 뺨에 사랑했던 추억들이 눈물되어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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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머나먼 남쪽 하늘 아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부모 형제 이 몸을 기다려 천리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천리타향 낯선 거리 헤매는 발길 한잔 술에 설움을 타서 마셔도 마음은 고향 하늘을 달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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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달 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 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더라 별그림자에 멀어져가는 쌍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멀어져 가네 사라져 가네 정든 배는 떠나간다 떠나는 그 님이 야속하더라 첫사랑도 그 행복도 항구에 남겨 놓고 사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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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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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7 (1994)
외로운 가슴 속에 스며드는 빗소리
마지막 잎새처럼 흐느끼는 초원에 아득한 그리움이 익어가는 지평선 옛날이 그리워서 찾아온 초원에 아아아 당신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아아 당신이 그리운 당신이 뜨거운 그 입술이 속삭이던 안녕 초원에서 초원으로 사라지던 안녕 아아아 당신이 사랑하는 당신이 아아아 당신이 그리운 당신이 뜨거운 그 입술이 속삭이던 안녕 초원에서 초원으로 사라지던 안녕 사라지던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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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 소리 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 게 죄이라서 말 못하고 돌아서는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밤의 꿈 다시 못 올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 것을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 게 죄이라서 말 못하고 돌아서는 이 밤도 울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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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저 넓은 광장 한 구석에 쓸쓸히 서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 이 가슴 설레이네 벤조줄을 울리면서 생각에 젖어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 꼭 만나 보고 싶네 저 넓은 광장 한 구석에 외로이 서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 난 알고 싶어지네 먼 하늘을 바라보면 생각에 젖어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일까 꼭 만나 보고 싶네 꼭 만나 보고 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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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당신의 가슴에 살며시 기대어
수줍어 말못하던 그때 그날이 꿈이었나봐 지금은 헤어져 남남이지만 남남이지만 그리워 하는것도 죄가 되나요 죄가 되나요 창가에 내리는 밤안개는 당신의 마음인가 지금은 헤어져 남남이지만 남남이지만 그리워 하는것도 죄가 되나요 죄가 되나요 창가에 내리는 밤안개는 당신의 마음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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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 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간 ~ 주 ~ 중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 때 미련 없이 가야지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나 갈길을 무엇하러 왔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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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왜 나는 당신만을
후회 없이 사랑했는지 당신은 나에게 사랑은 주고서 눈물을 보고 싶나요 울리지 말아요 울리지 말아요 바보처럼 울리지 말아요 그래도 간다면 그래도 간다면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여자는 눈물인가 봐 ~간 주 중~ 왜 나는 당신만을 미련 없이 사랑했는지 당신은 나에게 당신은 나에게 과거를 주고 싶나요 울리지 말아요 울리지 말아요 당신여자 울리지 말아요 울리고 간다면 그래도 간다면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여자는 눈물인가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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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순정을 다 바쳐서 믿었던 그 사람
사랑의 낙서만 남기고 떠나갔네 사랑이 이렇게도 괴로운 줄 왜 몰랐을까 빼앗긴 내 마음을 참을 수 도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아~~ 스쳐만 지나갈 걸 그냥 그대로 있을 걸 당신 앞에 머뭇거린 내가 미워서 울면서 후회하네 이 마음 다 바쳐서 믿었던 그 사람 사랑의 상처만 남기고 떠나갔네 슬픔이 이렇게도 아픈 것을 왜 몰랐을까 상처 난 내 마음을 달랠 수도 없으면서 울면서 후회하네 아~~ 차라리 스칠 것을 쳐다보지 말 것을 당신 앞에 서성거린 내가 미워서 울면서 후회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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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장미
피맺힌 세월을 참고 견디며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말자고 다짐한 마음 생명의 불꽃 참사랑이란 괴로운 시련 참사랑이란 찬란한 태양 잿더미 속에서 피어나는 장미 피맺힌 세월을 참고 견디며 다시는 눈물을 흘리지 말자고 다짐한 마음 생명의 불꽃 참사랑이란 괴로운 시절 참사랑이란 찬란한 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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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아마다미야 그리운 그 이름 오늘도 남몰래 불러보네
아마다미야 그리운 그 모습 이 밤도 남몰래 그려보네 달 밝은 창가에 홀로 앉아서 님의 생각에 가슴 태우는 사랑은 슬퍼라 아마다미야 그리운 님이여 언제나 또다시 오시려나 아마다미야 그리운 그 모습 이 밤도 남몰래 그려보네 달 밝은 창가에 홀로 앉아서 님의 생각에 가슴 태우는 사랑은 슬퍼라 아마다미야 그리운 님이여 언제나 또다시 오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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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사라져간 그대 그리워 오늘 저녁
또 가슴속에 불타올라 탄식하노라 쫒아서온 사랑의 그대 정처없이 방랑의 길 걸어다니는 믿을 곳 없는 이마음도 나홀로 우노라 사라져간 그대 그리워 오늘저녁 또 가슴속에 불타 올라 탄식하노라, 쫒아서온 사랑의 그대 정처없이 방랑의 길 걸어다니는 믿을 곳 없는 이마음 나홀로 우노라 그대여 지금어디로, 성내의 술집에서 몸에 힘 빠지고, 죽어간다 아아 시절은 지금은 가고 없는 쓸데없는 이내 신세 밤은, 영원한 밤 춤춰서 날새워, 근심을 잊고 말까 흐르는 눈물 감추고 명랑하게 춤을 추자 그리워라 그림자 내가슴에 떠오른다 검붉은 장미 꽃술을 마시고 또 마시면서 마지막 오늘밤을 노래 한다 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정처없이 방랑의 길 걸어다니는 믿을곳없는 이마음, 나홀로 우노라 사라져간 그대 그리워 오늘저녁 또 가슴속에 불타올라 탄식하노라 쫒아서온 사랑의 그대 정처없이 방랑의길 걸어다니는 믿을곳 없는 이마음, 나홀로 우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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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1.가려거던 울지 말아요
울려거던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잊어 못 보내는 님 당신이 떠나고 나면 미움이 그치겠지만 당신을 보내고나면 사랑도 끝이난다오 님아 못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던 울지 말아요 울려거던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잊어 못 보내는 님 2.님아 못잊을 님아 님아 떠나는 님아 두눈에 가득 이슬이 맺혀 떠나는 나의 님아 가려거던 울지 말아요 울려거던 가지 말아요 그리워 못 보내는 님 못잊어 못 보내는 님 못잊어 못 보내는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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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실비 오는 소리에 님이 올것 같아서
부시시 잠 깨어나서 먼길을 바라보네 바람부는 소리에 님일것만 같아서 살며시 귀 기울이면 들릴듯 들리지 않네 그리운 나의 님아 언제나 오시려나 나의 기다리는 맘 그대는 정녕 모르리라 바람부는 소리에 님일것만 같아서 살며시 귀 기울이면 들릴듯 들리지 않네 그리운 나의 님아 언제나 오시려나 나의 기다리는 맘 그대는 정녕 모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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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외로워 마세요 그대 곁에 내가 있어요
물밀듯 다가오는 지난 추억이 지금도 아름다워요 이 밤도 새고 가면 가야하지만 그것은 이별이라 하지 말아요 언제 어느 곳에 가더라도 우리 마음 함께 있으니 그대 그대 정말 외로워 마세요 이 밤도 새고 가면 가야하지만 그것은 이별이라 하지 말아요 언제 어느 곳에 가더라도 우리 마음 함께 있으니 그대 그대 정말 외로워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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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 때
이 몸은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떠날 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 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 간 주 중 ~ 당신이 날 버리고 말없이 떠났을 때 사나이 가슴 속엔 피눈물이 흘렀다 또 다시 못 볼 바엔 정마져 가져 가야지 정만을 남겨 두고 어이 홀로 떠나 갔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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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사랑을 따려거든 손짓을 해요
말 못할 순정은 빨간 능금알 수줍어 수줍어 고개 숙이다 조용히 불러주는 능금빛 순정 사랑을 따려거든 발돋음 해요 꽃바람 치면은 빨간 능금알 외로워 외로워 눈물 흘리다 말 없이 떨어지는 능금빛 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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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겄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낄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싸늘히 파고드는 가슴을 파고들어 오가는 발길도 끊어진 거리 애타게 부르며 서로 찾을걸 어~이해 보내고 참았던 눈물일래 흐느끼며 떠나는 마지막 잎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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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네온이 춤을 추는 남포동의 밤
이 밤도 못 잊어 찾아 온 거리 그 언젠가 사랑에 취해 행복을 꿈꾸던 거리 사랑을 잃은 내 가슴속에 추억만 새로워 이 밤도 불러보는 이 밤도 불러보는 남포동 부르스 이슬이 부슬 부슬 내리는 이 길 첫사랑 못 잊어 찾아 온 이 길 어디선가 부를 것 같은 다정한 이 내 목소리 사랑 이였네 행복 이였네 첫사랑 못 잊어 이 밤도 불러보는 이 밤도 불러보는 남포동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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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내 마음 외로울 땐 눈을 감아요
자꾸만 떠오르는 그대 생각에 가슴에 느껴지는 사랑의 숨결 멀리서 아득하게 전해오네요 사랑이 끝났을 때 남겨진 이야기는 시들은 꽃잎처럼 흐르는 세월을 아쉬워하겠지 내 마음 서러울 땐 하늘을 봐요 흐르는 구름 위에 마음 띄우며 내 곁에 와달라고 기원하면서 오늘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사랑이 끝났을 때 남겨진 이야기는 시들은 꽃잎처럼 흐르는 세월을 아쉬워하겠지 내 마음 서러울 땐 하늘을 봐요 흐르는 구름 위에 마음 띄우며 내 곁에 와달라고 기원하면서 오늘도 기다리는 여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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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8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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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1. 꽂다운 이팔청춘 눈물이 웬 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웬 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위에 모질게 짓 밟혀진 낙화신네 이름마져 기생이냐 누구의 죄더냐. 2. 술 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 많은 사랆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늦은 인력거에 지친 몸 담아 싣고 손수건 적신적이 몇 번인가(뜨거운 두뺨위에 흘린눈물) 천한 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3. 빛나는 금강석을 탐내도 보았으며 겁나는 세력앞에 아양도 떨었단다 호강도 시들하고 사랑도 시들해진 한 떨기 짓 밟히운 낙화신세 마음마져 썩는것이 기생의 도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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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울어라 문풍지야 너나 실컷 울어라
너마저 안 운다면 내 속을 누가 아나 울어라 문풍지야 너나 실컷 울어라 울어라 문풍지야 너나 실컷 젖어라 너마저 안 젖으면 내 마음을 누가 아리 젖어라 젖어다오 너나 실컷 젖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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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가도가도 아득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정들면 타향도 좋더라 친구도 사귈탓이라 굽이굽이 고생 굽이 서로 돕고 의지해 부귀영화 바랄 것이냐 인정으로 살아가잔다 가도가도 막막한 인생길 눈보라길에 뜻맞아 나가면 좋더라 행복이 따로 없더라 굽이굽이 온갖 설움 서로 돕고 의지해 이게 정말 인정이더라 이게 정말 사랑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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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한많은 유랑극단 우리들은 흐른다
쓸쓸한 가설 극장 울고웃는 피에로 낯설은 타향거리 방울 소리 울리며 가리라 정처없이 가리라 가리라 분바른 얼굴 위에 구겨지는 주름살 넋두리 꿈을 파는 포장살이 내 청춘 차디찬 조각달을 마차 위에 싣고서 가리라 울며불며 가리라 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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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꽃가지 쓸어안고 휘파람을 불어서
이 가슴을 전할소냐 이슬비 소리없이 느껴오는 한많은 봄밤에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웁니다 옥비녀 죽절비녀 님께 바친 첫선물 버리지나 않았을까 낯설은 지붕 밑에 님을 불러 목메인 이밤이 가엾어 가엾어 가엾어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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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거리에 핀 꽃이라 푸대접 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 구름 같소 짖궂은 비 바람에 고달퍼 운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사랑도 믿지 못할 쓰라린 세상 무엇을 믿으리까 아득 하구려 눈물도 인정조차 서런 사랑도 가슴에 주워 담고 울고 말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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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 님을 보낸다
빗줄기 눈물 속에 고동이 운다 잘 가소 잘 있소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아아아 바다 끝 구름 속에 등대가 섧다 비오는 포구에서 정든 님을 보낸다 깨어진 꿈 조각에 설움이 찬다 잘 가소 잘 있소 이제 가면 언제 오나 아아아 해안선 안개 덮여 가슴 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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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아주까리 선창가에 해가 저물어
천리타향 부두마다 등불이 비춰 칠석날 찾아가는 젊은 뱃사공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뱃머리에 흔들리는 피마자처럼 동백 기름 냄새가 고향을 안다 조각배 아롱 아롱 등불을 달고 어서가자 내 고향 어서가자 내 고향 아주까리 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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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그렇게 야속히도 떠나간 님을
잊자니 또 못잊고 그리는 마음 한글자 한눈물에 적는 글월을 보낼까 쓰건만은 부칠 길 없네 못 보낼 글을 적던 붓대 멈추고 하늘가 저 먼 곳에 꿈을 부르니 눈물에 젖은 글월 얼룩이 져서 가슴 속 타는 불에 재가 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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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남남 쪽 먼먼 나라 월남의 달밤
십자성 저 별빛은 어머님 얼굴 그 누가 불어주는 하모니카냐 아리랑 멜로디가 향수에 젖네 가슴에 젖네 열대어 꼬리치는 사이공 항구 산호등 아롱다롱 그 님의 얼굴 카누에 실어보는 그 님의 노래 떠나온 수륙만리 아득한 고향 그리운 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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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만포진 꾸불꾸불 육로 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없이 떠나 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 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오국성 부는 바람 피리에 실어올 제 꾸냥의 두레박엔 봄 꿈이 처절철 넘네 봄이 가면 지향 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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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남쪽나라 십자성은 어머님 얼굴
눈에 익은 너의 모습 꿈속에 보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 바다가 저편에 고향 산천 가는 길이 고향산천 가는 길이 절로 보인다 ~ 간 주 중 ~ 보르네오 깊은 밤에 우는 저 새는 이역 땅에 홀로 남은 외로운 몸을 알아주어 우는 거냐 몰라 우느냐 기다리는 가슴속엔 기다리는 가슴속엔 고동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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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눈보라 치는 강에 나그네의 길
그리운 눈물 속에 뺨이 어누나 눈길이 이천리라 타향의 썰매길 외로운 주막집에 등불이 존다 배 타고 못가는 길 겨울이 와서 그리운 님의 품에 꿈이 어누나 눈길이 이천리라 타향의 썰매길 아득한 국경의 밤 처량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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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 전 주 중 ~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 하고 몹쓸 건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 청춘 ~ 간 주 중 ~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땐 달려드는 모를 건 이내 마음 봉오리 꺾어서 울려놓고 본 채 만 채 왜 했던가 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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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 전 주 중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 간 주 중 ~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에서 울어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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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피리를 불어주마 울지마라 아가야
산 너머 아주까리 등불을 따라 저 멀리 떠나가신 어머님이 그리워 너 울면 저녁별이 숨어 버린다 자장가 불러주마 우지마라 아가야 울다가 잠이 들면 엄마를 본다 물방아 빙글 빙글 돌아가는 석양길 날리는 갈대꽃이 너를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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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앞 산의 솜안개 어리어 있고
압록강 물 위에는 뱃노래로다 용암포 자후창 떠나가는 저 물길 눈물에 어리우는 신의주 부두 똑딱선 뽀죽배 오고 가는데 돛 내린 뱃간에는 갈매기 난다불빛이 돈다 진강산 바라보며 기다리던 님 소식 헛길에 돌아가는 신의주 부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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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9 (1994)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응~~~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응~~~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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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 아래 나 홀로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간 ~ 주 ~ 중 왕십리 밤거리에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서울하늘 아래 나 홀로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왕십리를 달래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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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엽서도 한장 남기지않고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꽃잎같은 내 마음에 눈물이 맺히고 있네 아늑한 가슴 나직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 간 주 중 ~ 바보야 가버린 너는 바보야 한마디 말도 원망도 없이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이슬같은 눈망울에 그리움 번지고 있네 바람은 불고 갈잎은 울고 계절은 슬픈데 너의 발길 간 곳 어디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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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차표 한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하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했다 달리는 차창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차표 한장 손에 들고 떠나야 하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하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열차에 몸을 실었다 사랑했지만 갈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했다 달리는 차창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적시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사랑했지만 갈길이 달랐다 이별의 시간표대로 떠나야했다 달리는 차창에 비가 내리네 그리움이 가슴을 때리네 너는 상행선 나는 하행선 추억이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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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내 가슴에 안기운 채 행복을 꿈꾸더니
갈대처럼 흔들리다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싸늘해진 그 손으로 눈물을 닦지 마오 두고 두고 용서 못할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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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선희야 가방을 왜 쌌니 선희야 서울이 싫더냐
그리움이 나를 불러 왔는데 너의 모습 보이지않아 누가 너를 이 곳에서 떠나가게 그냥 두었나 내가 자주 널 보러 못간 게 떠나간 이유가 되었나 선희야 선희야 어디서 가방을 또열어 사랑을 담을래 선희야 가방을 왜 쌌니 선희야 서울이 싫더냐 그리움이 나를 불러 왔는데 너의 모습 간 곳이 없어 누가 너를 이 곳에서 떠나가게 그냥 두었나 내가 자주 널 보러 못간 게 떠나간 이유가 되었나 선희야 선희야 어디서 가방을 또 열어 사랑을 담을래 나나나 나나나 아아 선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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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1. 사랑하던 사람도 미워하던 사람도
이제는 모두다 가버리고 없는데 생각하면 무엇해 가면 가면 아주갔나 사랑아 다시 또 한번 만날 수만 있다면 만날 수만 있다면 울지 않으리 2. 좋아하던 사람도 싫어하던 사람도 지금은 서로가 헤어져서 있는데 생각하면 무엇해 달도 별도 나는 싫어 사랑아 다시 또 한번 돌아올 수 있다면 돌아올 수 있다면 울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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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푸른 파도 갈매기도 정든 항구도
날이 새면 떠나간다 그리운 님을 두고 못다한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가지만 그 정 못 잊어 그 정 못 잊어 철새 따라 다시 오련다 푸른 파도 갈매기도 정든 항구도 님을 두고 떠나간다 가슴 아프지만 못 다한 사랑 사연 속에 남기고 떠나가지만 그 정 못 잊어 그 정 못 잊어 철새 따라 다시 오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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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
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너무나도 내가 미워 그렇게 바람처럼 떠났을까
아니야 아니야 그렇지는 않을거야 무슨 사연 있었을거야 생각을 말자 하면서도 자꾸만 눈물이 난다 네가 뭔데 날 울려 가슴을 아프게 해 떠나면 그만이지 세월가면 잊혀질 줄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아니야 아니야 그런 것이 아니야 정이란 건 몹쓸 병이야 생각을 말자 하면서도 자꾸만 눈물이 난다 네가 뭔데 날 울려 가슴을 아프게 해 떠나면 그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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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 울테니까요 이별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대답할테요 먼 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 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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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떠나면 안 돼 가면 안 돼요 서로가 괴로우니까
그 마음 믿은 내가 잘못이었나 가슴 아픈 첫사랑 그 누구와 그 어디서 사랑을 속삭이나 갈대같은 여자라지만 너마저 갈대인가 두 번 다시 울지 않으리 사랑 때문에 울면은 안 돼 미련 때문에 서로가 돌아섰잖아 어차피 떠난 당신 상처 때문에 가슴 아픈 첫사랑 세월가면 잊혀질까 지난 날 그 추억은 불러봐도 대답이 없는 추억의 그림자여 두 번 다시 찾지 않으리 미련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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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물길 먼 길을 찾아왔네 서울 여선생
섬마을이 좋아서 떠나지 않네 바다 내음 갯벌이 섬처녀 되어 까맣게 타신 얼굴 영롱한 눈빛 ~ 간 주 중 ~ 뱃길 몇 십리 헤치며 왔네 서울 여선생 쓸쓸하던 이 섬에 천사가 되어 따사로운 그 마음 꽃피운 사랑 그 눈에 바다 물결 물새 춤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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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1. 별과도 속삭이네 눈웃음치네
부풀은 열아홉살 순정 아가씨 향긋한 인삼 내음 바람에 싣고 어느 고을 도령에게 시집가려나 총각들의 애만 태우는 금산 아가씨 2. 새하얀 꽃잎처럼 마음도 하얀 열아홉 꿈을 꾸는 순정 아가씨 산 넘어 구름 아래 누가 산다고 노래마다 그리운 정 가득히 담아 안 보면은 보고만 싶은 금산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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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1. 아 잘있거라 부산항구야
미스 김도 잘있어요 미스 리도 안녕히 온다는 기약이야 있으랴마는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 버리지 마라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항구야 2. 아 잘있거라 부산항구야 미스 김도 못 잊어 미스 리도 못 잊겠소. 만날 땐 반가웁고 그리워해도 날이 새면 헤어지는 사랑이지만 사랑이지만 아 또다시 찾아오마 부산항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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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누가 우리 순일 본 사람없소
갸날픈 몸매에 새까만 눈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요 가난했다는 그 한가지 이유로 서울간 순이 사랑을 몰랐던 철부지 어린시절 그때엔 아무것도 몰랐었다가 세월이 지난후에 알았네 내가 순이 사랑한 것을 난 찾아야 돼 난 찾아야 돼 난 찾아야돼 우리 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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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잊을 수만 있다면 잊을 수만 있다면
두 번 다시 남산길을 찾지 않으리 세월이 흘러 가면 잊으련마는 흐르고 또 흘러도 잊을 길 없어 비가 내리는 남산 길을 홀로 걸어 봅니다 잊을 수만 있다면 잊을 수만 있다면 내가 버린 옛 사랑을 생각 않으리 소낙비 쏟아 지면 씻겨 지리라 내 마음 달래어도 잊을 길 없어 가로등 꺼진 추억 속을 홀로 걸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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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아픈 상처 달래려면 눈물이 진정젠가
사랑많은 사람이 사랑에 울고 정많은 사람 정에 운다네 떠나버린 그 사람을 못 잊어서 우는 밤 눈물이 진정제더냐 당신을 잊으려면 자꾸자꾸 눈물이 나요 너무너무 사랑한 사람아 아픈 상처 달래려면 눈물이 진정젠가 사랑많은 사람이 사랑에 울고 정많은 사람 정에 운다네 떠나버린 그 사람을 못 잊어서 우는 밤 눈물이 진정제더냐 당신을 잊으려면 자꾸자꾸 눈물이 나요 너무너무 사랑한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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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
그 사람 데려다 주오 서로가 만났어도 그때는 못다 한말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조용한 솔 밭길에 단둘이 걸어가며 무슨 말을 할지라도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았으니 그 사람을 데려다 주오 ~간 주 중~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 그 사람 데려다 주오 서로가 만났어도 그때는 못다 한말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조용한 솔 밭길에 단둘이 걸어가며 무슨 말을 할지라도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았으니 그 사람을 데려다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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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2 (1993)
저 하늘 구름따라 흐르는 강물따라 세월이 흘러가도 한없이 가고싶어 물방아 돌아가고 양떼가 있는 곳에 내 사랑 순이와 행복하게 살고파서 가다가 쉬드래도 지금도 가고싶어 지평선 멀리멀리 나는 철새따라 내 청춘 꿈을 안고 언제나 가고싶어 벌나비 춤을 추고 목동이 있는 곳에 내 사랑 순이와 한 세상을 살고파서 아무리 멀드래도 지금도 가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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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없는 편지 속에 한 세월을 묻어놓고 지금은 낯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 리 고향길을 찾아왔다고 못 본 체 마라 못 본 체 마라 반겨 주렴아 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 주소 없는 겉 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 치던 밤 달도 없던 밤 울면서 떠난 길을 돌아 왔다고 못 본 체 하네 못 본 체 하네 반겨 주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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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한많은 청춘 속에 희망을 찾아
슬픔을 안은 체 동수는 간다 마음의 불구자가 가야 할 가야 할 길은 어디냐 혜련아 혜련아 외상없는 인생 열차에 몸을 실어 가야 할 나그네의 길 ~ 간 주 중 ~ 짓밟힌 청춘 속에 몸부림 치며 사랑을 안은 체 동수는 간다 이 몸과 이 마음을 찾을 길은 찾을 길은 하나다 경애야 경애야 참된 사랑 간직 하여 영원토록 행복될 사랑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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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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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낯설은 타향에서 의지할 곳 없던 몸이
우연히 너를 만나 정이 들었다 가진 건 없다마는 마음 하나 믿고 살자 다짐한 너와 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 말자 우연히 정든 사람아 낯설은 타향이라 그 누가 말했던가 정든 사람 만나 살면 내 고향 되는 것을 가진 건 없다마는 마음 하나 서로 믿고 맺은 너와 나 이 세상 다하도록 변치 말자 우연히 정든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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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 찾는 개나리 처녀
종달새가 울어 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씨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 아니 오고 서산에 해 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 처녀 소쩍새가 울어 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씨구 무정코나 지는 해 말 좀해라 성황당 고개 너머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 길 멀다 해도 내 품에 쉬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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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 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 역 ~간 주 중~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 역 다정히 손잡고 고개 마루 넘어서 갈 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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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 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님이여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 년이요 이년이요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소꿉장난 하던 시절 잊으셨나 내 임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 만은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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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만인 줄 나는 알았는데
헤어지고 남는 것은 눈물 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 주지 않으리라 정 주지 않으리라 사랑 보다 깊은 정을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 간 주 중 ~ 미워하고 돌아 서면 잊혀질 줄 나는 알았는데 이별뒤에 남는 것은 미련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 주지 않으리라 정 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을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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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청포도 익어 오는 우물가 샘터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던 곳 못 잊어서 찾아 온 고향 그 사람은 떠나고 청포도 송이 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청포도 익어 오는 우물가 샘터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던 곳 못 잊어서 찾아 온 고향 그 사람은 떠나고 청포도 송이 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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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박진석 - 트롯트왕 4 (1994)
1.
라이트 클럽에서 우연히 만났네 첫사랑 그남자를 추억에 흠뻑젖어 함께춤을 추었네 철없던 세월이 그리워 행복하냐 물었지 아무런 말도없이 눈물만 뚝뚝뚝 흘리는 그사람 난벌써 용서했다고 난벌써 잊어 버렸다고 말해을 놓고 안아 주었지 정말 정말 행복해야 된다고 2. 오늘밤 우연히 우연히 만났네 첫사랑 그남자를 라이트 클럽에서 함께춤을 추었네 철없던 세월이 그리워 행복하냐 물었지 아무련 말도없이 눈물만 뚝뚝뚝 흘리는 그사람 난벌써 용서했다고 난벌써 잊어 버렸다고 말해을 놓고 안아주었지 정말 정말 행복해야 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