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1. 내가 설마 결혼을 / 2. I Will / 3.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4. 사랑은 그런것 / 5. 다시 사랑한다면 / 6. 이등병의 편지 / 7. 기분좋은 날 / 8. 핑계 / 9. 눈물 / 10. 사랑과 우정 사이 / 11. 아마도 그건 / 12. Lemon Tree / 13. Reality / 14. A Lover's Concerto / 15. 내가 설마 결혼을 (Inst.)
[Disc 1] 1. Lemon Tree / 2. Lemon Tree (신사동 호랭이 Remix) / 3. Lemon Tree (Lite-Remix) / 4. 아름다운 이별 / 5. 너에게 / 6. 사랑과 우정사이 / 7.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8. I Believe / 9. 아마도 그건 / 10. 아주 오래된 연인들 / 11. 이별의 그늘 / 12. 향기로운 추억 / 13. Reality
"모던록" 가수 박혜경. 한국에서 모던록이라고 부르는 장르는 90년대 이후 얼터너티브록 중에서, 그리고 영국 쪽의 음악 중에서 '브릿팝의 느낌이 나는' 음악을 통칭적으로 그렇게 부르고 있다. 아마 이 장르가 일반에 회자된 것은 주주클럽의 1집 [16/20](1996)에서 <16/20>과 <나는 나>가 인기를 얻으면서였을 것이다. 주주클럽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박혜경까지, 그들의 음악이 모던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꼭 70년대 당시 모던포크와 '통기타 반주의 가요'를 혼용하던 것이 떠오른다. 모던포크도 그랬지만 모던록의 경우에도 굳이 '록' 앞에 '모던'이라고 특별히 이름을 붙인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였고, 이는 원래 장르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시기에 '시대적인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