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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그대에게 향한 이 마음을 의심하지 말아요
지금 이 기분 당장 얘기하긴 곤란하지만 당신과 우연히 마주친 순간부터 야릇한 설레임과 가슴 속 깊은 곳의 떨림을 느꼈다오 그대에게 향한 내 진실을 의심하지 말아요 짧은 시간에 만남으로 좋아한다 말을 한다면 당신은 의심하고 두려워하겠지요 그러나 머지않아 내 모든 진실을 다 알게 될 거예요 내일은 섣불리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저 오늘 당신 생각에 이렇게 설레이는 마음과 너울거리는 가슴 기다려지는 마음이면 나는 너무 행복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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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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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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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그대를 보내고 나는 너무 슬펐다오
보내는 아쉬움에 서럽게 울었다오 황혼이 젖어드는 외로운 강가에서 목메어 그대를 소리쳐 불러봐도 아 그대 모습 보이질 않네 아 오늘도 그대를 나는 기다립니다 그대를 보내고 나는 홀로 서 있었오 보내는 서러움에 한없이 울었다오 별빛이 아름다운 외로운 언덕에서 애타게 그대를 한없이 불러봐도 아 그대 모습 보이질 않네 아 오늘도 그대를 나는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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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난 너를 좋아하나봐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난 너를 사랑하나봐 애타는 마음 전하고 싶어 내 맘속에 살아있는 눈동자 어디에나 반짝이는 그 눈빛 우-우 아-아 다시 볼수 있을까? 어느새 나는 너의 그림자 되어 맴 돌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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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그대가 내맘속에 찾아올 때엔
타오르는 나의 진한 사랑을 몰랐나 오 - 그대여 가을비 내리는 날 우산도 없이 그렇게 비만 맞는 내맘을 몰랐나 오 - 그대여 무겁게 내려앉은 하늘아래에 나와 내 영혼 앉음 공간은 어덴가 오 - 그대여 창 밖에 투영되는 많은 사람들 그속에 나도같이 걸을순 없을까 오 - 그대여 외로워 혼자 있으면 그리워 눈물 흘리게 되네 꽃으로 만발해서는 바람에 흩어져야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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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하루 일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쩐지 억울한것 같아서 넥타이를 풀어볼까 가슴후련해 지도록 시원한 밤공기가 스며드네. 요즈음은 아무일도 잘 되지를 않고 자꾸만 어데론지 떠나가고 싯ㅍ네. 넥타이를 풀어볼까 가슴 후련해 지도록 시원한 밤공기가 스며드네. 다시한번 불러주오 그 노래를 다시한번 그 얘기를 내게해주오 잃었던 젊은 시절의 일들이 열린 가슴으로 젖어드는 이 밤은 넥타이를 풀어볼까 가슴후련해 지도록 시원한 밤공기가 스며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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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그 정든님 나 떠나던 날 내모아둔 웃음 사라지고,
늘어진 머리의 여인이여 그모습 멀까 울었어요. 나 항상 위로해 주더니 다정히 손잡아 주더니 나 항상 위로해 주더니 내 곁을 떠나 갔네 멀리 멀리 떠나가고 내기다림 하나 남겨놓고 서산에 노을지는 때면 내사랑에 님아 불러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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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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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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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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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저기 저 숲사잇길 꽃상여 하나간다.
진달래 불타거라 봄 볕도 부신 언덕 꽃다운 청춘 있어 흰옷입고 눕는구나. 인생은 덧 없으나 그리움은 멀고멀어 못다한 사랑이야 못 다푼 세월이야 산 넘고 물 건너 이제홀로 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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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이 세상에 태어나 단 한 번
당신에게 진실한 마음을 주었는데 당신은 나에게 한 마디 변명도 없이 그렇게 무정하게 돌아설 수 있나요 사람 마음 정말 알 수 없다 해도 난 당신의 미소를 믿었었는데 난 당신의 눈물을 믿었었는데 당신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랑을 두고 그렇게 유유히 떠날 수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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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안녕 보내고 울어버린 내 눈 속에
찾아드는 어두운 슬픔의 조각들 미안하단 말은 해서는 안 돼 사랑은 후회하지 않는 거니까 그러나 돌아서서 울먹이는 건 너무나 사랑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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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빌딩 사이로 석양이지면 기적소리도 스러진다.
아득한 철길에 땅거미지면 밤의 행로가 시작된다. 막차를 탄 여인의 한숨이 눈물이 되고 지게를 멘 노인의 어깨엔 비가 내리는데 나일론 치마를 입은 한 소녀가 울먹이고 도시는 어둠을 삼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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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그대 빛나던 눈동자는
호수처럼 그윽하였고 아름다운 그대 입술은 달콤한 장미꽃 향기였네라 그 사람 어디메고 그리움만 자꾸 쌓이나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사는 그대여 오늘 밤도 그대 생각에 홀로 잠 못 이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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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양 어깨에 짐을 지고 걸어가는 젊은이
너무나도 힘에 겨워 비틀거리누나 조금만 쉬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네 인생살이 너무 멀고 험난해라 아 그래도 용기를 내야지 찬란한 내일을 위해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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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87 윤일 (1987)
훨훨 나는 한 마리 새가 되리라
소리없이 지나가는 바람, 바람 되리라 홀로가는 한 마리 새가 새가 되리라 정처없이 떠나가는 바람, 바람 되리라 그림자 되고파, 공간이 되고파. 부르고 싶은 그대 이름을 불러 주오 훨훨 나는 한 마리 새가 되리라 소리없이 지나가는 바람, 바람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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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윤일 - 윤일 (1993)
거센 물결이 바위를 삼킨다
철썩 쏴 자꾸만 밀려온다 파도야 거센 물결아 수평선 먼 곳까지 내 사랑 데려 가렴 외로움 젖은 가슴도 파도 속에 묻어 다오 사랑도 그리움도 아쉬운 미련마저 파도야 저 멀리 쓸어가 다오 사무친 사랑의 기다림에 외로이 서 있는 망부석이 되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