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알 수 없어 갑자기 변한 니 모습을 어이없이 바라보며 그냥 웃고 있지만 무엇을 내가 그리 잘못했는지 얘기좀해줘 처음부터 나는 변한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그리도 좋던 내가 보기조차 싫어졌는지 알 수가 없어 그래 할 수 없지 널 위해 나를 바꿀 순 없잖아 아닌건 아냐 내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줄 네가 아냐 아쉽긴 해도 우린 이제 서로 따로 가야지 그러나 물어본다면 난 얘기해줄 순 있어 거짓이 없이 너를 사랑한다고 내말을 믿지 못하는 건 너의 자유야 할 수 없지 우린 이제 서로 따로 가야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이렇게 따로 가면 되잖아 아쉽긴해도 너는 너대로 그래 나는 나대로 이렇게 따로 갈 수밖에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너는 너대로
너의 소식을 전해들었어 너의 친구의 친구로부터 너의 불행을 바랬었던 비좁은 마음이었었지만 때론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소원이 이뤄지곤 해 난,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너의 모습을 보고 싶어, 너를 위로해 주고 싶어 나의 모든 걸 떨쳐버리고 너에게 달려가고 싶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는 이유를 깨달은 그런 내가 됐어 미안해, 난 이제 예전의 내가 아냐 때론 잠못 이루곤 해, 때론 꿈을 꾸곤 해 아직 너를 잊지 못하는 나를 원망하곤 해 하지만 아침이면 곤히 잠든 아내의 모습 나 그녀를 더욱 더 사랑하리라 다짐하곤 해
땅거미 내려앉아 어두운 거리에 - 가만히 너에게 나의 꿈 들려주네 -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너의 마음 나를 주고 나의 그것 너받으리 - 우리의 세상을 둘이서 만들자 - 아침엔 꽃이 피고 밤엔 눈이 온다 - 들판에 산위에 따뜻한 온누리 - 네가 제일 좋아하는 석양이 질때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덕에 올라 - 나즈막히 소리 맞춰 노래를 부르자 - 작은손 마주 잡고 지는 해 바라보자 -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조용한 호수가에 아무도 없는곳에 - 우리의 나무집을 둘이서 짓는다 - 흰눈이 온세상을 깨끗이 덮으면 - 작은 불 피워 놓고 사랑을 하리라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별들이 불 밝히면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창가에 마주앉아 - 따뜻이 서로의 빈곳을 채우리 - 네눈에 반짝이는 별빛을 헤리라 --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엔 -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 나의 눈빛에 - 마음 깊은곳에서 우리 함께 나누자 너와 나 만의 꿈의대화를 -- 외로움이 없단다 우리들의 꿈속엔 - 서러움도 없어라 너와 나의 눈빛에 - 마음 깊은곳에서 우리 함께 나누자 너와 나 너와 나 너와 나만의 꿈의 대화를 -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변함없는 나의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 자꾸 헛돌고만 있다고 느껴질 때 지난 날 잡지 못했던 기회들이 나를 괴롭힐 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께 언젠가 함께 찾았었던 그 바다를 바라볼때 기쁨이 우리의 친한 친구였을 때 우리를 취하게 하던 그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 조차 없어 그저 수첩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 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너의 추억이 감당할 수 없도록 가까워질 때 네가 떠나야 했던 이유가 떠오를 때 늦은 밤 텅빈 나의 방에 돌아갈 용기가 없을때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 장을 살께 나는 그 곳으로 떠날 수 있는 용기조차 없어 그저 수첩 속에 그 차표들을 모을 뿐 어느 늦은 밤 허름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마음속에 숨은 바다를 찾아볼께
또 누군가가 죽고 또 누군가가 태어나고 또 허물어지고 또 무언가가 세워지고 너무도 쉽게 변하는 서울이라는 곳에서 영원한 것을 찾으려 노력했던 시간 날 원한다고 하고 날 원하지 않는다 하고 날 이해한다 하고 날 이해할 수 없다 하고 왜냐고 내가 물으면 '그냥'이라며 웃는 너를 사랑이라고 또 내 자신을 속이지 하지만 난 또 속아줄 수 있어 그 믿음조차 없다면 난 견딜 수 없는 걸 누군가가 내게 의미가 되어준 그것만으로도 난 잠들 수 있는걸
넌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네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 수 있던 내 모든 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 거야 부디 네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 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꺼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꺼야 멀지 않은 어느 날 혼자라고 느낄 때 그땐 알게 될꺼야 외롧다고 느낄 때, 위로받고 싶어질 때 그땐 너도 알게 될꺼야
불을 켜줘 아주 무서운 꿈을 꿨어 나의 머리를 휘저어 놓던 그 이유를 보았어 모든 것을 움켜쥘 수 있던 그 시간을 잃어버린 여섯 개의 넥타이로 살아남은 그 모습 우습잖니? 결국 이것뿐이란 게 너는 시계를 찾으며 대체 지금이 몇 시냐 묻지만 이해해 줘 떨고 있는 나의 작은 모습을 내일 아침이 밝아오변 그땐 다시 널 지켜줄께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생길 수 있어 나는 꼼짝 할 수 없는 걸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그 방법을 아는 너 새로한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투정을 부리는 너 너의 머리카락이 다 빠진다 해도 난 널 사랑하겠어 웃음을 참을 수 없다며 크게 웃어버리는 너 숨겨야 할 이유 없다며 너의 마음을 말하는 너를 견딜 수 없어도 보낼 순 없어 난 널 사랑하겠어
땅거미 내려앉아 어두운 거리에 가만히 너에게 나의 꿈 들려주네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너의 마음 나를 주고 나의 그것 너받으리 우리의 세상을 둘이서 만들자 아침엔 꽃이 피고 밤엔 눈이 온다 들판에 산위에 따뜻한 온누리 네가 제일 좋아하는 석양이 질때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덕에 올라 나즈막히 소리 맞춰 노래를 부르자 작은손 마주 잡고 지는 해 바라보자 에 - 에-- 에- 에-- 에- 에-- 에- 에-
표정 없는 눈빛 창 밖을 바라보는 너 난 너를 나 보다 더 잘 알고 있다 믿었어 하지만 그렇지 않아 난 너를 알 수 없는 걸 넌 이제 나를 떠나가려 한다 해 왜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듣고 싶진 않아 그게 나를 위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 머리를 쓸어 넘기며 쓸쓸히 웃는 너에게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넌 나를 좋아한다고 친구로 남아달라고 하지만 그건 새로 날을 갈은 비수 같은 걸 친구라 부르기로 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넌 나를 좋아한다고 친구로 남아달라고 하지만 그건 새로 날을 갈은 비수 같은 걸 친구라 부르기로 해 그렇게 하고 싶다면 난 이미 추억이나 다름없는 걸
나를 사랑한다고 그대 대답했을 때 난 내가 나라는 게 기뻤어 예감하지 못했었던 내가 누려서는 안될 것 같은 기쁨이 나를 왠지 불안하게 해 난 너무 외로웠어 그 외로움에 익숙해 있었어 이런 좋은 일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 난 너무 외로웠어 그 외로움에 익숙해 있었어 이런 좋은 일이 나를 불안하게 해
내가 아직 사랑에 빠져 있을 때 내가 누구였는지 나는 항상 나였던 것만 같지만 이젠 알 수 없어 나는 어디에 무엇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궁금해 이런 내가 너를 원한다는 것이 두려워지는지 그래 너 만이 두려운 것은 아냐 나는 어디에 무엇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너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이 궁금해 내게 상처를 줄까 걱정하진 마
나는 잠을 잘 수 없어 무서운 꿈들에 시달려 네가 나를 떠난 후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피곤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의사가 말하길 이 약을 복용하며 효과를 기대해 보자 하네 하지만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그런 의사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
어머님의 걱정어린 눈빛, 친구들이 권하는 술잔도 그 어떤 것도 내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아 나는 이해할 수 없어 왜 나를 떠나야 했는지 아니, 알고 있다 해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그런 위로는 오히려 나를 슬프게 해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오직 너 하나뿐인 걸
그 어느 누구와도 너무 잘 어울려 얼핏보면 즐겁지만 자신을 감추고 무리속에 숨어 두려움에 떨고있어 대답을 기다려도 아무말 못하잖아 밤이 되면 까만 어둠 속에 묻혀 아무도 보지 못해 텅빈 그 모습을 드러낼 수 없어 모르는 척 하기만 해 대답을 기다려도 아무말 못하잖아 그 숨소리 느껴져 손을 뻗어 다가가 보지만 연기처럼 사라져 있어도 없는척 없어도 있는척 겉으로는 크게 웃고 속으로는 우는 안타까운 너는 광대춤을 추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