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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창정 10집 - Bye (2003)
키 낮은 의자에 앉아 조용히 흔들어봐요
오~ 이곳을 채우던 그대처럼 멍하니 날 바라봐요 내 어깰 감싸지마요 느껴요 그대 왔음을 오~ 걱정이 되나요 외로운나 이럴줄 몰랐었나요 같을줄 알았었나요 그대가 없어도 오~ 바람이 불던 지난날 내게 안겨서 날 지켜주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 싶어요 왜 먼저 가야했는지 맘편히 내곁을 떠날수도 없으면서 어딨나요 기다려요 내가가요 그대의 사진을 보며 조용히 말걸어봐요 오~ 해맑게 웃지만 나에게는 슬프게 울고 있네요 내모습 가여운가요 느껴요 그대 사랑을 오~ 걱정이 되나요 혼자인나 이럴줄 몰랐었나요 같을줄 알았었나요 그대가 없어도 오~ 파도가 치던 그 여름 내게 안겨서 날 바라보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 싶어요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만큼 그대가 지켜주고 싶었는지 오~ 바람이 불던 지난날 내게 안겨서 날 지켜주라던 그대에게 이제는 묻고 싶어요 왜 먼저 가야했는지 맘편히 떠날수도 없으면서 어딨나요 기다려요 내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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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임창정 10집 - Bye (2003)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창문만 바라보다
불쑥 뱉는 남자의 한숨소리는 무슨 의미이냐고 몇일동안 연락이 안되는건 왜 그런지 날 붙잡고 하소연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었나 비오던 밤 또다시 울음 섞인 그녀 목소리 물어볼말이있어 전화했다고 도저히 이해안가는 남자를 설명해달라면서 나에게 뭐라고 말해달라는건지 왜 그대에겐 난 여기 까진지 남잔 이유없이 늘 그런거라고 느긋하게 기다리면 다시 사랑할수 있다고 비오던 밤 전화해 울먹이는 그녀목소리 이런건 물어봐도 괜찮겠냐고 도저히 이해안가는 남자를 설명해달라면서 나에게 뭐라고 말해달라는건지 솔직히 나도 이해할수 없어 진짜 사랑한다면 정말 소중하다면 누구보다 행복하게 그댈 아껴야 그게 맞는거잖아 나에게 뭐라고 말해달라는건지 왜 그대에겐 난 여기 까진지 남잔 이유없이 늘 그런거라고 느긋하게 기다리면 다시 사랑할수 있다고 나의 슬픈 소원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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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임창정 10집 - Bye (2003)
해가지면 문 저쪽에서 용서바라는 니 모습
너를 받아달라고 차마 목가겠단 너의 인기척 바라며 또 자 짭아진 잠 속에 너무나도 긴 꿈을 마치 영원처럼 더 깊이 나의 하루를 짓누르는 꿈인데도 너무 가슴이 아픈데 이런 나날들 사랑이 아니면 어떻게 내가 느낄 수 있는 아픔이겠어 이것도 고마워 니가 있는 거잖아 아직 여기에 가슴속에 함께하던 계단에 앉아 나 몰래 우는 니 모습 정말 사랑했다고 차마 못 가겠단 너의 아쉬운 눈물이 슬퍼 짧아진 잠 속에 너무나도 긴 꿈은 마치 영원처럼 더 깊이 나의 하루를 짓누르는 꿈인데도 너무 가슴이 아픈데 이런 나날들 난 기억하면서 니가 남겨놓은 이 세상 그를 생각하면서 널 미워 할거야 너도 아파하라고 내 이 하루에 절반이라도 매일을 어두운 방안에서 널 기다려 혹시 니가 문 앞에서 서성이지 않게 이런 날들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서 니가 있다는 그 곳에서 널 다시 만나면 우리에 인연도 간절했던 사랑도 모르는 체 남으로 살겠지 모르는 체 남으로 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