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1. Vagabond / 2. How Will I Know? / 3. 잃어버린 날들 (Radio) / 4. The Bushman And The Pushman / 5. I Can't Say / 6. 내 작은 세상을 위하여 / 7. 잃어버린 날들 / 8. Where Am I? / 9. 그대 만난 슬픈 길에서 / 10. 신기루 (Instrumental)
요즘은 이렇다. 예전에는 후진 영화라도 보고 씹는 맛이 있어 좋아,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좋은 영화 볼 시간도 없는데 후진 영화까지 봐야겠니, 후진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받아야 겠니 싶은 거다. 극장가는 게 싫거나 하지는 않은데 뭐랄까... 어두컴컴하고 공기 안 좋은 극장에서 다이어트 때문에 맘대로 뭘 먹어대지도 못하면서 2시간 동안 재미도 없는 걸 보고 있는 건 일종의 고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 영화도 공짜표 아니었으면 절대 안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