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이름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라라 바람으로 피었가가 바람으로 지리라 누가 일부러 다가와서 허리 굽혀 향기를 맡아 준다면 고맙고 황혼의 산 그늘만이 찾아오는 유일한 손님이 어도 또한 고맙다 홀로 있으면 향기는 더욱 맵고 외로움으로 꽃잎은 더욱 곱다 하늘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박고 숨을 쉬고 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있는 것 가지고 남김없이 피우고 불어 가는 바람에게 말을 전하리라 빈 들에 꽃이 피는 것은 보아주는 이 없어도 피는 것은 한평생 홀로 견딘 그 아픔에 미련없이 까만 씨앗 하나 남기려 함이고 한 송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라라 끝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지리라 맑은 하늘아래 있어 새벽이슬 받고 땅위 심장에 뿌리 박고 숨을 쉬고있으니 더 무엇을 바라랴 이름 없는 들꽃으로 피었다가 끝내 이름 없는 들꽃으로 (들꽃으로) 피었다 지리라
내 평생 살아온 길 뒤를 돌아 보니 걸음아다 자욱마다 다 죄뿐입니다 쓰리고 아픈마음 가눌길 없어서 골고다 언덕길을 지금 찾아옵니다 나같은 못난인간 주께서 살리시려 하늘의 영광보좌 모두다 버리시고 천하디 천한종의 형상을 입으셨네 아 아 주의사랑 어디에 견주리까 예수님 나의주님 사랑의 내 하나님 이제는 예수님만 내 자랑 삼겠어요 나의 남은 인생길 주와 동행하면서 예수님 복음위해 굳세게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