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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사공아 뱃사공아 울진 사람아
인사는 없다마는 말 물어보자 울릉도 동백꽃이 피어 있더냐 정든 내 울타리에 정든 내 울타리에 새가 울더냐 사공아 뱃사공아 울진 사람아 초면에 염체없이 다시 묻는다 울릉도 집집마다 기가 섰더냐 정든 내 사람들은 정든 내 사람들은 태평하더냐 사공아 뱃사공아 울진 사람아 어느 밀때 울릉도로 배를 굴리고 잃었던 젊은 사랑 나라 일 많어 환고향 못한다고 환고향 못한다고 전하여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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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발길로~ 차려무나 꼬집어~ 뜨더라
애당초 잘못 맺은 애당초 잘못 맺은 아~~아~~~~~~ 꼬집힌 풋사랑 ~간주중~ 마음껏~ 울려다오 네 마음껏~ 때려라 가슴이 찢어진들 가슴이 찢어진들 아~~아~~~~~~ 못 이겨 갈쏘냐 발길로 차라고요 꼬집어 뜨드라구요 마음껏 차고 싶은 꼬집어 뜯고 싶은 누가 당신을 가라고 했오 싫다고 했오 장거리에 사랑이란 담뱃불 사랑 마음대로 피우다가 버리는 사랑 하기만 당신만은 당신만은 아~ 뿌리친~ 옷자락에 눈물이~ 젓는다 속아서 맺은 사랑 속아서 맺은 사랑 아~~아~~~~~~ 골수에 사무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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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오늘도 걷는다만은 정처없는 이 발길
지나온 자국 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가 고동 소리 옛 임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밟아서 돈지 십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 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 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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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낙화유수 목로에 밤이 깊으니
허물어진 과거가 술잔에 섧다 한숨이냐 연기라냐 외마디 타령 목을 놓아 불러보자 옛날의 노래 수박등을 때리는 궂은 빗소리 동백기름 소매에 옛날이 언다 푸념이냐 꿈이러냐 북구레 소리 가슴 속에 스며든다 강남달 창가 땋아 늘인 댕기는 영업자 신세 놋구기로 날으는 인생의 역사 하소이냐 넋두리냐 종달새 한쌍 핏줄 속을 흘러가는 혈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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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만포진 구불구불 육로길 아득한데
철죽꽃 국경선에 황혼이 서리는구나 날이 새면 정처없이 떠나갈 양치기 길손 뱃사공 한 세상을 뗏목 위에 걸었다 오국성 부는 바람 피리에 실어올 제 꾸냥의 두레박엔 봄 꿈이 처절철 넘네 봄이 가면 지향없이 흘러갈 양치기 길손 다시야 만날 날을 칠성님께 빌었다 낭림산 철죽꽃이 누렇게 늙어 간다 당신의 오실 날자 강물에 적어 보냈소 명마구리 울어울어 망망한 봄 물결 위에 님 타신 청포돗대 기대리네 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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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아이야 인생을 알려거든
무심히 흘러가는 강을보라 사랑이 무어냐고 철없이 묻지말고 피어난 한 뜰기 꽃을 보라 저~ 떠오르는 아침해와도 같은 아이야 저~ 바람부는 세상을 어찌 네가 알까 슬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거든 음~ 아이야 네 가슴 열어 주렴 저~ 떠오르는 아침해와도 같은 아이야 저~ 바람부는 세상을 어찌 네가 알까 슬프고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거든 음~ 아이야 네 가슴 열어 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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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가슴이 답답해서 창문을 열고
새벽 찬바람 마셔 봐도 님 인지 남인지 올 건지 말 건지 이 밤도 다가고 새벽닭이우네 내 너를 잊으리라 입술 깨물어도 애꿎은 가슴만타네 정하나 준 것이 이렇게 아플 줄 몰랐네 아~아~몰랐네 ~간주중~ 내 너를 잊으리라 입술 깨물어도 애꿎은 가슴만타네 정하나 준 것이 이렇게 아플 줄 몰랐네 아~아~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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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 ||||
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아니누가 당신더러 오라던가요
아니누가 당신더러 가라던가요 가시던지 오시던지 난 이제 몰라요 핑계삼아 가는 당신 난 이제 정말 몰라요 아니누가 당신더러 곱다던가요 아니누가 당신더러 밉다던가요 미운건지 고운건지 난 이제 몰라요 미운듯이 고운당신 난 이제 정말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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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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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똑같은 정거장이요 똑같은 철길인데
시름 길웃음 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달이 뜬다 해가 뜬다 똑 같은 시그낼이요 똑같은 깃발인데 고향길 타관 길이 어이한 한길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비가 온다 눈이 온다 사나이 옷고름이 바람에 나부낄때 역기는 구불구불 희망의 깃발이냐 인생이 철길이냐 철길이 인생이냐 아득한 인생선에 밤이 온다 꿈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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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진주라 천릿길을 내 어이 왔던고
촉석루엔 달빛만 나무기둥을 얼싸안고 아~ 타향살이 심사를 위로할 줄 모르누나 ~ 간주중 ~ 진주라 천릿길을 내 어이 왔던고 남강 가에 외로이 피리소리를 들을 적에 아~ 모래알을 만지며 이 노래를 불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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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이효정 (1994)
코스모스 피어날 제 맺은 인연도'
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더라 국경 없는 사랑이란 말뿐이러냐 아~ 웃으며 헤어지던 두만강 다리 해란강에 비가 올 제 다정턴 님도 해란강에 눈이 오니 그만이더라 변함없는 마음이란 말뿐이러냐 아~ 눈물로 손을 잡던 용정 플랫홈 두만강을 건너 올 제 울던 사람도 두만강을 건너가니 그만이더라 눈물 없는 청춘이란 말뿐이더냐 아~ 한없이 허덕이던 나진행 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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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서러운 맘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이래선 안되는 줄 알아 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다시는 생각 말아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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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 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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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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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물새우는 고요한 강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싣고 행복찾아 가지요 물새우는 고요한 강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흘러가는 저 강물 가는곳이 그 어데뇨 조각배에 사랑싣고 행복찾아 가지요 물새우는 고요한 강언덕에 그대와 둘이서 부르는 사랑 노래 부르는 사랑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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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 거야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 거야 돌아와 주오 돌아와 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돌아와 주오 돌아와 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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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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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사랑의 조약돌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무정한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갈 바엔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져놓은 사랑의 조약돌 외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얄미운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 갈바엔 왜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저놓은 사랑의 조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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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사랑의 조약돌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무정한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갈 바엔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져놓은 사랑의 조약돌 외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얄미운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 갈바엔 왜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저놓은 사랑의 조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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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모든 것이 세 가닥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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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보리밭 하늬바람 창공에 종달새
장달이꽃 나비 불러 철쭉꽃이 샘할 때 떠가는 구름보며 사랑을 맺었건만은 찬바람에 떨어진 꽃잎 새 봄이 찾아와도 슬픔만 가득하네 갈대밭 소슬바람 산 너머 기러기 산나리꽃 벌을 불러 꽃망울 활짝필 때 떠가는 구름보며 사랑을 맺었건만은 찬바람에 떨어진 꽃잎 새 봄이 다시 와도 그 님은 오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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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 ||||
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잊어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미련 없이 잊을래요 사랑도 주고 눈물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무거운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외로이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간 주 중~ 지워야 하기에 가슴은 아파도 눈을 감고 지울래요 행복도 주고 슬픔도 주고 떠나버린 그 사람을 사랑하던 지난시절 받은 첫정 때문에 외로운 마음을 달래지 못하고 나홀로 서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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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사랑의 조약돌 (1995)
사랑했던 순간들이 물안개처럼 젖어오면 생각난다 생각난다 가고 없는 그 사랑이 어느 하늘 아래 살고있나 보고싶은 내 사랑아 소식이라도 알고 싶소 타인이 된 내 당신 사랑했던 그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면 그리워라 그리워라 다시 못 올 그 시절이 어느 하늘 아래 살고있나 보고싶은 내 사랑아 소식이라도 알고 싶소 타인이 된 내 당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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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서러운 맘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 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다시는 생각 말아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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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 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 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 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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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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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곱게 물든 복사꽃 볼에 아침햇살 물들어갈 때
뜨락에 봉숭아꽃 따다가 내 손 곱게 물들이셨지 석양빛에 고운 마음 살포시 감추시던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흐르는 강물 따라 모든 시름 잊으시고 세월 속의 삶의 노래 곱게 곱게 엮어놓았네 나 어릴 때 뒷동산에서 진달래꽃 곱게 필적에 그 날의 소쩍새는 지금도 변함 없이 울고 있을까 비바람 세월 따라 주름만 깊이 패인 늙으신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흐르는 강물 따라 은빛머리 물들었네 빛 바랜 은가락지 어머님의 모습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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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 거야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 거야 돌아와 주오 돌아와 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돌아와 주오 돌아와 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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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못 다핀 꽃이라면 꽃망울을 피우려마
못 다한 사랑이면 그 사랑을 피우려마 스쳐 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 맺혀 그 꽃망울 못 피우고 긴긴 세월 기다리며 애수에 젖어있나 스쳐 가는 바람결에 석양마저 잠이 들면 임자 없는 백일홍이 밤이슬에 젖는구나 무슨 사연 한이 맺혀 그 꽃망울 못 피우고 긴긴 세월 기다리며 애수에 젖어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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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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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사랑의 조약돌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무정한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갈 바엔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져놓은 사랑의 조약돌 외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얄미운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 갈바엔 왜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저놓은 사랑의 조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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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 ||||
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모든 것이 세 가닥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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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 ||||
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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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 ||||
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1.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뜻 그렸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의 홀로우는가 2.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내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한가당 건너서 높은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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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 ||||
from 이효정 - 우리 어머니 (1997)
사랑하는 미스터 김 퇴근길에 만납시다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찻집에서 기다릴게요 사랑한다 몇 번이고 고백하고 싶었지만 망설이다 망설이다 말 한번 못하고 속만 타는 내 심정을 그 사람 모를거야 사랑하는 미스터 김 퇴근길에 만납시다 사랑하는 미스터 김 퇴근길에 만납시다 음악이 흐르는 조용한 찻집에서 기다릴게요 사랑한다 몇 번이고 고백하고 싶었지만 망설이다 망설이다 말 한번 못하고 속만 타는 내 심정을 그 사람 모를거야 사랑하는 미스터 김 퇴근길에 만납시다 사랑한다 몇 번이고 고백하고 싶었지만 망설이다 망설이다 말 한번 못하고 속만 타는 내 심정을 그 사람 모를거야 사랑하는 미스터 김 퇴근길에 만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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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정이라네 정이라네
야속한게 정이라네 마음대로 못하는게 얄미운 정이라네 잊어야지 하면서도 못 잊을 정때문에 그대곁을 떠나려다 돌아서버린 이것이 정말 정이라네 정이라네 정이라네 무정한게 정이라네 냉정하게 못하는게 마음약한 탓이라네 잊고살자 하면서도 끈끈한 정때문에 이별이라 썼다가도 찢어버리는 정에 약한 여자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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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어머님 사랑속에 철없이 자란 여식 인생살이 무엇인지 생각도 못했는데 눈보라 몰아치는 동지섣달 긴긴밤도 참아야 한다기에 울지도 못했어요 어머니 보고파요 나의 어머니 어머님 그 말씀을 이제는 알겠어요 인생살이 고달픈 땐 남몰래 울었는데 차가운 눈보라도 봄이 오면 녹겠지요 참으며 사노라면 꽃들도 피겠지요 어머니 그리워요 나의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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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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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임오군란 피난살이 야월 삼경 깊은 밤에
찢어진 문틈으로 서울하늘 바라보며 환궁할 날 기다리며 칠성님께 비는 마음 아느냐 모르느냐 국망산에 우는 새야 너마저 슬피 울면 명성황후 중전마마 그 마음을 어찌 하라고 구중궁궐 돌아보며 삼백리길 떠나올 때 찢어지는 가슴 안고 북두칠성 바라보며 원한 맺힌 아픈 사연 인왕산에 비는 마음 아느냐 모르느냐 산아 산아 국망산아 그 마음 모른다면 마마마마 중전마마 그 아픔을 어떡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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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장승 배기 고개 넘어 모시 짜던 한산 아가씨
사랑하는 사람 앞에 정도 주고 마음도 주었건만 춘장대야 말 물어 보자 우리 님 언제 오려나 수평선 바라보며 남모르게 애태우는 충청도라 서천아가씨 마음 장한 부두 부두가에 파랑새야 울긴 왜 울어 선창가에 홀로 우는 여자의 마음 너는 아느냐 님아 님아 무정한 님아 태풍보다도 야속한 님아 빗물인지 눈물인지 남모르게 애태우는 충청도라 서천아가씨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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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꽃망울 터트리는 봄이 오는 어느날 운명처럼 어떤 사랑 다가왔네 그 후로 둘이는 사랑에 빠졌네 사랑에 푹 빠져 버렸네 하루만 못 봐도 보고 싶었고 하루종일 그대 생각 가득 했었네 그 사랑 없이는 살 수 없었네 아 사랑이란 이런가봐 바보가 돼버리나봐 바보가 돼버리나봐 낙엽이 한잎 두잎 떨어지던 가을날 운명처럼 어떤 사랑 간다고 했네 그 후로 둘이는 잃어버렸네 사랑을 잃어버렸네 하루도 그대 생각 잊을 수 없어 어디가도 그의 흔적 가득했었네 그 사랑 없이는 슬픔뿐이네 아 이별이란 이런가봐 아픔만 남는가봐 아픔만 남는 건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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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이별이 정이드냐 정이 이별이드냐 정들면 이별하고 이별하면 그리우니 정들지 않았다면 차라리 좋을것을 정만 두고 가는 당신 정든 사람 보내는 마음 아 이별과 정의 노래 해지는 줄 모르네 사랑이 눈물이드냐 눈물이 사랑이드냐 좋아하면 정이 들고 정이들면 이별하니 사랑을 몰랐다면 눈물만은 몰랐을 것을 이별 뒤에 남는것은 가슴아픈 정 뿐인데 아 이별과 정의 노래 밤새는 줄 모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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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정들기 전에 떠나가세요 정들면 나는 어떻게 기나긴 세월을 나만 외로이 보내기는 정말 싫어요 어차피 맺지 못할 사랑이라면 그 까짓것 미련일랑 잊어버리고 정들기 전에 떠나가세요 정들기 전에 돌아가세요 정들기 전에 가지 마세요 떠나면 나는 어떻게 우리의 만남을 잊어버리고 원점으로 가면 안돼요 어차피 인생이란 빈 손으로 가는 것을 이제는 그 모든것 잊어버리고 정들기 전에 가지마세요 정들기 전에 가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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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 ||||
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고향 떠난 삼십년에 가고싶은 내 고향 수룡폭포 물소리를 꿈에서도 잊지를 못해 보련산을 바라보며 불러본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하내미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라리요 반평생을 타향에서 그려보던 내 고향 어머님의 그 모습을 꿈에서도 잊을 수 없어 괴로움을 달래면서 부르던 노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하내미 고개를 넘어간다 아리랑 아라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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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Best Selection (19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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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 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 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 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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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 ||||
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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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 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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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 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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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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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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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모든 것이 세 가닥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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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햇살가득 창량정에
꽃바람 불면 사랑하던 연인들이 손을잡고 걸어가던곳 가야산을 바라보며 꿈을 심던 그 시절 내 고향 영산포를 단 하루도 잊은적 없다 아 내 자란곳 영산포 사랑 영산포 밤기차는 서울로 가고 사랑하던 우리님은 나를두고 어디로 갔나 대복길을 같이 걷던 사랑하던 정든 님아 천리타향 꿈에서도 나는 나는 잊은적 없다 아 내 자란곳 영산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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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햇살가득 창량정에
꽃바람 불면 사랑하던 연인들이 손을잡고 걸어가던곳 가야산을 바라보며 꿈을 심던 그 시절 내 고향 영산포를 단 하루도 잊은적 없다 아 내 자란곳 영산포 사랑 영산포 밤기차는 서울로 가고 사랑하던 우리님은 나를두고 어디로 갔나 대복길을 같이 걷던 사랑하던 정든 님아 천리타향 꿈에서도 나는 나는 잊은적 없다 아 내 자란곳 영산포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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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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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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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8)
1. 가는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뜻 그렸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곳 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의 홀로우는가 2.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내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한가당 건너서 높은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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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도대체 왜 이런지 몰라
꼬집어 말할 순 없어도 서러운 맘 나도 몰라 잊어야 하는 줄은 알아 이제는 남인 줄도 알아 알면서 왜 이런지 몰라 두 눈에 눈물 고였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이제는 정말 잊어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이래선 안 되는 줄 알아 지나간 꿈인 줄도 알아 그런 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을 잡지 못하잖아 이러는 내가 정말 싫어 이러는 내가 정말 미워 다시는 생각 말아야지 오늘도 사랑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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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 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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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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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 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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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 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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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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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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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사랑의 조약돌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무정한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갈 바엔 잔잔한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져놓은 사랑의 조약돌 외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을 던져놓고 본체만체 돌아서는 얄미운 사람아 이렇게 나를두고 떠나 갈바엔 왜로운 내가슴에 조약돌은 왜던져 아-아-아 당신이 던저놓은 사랑의 조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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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워서 아차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모든 것이 세 가닥 거미줄에 묶인줄도 모르고 철 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워서 아차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줄도 모르고 철 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워서 아차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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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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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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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농부의 아내 (1999)
가는 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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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 ||||
from 백봉 - 무등산 : 백봉 작곡집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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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 ||||
from 백봉 - 무등산 : 백봉 작곡집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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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제 1,2회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omnibus]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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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 ||||
from 제 1,2회 대한민국 향토가요제 [omnibus] (2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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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 ||||
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 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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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 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울린 남자 날버린 남자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사랑한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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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곱게 물든 복사꽃 볼에 아침햇살 물들어 갈때 뜨락에 봉숭아꽃 따다가 내손 곱게 물들이셨지 석양빛에 고운마음 살포시 감추시던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흐르는 강물따라 모든 시름 잊으시고 세월속의 삶의 노래 곱게 곱게 엮어놓았네 나 어릴때 뒷동산에서 진달래꽃 곱게 필적에 그날의 소쩍새는 지금도 변함없이 울고있을까 비바람 세월따라 주름만 깊이 패인 늙으신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어머니 흐르는 강물따라 은빛머리 물들었네 빛바랜 은가락지 어머님의 모습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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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 ||||
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고향으로 돌아갈래 흙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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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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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저 한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때 내마음은 슬펐다오 내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거야 그건 말없이 떠나버린 님 때문일거야 돌아와주오 돌아와주오 보고싶은 내님아 저 한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때 내마음은 슬펐다오 내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못잊을 첫사랑의 정때문일거야 그건 못잊을 첫사랑의 정때문일거야 돌아와 주오 돌아와 주오 보고싶은 내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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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1.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실려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가고 어디가고 돌아올줄 모르나.. 2. 낙옆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 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않은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 님은 어디가고 어디가고 돌아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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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 사람 님이라고 부르기엔 남보다도 못한 사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 사람 님이라고 부르리까 배신자라 부르리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소식없는 그 세월에 애간장만 타는구나 꽃피이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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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송두리째
1.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사람 님이라고 부르기엔 남보다도 못한사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2.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사람 님이라고 부르리까 배신자라 부르리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소식없는 그 세월에 애간장만 타는구나 꽃피던 내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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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렇게도 애를 태우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당신 아닌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많고 많은데 왜 하필 당신만을 사랑하고 괴로움에 눈물 흘리나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모든 것이 세 가닥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싫다 싫어 꿈도 사랑도 싫다 싫어 생각을 말자 당신의 거미줄에 묶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보내버린 내가 너무 미웠어 아차 해도 뉘우쳐도 모두가 지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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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긴머리 땋아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어머니 여섯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헤진옷 기우시며 긴밤을 지새울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니도 울었답니다 긴머리 빗어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하고 내손잡고 걸으실때 마을어귀 훤했었네 우리어머니 여섯남매 자식걱정 밤잠을 못이루고 칠십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줄 알았었는데 떠나실날 그다지도 멀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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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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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가는 세월 바람타고 흘러가는 저 구름아 수많은 사연담아 가는곳이 어드메냐 구중궁궐 처마끝에 한맺힌 매듭엮어 눈물강 건너서 높은뜻 걸었더니 부귀도 영화도 구름인 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한조각 구름따라 떠도는 저 달님아 한많은 사연담아 네 숨은곳 어드메냐 곤룡포 한자락에 구곡간장 애태우며 안개강 건너서 높은뜻 기웠더니 부귀도 영화도 꿈인양 간곳없고 어이타 녹수는 청산에 홀로 우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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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송두리째/우리 어머니 (2003)
잔잔한 내 가슴에 조약돌을 던져 놓고 본체만체 돌아 서는 무정한 사람아 이렇게 나를 두고 떠나 갈 바엔 잔잔한 내 가슴에 조약돌은 왜 던져 아 아 아 당신이 던져 놓은 사랑의 조약돌 외로운 내 가슴에 조약돌을 던져 놓고 본체만체 돌아 서는 얄미운 사람아 이렇게 나를 두고 떠나 갈 바엔 외로운 내 가슴에 조약돌은 왜 던져 아 아 아 당신이 던져 놓은 사랑의 조약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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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 전 ~ 주 ~ 중 가지 말아요 가지 말아요(가지말아요) 이 목숨 다바쳐 사랑한 사람 떠나려 하니 떠나려 하니 그 사람 잡을 수는 정말 없는가 사랑의 그 맹세 내팽개치고 달콤한 그 약속 내팽개치고 뒤돌아 가는 당신 누가 기다리나봐 누가 손짓 하나봐 그렇게 떠나려 하니 난 아직 사랑하는데 간 ~ 주 ~ 중 가지 말아요(가지말아요) 가지 말아요(가지말아요) 이 목숨 다바쳐 사랑한 사람 떠나려 하네 떠나려 하네 정 주든 그 사람 떠나려 하네 사랑의 그 맹세 내팽개치고 달콤한 그 약속 내팽개치고 뒤돌아가는 당신 내가 싫어졌나봐 내가 미워졌나봐 그렇게 떠나려 하니 난 아직 사랑하는데 난 아직 사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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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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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안개가 자욱한 희미한 불빛 사이로
떠나가는 그 님 모습 내차마 볼 수가 없어 잘가라는 말 대신에 흔드는 손 서러워라 바라보는 두 눈에 고여있는 눈물이 작별의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불빛도 졸고 있는 국제선 대합실에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희비가 엇갈리네 활주로를 벗어나는 비행기가 야속구나 돌아서는 발길에 흘러 젖는 눈물이 마지막 인사던가 이별의 국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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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무정하더라 잡지도 못하고 막지도 못하고 어쩔 수가 없더라 여자이기 때문에 나를 두고 떠나가면 떠나버리면 정 때문에 나는 어떡해 날 울린 남자 날 버린 남자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사랑한 게 잘못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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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곱게 물든 복사꽃 볼에 아침햇살 물들어갈 때
뜨락에 봉숭아꽃 따다가 내 손 곱게 물들이셨지 석양빛에 고운 마음 살포시 감추시던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흐르는 강물 따라 모든 시름 잊으시고 세월 속의 삶의 노래 곱게 곱게 엮어놓았네 나 어릴 때 뒷동산에서 진달래꽃 곱게 필적에 그 날의 소쩍새는 지금도 변함 없이 울고 있을까 비바람 세월 따라 주름만 깊이 패인 늙으신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흐르는 강물 따라 은빛머리 물들었네 빛 바랜 은가락지 어머님의 모습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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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정든 님을 따라 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갈래 갈래 나는 갈래 이 도시를 떠나갈래 산도 좋고 물도 맑은 농촌으로 돌아갈래 흙 내음이 나를 반기는 내가 자란 고향에서 정든 님 정든 이웃 사랑하면서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농부의 아내 되어 한 평생을 살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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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당신은 거짓말쟁이야 이랬다 저랬다 믿을 수 없는 사람 당신은 정말 변덕쟁이야 지가 무슨 검은 고양이 네로라고 약속도 안 지키는 얄미운 사람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야 내 마음 사로잡네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어쨌던 당신은 약속도 안 지키는 못 믿을 거짓말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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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말 없이 떠나 버린 님 때문일 거야 그건 말 없이 떠나 버린 님 때문일 거야 돌아와주오 돌아와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저 한 조각 구름이 저 하늘에 맴돌 때 내 마음은 슬펐다오 내 마음은 울었다오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그건 못 잊을 첫사랑의 정 때문일 거야 돌아와주오 돌아와주오 보고 싶은 내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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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바람이 불어와도 생각이 나고
구름이 쉬어가도 생각이 난다 기약도 없이 소식도 없이 떠나버린 야속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낙엽이 떨어져도 생각이 나고 강물이 흘러가도 생각이 난다 돌아온다고 약속해놓고 오지 않는 무정한 님아 사랑이 머물던 자리 그리움이 머물던 자리 그님은 어디 가고 어디 가고 돌아올 줄 모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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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송두리째
1.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사람 님이라고 부르기엔 남보다도 못한사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2. 내 청춘을 송두리째 태워놓고 떠난사람 님이라고 부르리까 배신자라 부르리까 꽃피던 내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소식없는 그 세월에 애간장만 타는구나 꽃피던 내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무정하게 떠나버린 당신은 배신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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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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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효정 - 가지말아요 (2004)
긴 머리 땋아 틀어 은비녀 꽂으시고
옥색치마 차려입고 사뿐 사뿐 걸으시면 천사처럼 고왔던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배곯을까 치마끈 졸라매고 가시밭길 헤쳐가며 살아오셨네 해진 옷 기우시며 긴 밤을 지새울 때 어디선가 부엉이가 울어대면은 어머님도 울었답니다 긴 머리 빗어 내려 동백기름 바르시고 분단장 곱게 하고 내 손잡고 걸으실 때 마을 어귀 훤했었네 우리 어머니 여섯 남매 자식 걱정 밤잠을 못 이루고 칠십 평생 가시밭길 살아오셨네 천만년 사시는 줄 알았었는데 떠나실 날 그다지도 머지 않아서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막내딸은 울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