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육종암으로 투병하다 26일 별세한 색소포니스트 정성조(68)는 한국 재즈 음악계 1세대로 통한다.
1950년대 미8군 쇼 출신으로 '정성조와 메신저스'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서울대 음대에서 클래식 플루트를 전공한 이후 재즈에 심취했다. 색소포니스트로 유명하나 플루트 클라리넷도 연주했다.
작곡가로서 '어제 내린 비' '별들의 고향'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 여자' '깊고 푸른 밤' 등 4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다.
특히 영화 '어제 내린 비'의 '어제 내린 비'(윤형주), 영화 '겨울 여자'의 '눈물로 쓴 편지'(김세화), 영화 '공포의 외인구단'의 '난 너에게'(정수라) 등이 크게 히트했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하하. 이 때 최재성 아저씨 정말 멋졌지. 이현세의 이 만화책도만화방에서 열심히 봤었다. 만화방의 그 꾸리꾸리한 냄새가 기억나.오래된 만화책에서 나는 사람들의 냄새. 예전에 전상윤 음악감독님의 키노 마에스트로 코너에서스포츠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했을 때 이 영화가 소개됐었다.정수라의 '난 너에게'라는 곡이 흘러나오는데 이 곡...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이 이장호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을때의 주제곡.. 한동안 표절시비에 말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가운데 하나로, 결혼전 노래방에게 마누라에게 불러줬던 곡이기도 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