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나의 음악적 원천이고, 다른 연주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원천적인 것과 끝없는 대화를 한다’라는 하바 알버스타인의 고백처럼, 이 앨범은1973년 10월에 발발한 제 4차 중동전쟁(10월 전쟁, 라마단 전쟁 또는 이슬람교의 속죄일인 Yom Koppur에 일어났다고 하여 욤키푸르 전쟁이라고도 함) 후,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과 긍정의 마음을 심어 준 작품이다. 마치 들판에 핀 한 송이의 야생화처럼 꿋꿋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수록곡을 실타래마냥 서로 엮어내어 삶의 위로를 전해준다.
‘이스라엘의 조안 바에즈’로 불리는 하바 알버스타인에 대해 이스라엘의 최대 일간지 예디오스 아로노스(Yedioth Ahronoth)의 표현에 의하면, ‘하바 알버스타인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여성 음악가이다.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포크 가수를 가지고 있다면, 바로 하바 알버스타인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즉, ‘알버스타인이 곧 이스라엘이다’라고 할 정도로 이스라엘이 배출한 이스라엘 역사상 최고의 여성 음악가로, 그녀에게는 이러한 표현의 찬사도 부족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