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배우]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지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어느 새 굳게 닫혀버린
내 맘 뿌옇게 흩어져버린 꿈
바람에 씻긴 낡은 향기처럼
그대 기억도 지워진다
술에 취한 듯 어지러운 내맘
하얗게 사라져버린 길
강물에 흘린 꽃잎따라
정처없이 나도 가보련다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주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타는 듯 진한 눈물은 거두어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찢기고 멍든
내 슬픔도 가시는 길
섶에 숨기련다
아련한 추억으로 날 감싸고
서글픈 가락에 취해 멍을 달랜다
세상 끝자락에 멀리 던져진 몸
저 하늘이 슬피도 우는구나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지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부는 저 바람이
내 님에게 전해주려나
억센 파도에 꺾인 이내 마음을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너를 떠나서 살수가 없어 나는 이런 바보야
나의 기억 속에 숨쉬고 있는 너
지금 내가 서있는 여긴 어딘지
무얼 찾고 있는 지 낯선 이곳에서
익숙해져 갈 때에 너는 곁에 없는걸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 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거짓말처럼 까맣게 널 잊은 채 가금 웃기도 하지
그래야 한다고 없던 일 이라고
알고 있니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아래 빛나던 눈물도
끝내 지킬 수 없는 약속 이었다는 걸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 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아직 다 못한 사랑이 울고 있어
괜찮아 이젠 편해 질 거야 날 위로하며
이젠 안녕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너를 떠나서 살수가 없어 나는 이런 바보야
나의 기억 속에 숨쉬고 있는 너
지금 내가 서있는 여긴 어딘지
무얼 찾고 있는 지 낯선 이곳에서
익숙해져 갈 때에 너는 곁에 없는걸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 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거짓말처럼 까맣게 널 잊은 채 가금 웃기도 하지
그래야 한다고 없던 일 이라고
알고 있니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아래 빛나던 눈물도
끝내 지킬 수 없는 약속 이었다는 걸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 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아직 다 못한 사랑이 울고 있어
괜찮아 이젠 편해 질 거야 날 위로하며
이젠 안녕

들어봐 나에 사랑을 서글픈 나에 노래를
함께였던 그 기억만으로 살 수 있어
니 곁을 떠나지 못해, 하루하루 메말라가는
이런 바보야,이런 바보야 나는 이런 바보야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지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어느 새 굳게 닫혀버린 내 맘 뿌옇게 흩어져버린 꿈
바람에 씻긴 낡은 향기처럼 그대 기억도 지워진다
술에 취한 듯 어지러운 내맘 하얗게 사라져버린 길
강물에 흘린 꽃잎따라 정처없이 나도 가보련다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주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타는 듯 진한 눈물은 거두어 가슴속 깊이 묻어두고
찢기고 멍든 내 슬픔도 가시는 길 섶에 숨기련다

[brige]
아련한 추억으로 날 감싸고
서글픈 가락에 취해 멍을 달랜다
세상 끝자락에 멀리 던져진 몸
저 하늘이 슬피도 우는구나

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지려나
텅빈 가슴엔 온통 깊은 한숨만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시린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

부는 저 바람이 내 님에게 전해주려나
억센 파도에 꺾인 이내 마음을
모진 내 손끝은 다시 춤을추고 웃는다
타는 눈물 삼키고 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