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 위로 꽂아버린 담배는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바보는 없을 거야 난 단지 자유롭고 싶어, 배신 따윈 서슴치 않아 우린 서로의 비겁했던 마음들 속에서 청춘의 뒷장 한켠에 슬픔들을 또 지어냈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그럴싸한 변명들과 함께 너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거짓말도 나를 위한, 하지만 너의 의한 그런 사랑을 찾는 거야 난 단지 새 구두가 좋아, 비싼 걸 좋아하는 게 아냐 우린 서로의 비겁했던 마음들 속에서 청춘의 뒷장 한켠에 슬픔들을 또 지어냈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그럴싸한 변명들과 함께 너를 이해할 수 있다는 거짓말도 우린 서로의 비겁했던 마음들 속에서 청춘의 뒷장 한켠에 슬픔들을 또 지어냈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 그럴싸한 변명들과 함께 네겐 정말 미안하다는 거짓말도
butterfly, 내민 두 손을 빗겨가는 작은 몸 butterfly, 긴 머리를 날리며 내 손끝은 스쳐가는 butterfly 지친 내 안에 너의 몸짓 깃들면 어쩜 같이 날 수 있을 것만 같아 하지만 빛이 바랜 손, 그 마음만으론 잡을 수가 없는 내겐 너무 작은 butterfly 불어오는 바람을 등지고 두 눈을 감아 보아도 나의 한숨만 작은 날갯짓에 깃들지 못하고 흩어지는 작은 butterfly
그 작은 목소리가 왜 내 귀에는 그리도 크게 들리는지 그대와 걷는 이 길이 왜 내게는 사치로만 느껴지는지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야 한이 없지만 지쳐있는 그댈 알기에 눈을 감으면 점점 커져가는 그댄 모르겠지만 그대는 나의 imagine love 그대와 걷는 이 길이 왜 내게는 사치로만 느껴지는지 얘기하고 싶은 마음이야 한이 없지만 지쳐있는 그댈 알기에 나를 믿어줘 그대 입가에 맴도는 작은 노래 될 수 있을 때까지 눈을 감으면 점점 커져가는 그댄 모르겠지만 그대는 나의 모르겠지만 그대는 나의 imagine love
난 길을 걸어 오늘도 그 자리에 있는 널 향해 우린 여전히 같은 사이 같은 관계에 있지만 이 거리만큼 서로의 속마음 모른 척하고 있어 너의 그 작은 입, 작은 입에서 뱉는 차가운 말들 마음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대해줘 싸늘함만이 잊게 한단 세상의 말은 잊어줘 가벼운 크리스탈 컵처럼 벗겨진 붉은 살처럼 여린 마음 미워하지 않게 난 밤이 되면 잠을 청하고는 눈을 감지 못해 어두운 방안엔 네가 한 말, 네 표정으로 가득해 마음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대해줘 싸늘함만이 잊게 한단 세상의 말은 잊어줘 가벼운 크리스탈 컵처럼 벗겨진 붉은 살처럼 여린 마음 미워하지 않게 슬픔은 자유롭게 날아 정지된 날 움직이고 내 마음이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대해줘 싸늘함만이 잊게 한단 세상의 말은 잊어줘 가벼운 크리스탈 컵처럼 벗겨진 붉은 살처럼 여린 마음 미워하지 않게
머리를 자르고 사람들을 피해 어두운 내 방문을 굳게 잠갔을 때 방 한 구석에 내 얼굴빛 거울 붉어진 두 눈에 난 죄인이 아니라고 눈 먼 죄가 없는 나라 약속된 벌이 없는 나라 헛된 미움 없는 나라 내 안엔 없는 먼 나라 그런 나라 비바람이 불던 내 꿈속 바닷가 혼자 놀던 아인 어디론가 떠나고 내가 모르는 어느 섬에서 날 찾아 날아와 지쳐 죽은 새 한 마리 어리석음이 없는 나라 지혜로움만 있는 나라 헛된 욕심 없는 나라 내 안엔 없는 먼 나라 모두 떠난 바닷가에 눈감은 새 묻어 놓고 지쳐 돌아와 누운 방엔 그대 나란히 잠든 나라 그런 나라
두 눈을 감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니 쥐들과 새들만이 알고 있는 노래들 온 힘을 다해 노래들을 지으고 또 지어 봐도 내게는 들려오지 않는 아득한 그 꿈의 노래들 엄마야 누나야 강남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창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남 살자 두 눈을 감고 가야할 길을 내다보니 마지막 작별의 노래인가, 함께 울어주는 벌레들 엄마야 누나야 강남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창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남 살자
내 맘속 어떤 기억하나는 두 개의 다른 생각을 하고 네 개의 슬픔 되어 또 다시 두려워지고 여덟 개의 마음들이 축제를 열면 너무 많은 나들로 아무도 올 수 없는 축제는 또 하나의 기억돼 내 안에 살지 너로 인해 지어진 작은 전쟁 내 맘속 아픈 기억 하나는 다른 아픔의 너를 만나서 서로 숨기려 했던 마음과 마음이 지쳐가던 날 끝에 우린 서로 아픔이 되고 내가 이길 수 없는 이 오랜 고통의 기억들은 날 더욱 더욱 너의 곁에서 아주 멀리 멀리 가려고만 해
날 이해해 주렴 시간이 흘러 아주 오랜 후에 이 길을 걸을 때 내 생각이 나면 그때는 나를 날 용서해 주렴 여우같은 너를 난 좋아했지만 그런 너와 함께 걷고 있을 때면 맘 한구석은 늘 아파왔어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질 않는 내 얼룩진 마음 난 그런 너를 저버리지만 수줍게 웃어주던 너의 그 예쁜 마음만 힘겨웠던 나의 그 시절에 담아 두려 해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질 않는 내 얼룩진 마음 난 그런 너를 저버리지만 수줍게 웃어주던 너의 그 예쁜 마음만 힘겨웠던 나의 그 시절에 담아 두려 해 난 그런 너를 저버리지만 수줍게 웃어주던 너의 그 예쁜 순간만 힘겨웠던 나의 그 시절에 담아 두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