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고 있나요
내 눈물이 보이나요
그대 따듯한 목소리로 다가와
예전처럼 날 부를 것 같아요
아직 힘이 드네요
그대를 지우는 것이
그대 단 한번만 만날 수 있다면
사랑한다 말해주고 싶어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 얘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나 그댈 느껴요
바람의 향기
그대가 보이는 풍경 속에
우리 언제나 함께인데
떠나가는 그대
마지막 모습
함께 있어주지 못한 내가 미워서
살아있을 때에도 아닌 지금에도
난 여전히 미안해 미안해
사랑하는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 함께 나눈 약속 그 의미들을
잊지 않을 거라고
그대 없더라도
난 여전히 기억해 약속해
만약 그대가
다시 올 수 있다면
후회 남지 않게 잘해줄 텐데
죽는 날 그대 만나
그토록 안고 싶던 단 한사람
그대 곁에 살 수 있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기도하며 살게요...
그렇게 기도하며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