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 끓여 녹여 태워 구워 끓여 녹여 태워 네 놈들은 내 저녁식사 입안으로 전부 쳐넣지 싹 나는 다혈질 감춰진 상처 입은 자존심 참고 있다 보니 감정이 차곡히 쌓였지 날 터치하고 잔소리 한다면 앞도 뒤도 안보일정도로 완전히 빡 돌지 내 가슴팍엔 마그마가 흐른다 나를 자꾸 막는 자들은 다 한순간에 불타는구나 싸늘함을 따뜻함으로 바꾸는 나의 타는 듯한 이 가슴 안에선 갈증만 나는구나 마음이 격할 때는 가끔씩 폭발해 마주치던 상대들은 싸그리 초토화돼 퍼지는 열기에 공기는 뜨겁지 섭씨 수천 도씩 올라가네 끝없이 파국에 치달을 때까지 빠르게 달구네 나중에라도 단숨에 다 쑥대밭으로 만들게 어떤 자극에 열 받을 때 마음대로 화를 내 가슴에 가득했던 남은 잿더미를 방출해 난 끓는 물과 같은 존재 천천히 숨통을 틀어막는 덴 첫째 난 끓는 물과 같은 존재 상상해봐 넌 지금 물속에 있어 찰랑거리는 수면이 네 목전에 있어 눈은 가려졌고 누군가 와서 묶어 네 두 손에 쇳덩이를 미칠 듯이 무겁게 느껴져 두 손을 풀어버리려고 넌 무척 애를 써 불길이 눈앞에서 일기 시작했어 느낌이 불안했어 진짜 심각했어 발밑에서부터 점점 뜨거워져 머린 이 걱정 저 걱정 하는 것조차도 힘겨워져 불어터질 듯한 살갗 틈새로 스며들어오기 시작하는 괴로움 올라가는 온도만큼 삶의 의욕이 올라갈수록 떨려오지 내가 무슨 죄로 대체 이런 벌을 받는지 이대로 남겨져있다가는 내 뼈는 남을지 궁금하겠지 난 끓는 물과 같은 존재 가치 없는 새끼들과는 편을 가르지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숨막힐듯하게 널 쫓아 선수라 칭해지던 재빠른 너 조차 내 앞에선 초짜 되물어 다짜고짜 진짜 스킬과 센스는 방에 담아뒀다 등 뒤에 흐르는 뜨거운 식은땀 한시가 시급한 오늘은 탄식의 밤 멍청한 당신의 방법을 탓해 찬바람 부는 상태 결국엔 자신의 탓 엑셀을 밟아 날 따라오려면 네가 그녀에게 가는 길 눈 덮인 운행 길 난 그녈 단숨에 길들여 버렸어 성공했지 주인공이 너라면 드라마 속 옥에 티 옷을 벗길 때부터 그년 환각상태 자신감은 남자의 무기 창과 방패 그녈 녹여봐 네 꼴은 참 답답해 포기해 그럼 나랑 잘께 상관 말게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우매한 백치들의 불쾌한 외침 금세 활개 치는 더 큰 재앙의 징조 난 결국 쇠약해진 가슴에 한 개씩 붉은 태양의 씨들을 배양했지 내 안에 깊게 뿌리내리는 불씨 척추를 기대 타고 오르는 불줄기 아궁이 같은 이 불타는 입 속 나부끼는 혓바닥이란 이름의 단풍잎 그들은 다 불완전 연소하면서 그을음과 수두룩한 불안요솔 떠 남겼어 뜬구름 잡는 말로써 도망쳐버린 그를 봐 거직 웃음과 거짓 정열 식어버린 열정 이미 넌 어림없어 시꺼먼 니 손 저리 치워 어딜 뻗쳐 손 데이기 싫다면 어서 떼길 어렵지 않을거야 넌 이 선택이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손 떼 안 그럼 좆 돼 뜨겁게 타는 불꽃에 손떼 안 그럼 좆돼 이건 지옥으로의 초대 그렇게 살다가 지옥에 빠질라 솔컴을 믿는 잘 구원하리라 그렇게 살다가 지옥에 빠질라 솔컴을 믿는 잘 구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