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짧은 머리 곱게 빗은 것이 정말로 예쁘다네 온 동네 청년들이 너도나도 기웃 기웃 기웃 그러나 그 아가씨는 새침떼기 앞집의 영준이 녀석은 딱지를 맞았다네 만화 가게 성훈이 녀석도 딱지를 맞았다네 그렇다면 동네에서 오직 하나 나만 남았는데 아 기대 하시라 개봉 박두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담배 하나 사러 가서 가지고 간 장미 한 송이를 살짝 건네어 주고 그 아가씨가 놀랄 적에 눈싸움 한 판을 벌인다 아 그 아가씨 웃었어 하루 종일 가슴 설레이며 퇴근 시간 기다렸지 오랜만에 말끔히 차려입고 그 아가씰 기다렸지 점잖게 다가서서 미소 띄며 인사를 했지 그러나 그 아가씬 흥 콧방귀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나면 대장부가 아니지 그 아가씨 발걸음 소리 맞춰 뒤따라 걸어간다 틀려서는 안 되지 번호 붙여 하나 둘 셋 아 위대한 손 나의 끈기 바로 그때 이것 참 야단났네 골목길 어귀에서 아랫동네 불량배들에게 그 아가씨 포위 됐네 옳다구나 이 때다 백마의 기사가 나가신다
으 하늘빛이 노랗다
우리 동네 담배 가게에는 아가씨가 예쁘다네 지금은 그 때보다도 백배는 예쁘다네 나를 보며 웃어주는 아가씨 나는 정말 사랑해 아 나는 지금 담배 사러 간다
사랑아 내 사랑아 말 없는 내 사랑아 가슴에 가슴속에 몰래 숨어 있기만 날이 다 밝아버리기 전에 내 안에 불빛이 꺼지기 전에 너의 작은 손을 붙잡아 꿈꾸던 사랑을 말로 전할까 아무 말도 못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 사랑아 바보처럼 망설이다 칭얼대기만 하는 내 맘아
날이 다 밝아버리기 전에 내 안에 불빛이 꺼지기 전에 너의 작은 손을 붙잡아 꿈꾸던 사랑을 말로 전할까 아무 말도 못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 사랑아 바보처럼 망설이다 칭얼대기만 하는 내 맘아 아무 말도 못하면서 기다리기만 하는 사랑아 바보처럼 망설이다 칭얼대기만 하는 내 맘아
내 가슴이 원하는 말들을 몇자 지껄여 볼께 한 3분 30초 그안에 내맘을 노래할꺼야 세상이 원하는 노래 3분 30십초 똑같진 않아도 나의 노래는 간다.. 19살 무렵 썩은차 한 대와 기타를 메고~ 이글거린 눈빛 불탄 가슴은 집을 나 섰지. 떠나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치던 엄마 나 하나만 바라본 엄마! 정든 고향 떠나와 세상으로 나왔고~ 내 낡은 기타와 노랠 하게 되고 현실에 틀에서 허덕이긴 했지만.. 그저 노래가 좋아 참았지. 성공을 꿈꾸고 스타를 꿈꾸던 잘 몰랐었고 순수했던 나에 착각이었지.. 아직도 가끔 듣는말 사람들 내게 하는말 이렇게 메아리로 와서 노래가 되네.. 낡고 낡은 기타 휘어 버린 손가락 다썩은 건반과 적다만 가사가 나에 전부가 되고 목이 터져라 노랠 부르자 불타는 열정이 활활타 오르네 멀리 퍼져라 세상을 울려라 희망을 노래 하련다 행복하련다. 멀리 퍼져라 기타야 울려라 지친 하루 살이가 웃는다.. 꿈을 꾸는 사람 꿈을 꾸는 사람 꿈을 이룬 사람 모두다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