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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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2 | ||||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 뿜은 담배연기 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있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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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7 | ||||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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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6 | ||||
바하의 선율에 그대에 젖은 날이면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오네요 내 조금한 공간속에 추억만쌓이고 까닭모를 눈물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을 모두모두 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간주중> 작은것은 모두모두 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어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 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곁으로 뚜뚜룸뚜뚜루루 뚜루룰뚜루루뚜마 두뚜루루 뚜루루 뚜루루뚜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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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7 | ||||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 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기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네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는 없을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 나눈 시간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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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2 | ||||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 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 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듣고 있는지 음~ 나의 정원을 본 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끝없이 피어있는 언제든 그문은 열려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릴 적 내 꿈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오~ 네가 그것들과 손 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맘으로 피워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꺾어줄께.. 나의 어릴 적 내 꿈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오~ 네가 그것들과 손 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맘으로 피워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꺾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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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2 | ||||
꽃이 지네
산과들 사이로 꽃이 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흩어다니고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 지네 꽃이 지네 산과들 사이로 꽃이 피네 산과 들사이로 꽃이 피네 눈물같이 봄이다시 돌아온 이곳 그대오지 않은 이곳에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산과들 사이로 꽃이피네 꽃이 피네 산과들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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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43 | ||||
거리에 가로등 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 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을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하려 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은 스치면 왠지 모든 것이 굼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 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 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 버린 후 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꼐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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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33 | ||||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대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수 없는 그대를.. (간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그대를 알아볼수 있는 것만으로도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도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도 그 추억속에서 침묵해야만하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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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1 | ||||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같은 나무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그 길 그 길에 서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뭇잎이 손짓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 수는 없지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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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25 | ||||
사랑이 그렇게 잊고 사는 것
말할 수 없는게 너무도 많아서 너무도 많은 말에 우리는 지쳐 지쳐 지쳐 지쳐 하늘을 볼 수 없이 너무도 부끄러워 나나나나 찾고 싶어 나나나나 가고 싶어 변하지 못할 사람들 속에 묻혀 우리도 그렇게 잊고 사는 것 하늘을 볼 수 없이 모두가 지쳐 지쳐 지쳐 지쳐 오늘도 어제처럼 동녘에 해는 떠도 나나나나 보고 싶어 나나나나 끝이 없는 나나나나 내 꿈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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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6:09 | ||||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 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하루 바람 젓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단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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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4:43 | ||||
이룰 수 없는 일과 사랑에 빠졌을 때
너무나 사랑하여 이별을 예감할 때 아픔을 감추려고 허탈히 미소지을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밤늦은 여행길에 낯선 길 지나갈 때 사랑은 떠났지만 추억이 자라날 때 길가에 안개꽃이 너처럼 미소질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어린 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메마를 때 노인의 주름 속에 인생을 바라볼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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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6 | ||||
말하지 못하는 내 사랑은...음~
어디쯤 있을까 소리없이 내 맘 말해볼까 울어보지 못한 내 사랑은 어디쯤 있을까 때론 느껴 서러워지는데 비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 주오 나즈막히... 말없이 그대를 보며 소리없이 걸었던 날처럼 아직은 난... 가진 것 없는 마음 하나로 난 한없이 서있소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지나치는 사람들 모두 바람 속에 서성이고 잠들지 않은 꿈 때문일까 비 맞은 채로 서성이는 마음의 날 불러주오 나즈막히 내 노래는 허공에 퍼지고 내 노래는 끝나지만 내 맘은 언제나 하나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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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5:31 | ||||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친구들아 군대가면 편지 꼭 해다오 그대들과 즐거웠던 날들을 잊지않게 열차시간 다가올 때 두손 잡던 뜨거움 기적소리 멀어지면 작아지는 모습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꿈이여 짧게 잘린 내 머리가 처음에는 우습다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굳어진다 마음까지 뒷동산에 올라서면 우리 마을 보일런지 나팔소리 고요하게 밤하늘에 퍼지면 이등병의 편지 한 장 고이 접어 보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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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49 | ||||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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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1 | ||||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핀 목련 꽃 같아..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였지 그녀가 처음 울던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 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날 온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듯 내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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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3 | ||||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돗단배 복 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 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 다 남자처럼 머리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백화점에서 쌀을 사는 사람 시 장에서 구두 사는 사람 한여름에 털장갑 장수 한 겨울에 수영복 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 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독사 에게 잡혀온 땅군만이 긴 혀를 내두른다 독사 에게 잡혀온 땅군만이 긴 혀를 내두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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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07 | ||||
창유리 새로 스치는 햇살이 빛바랜 사진위를 스칠 때
오래된 예감처럼 일렁이는 마당에 키작은 나무들 빗물이 되어 다가올 시간이 굽이쳐 나의 곁을 떠나면 빗물에 꽃씨하나 흘러가듯 마음에 서린 설움도 떠나 지친 회색 그늘에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파도처럼 노래를 불렀지만 가슴은 비어 그대로 인해 흔들리는 세상 유리처럼 잠겨있는 시간보다 진한아픔을 느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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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5:53 | ||||
외~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 되나봐요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 못감는 내 사랑 눈물 고인 내 눈 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 수 없는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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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55 | ||||
한결같은 빗속에 서서
젖는 나무를 보며 눈부신 햇빛과 개인 하늘을 나는 잊었소. 누구하나 나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않소. 한결같은 망각속에 나는 움직이지 않아도 좋소. 나는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좋소. 시작도 끝도 없는 나의 침묵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오. 무서울 것이 내게는 없소. 누구에게 감사받을 생각없이 나는 나에게 황홀을 느낄 뿐이오. 나는 하늘을 찌를 때까지 자랄려고 하오. 무성한 가지와 그늘을 펼려하오. 자라려 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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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8 | ||||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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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40 | ||||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과 같이
바람은 자유롭지 꽃잎위의 맺힌 이슬방울처럼 때묻음없이 타오르는 태양 은은히 비추는 달빛과 같이 저마다 소중히 태어난 우리 우리는 모두가 고귀한 존재 자유롭게 자유롭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열린 마음으로 그저 바라봐 너~ 쉽게 단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구속하고 쉽게 긍정지은 일들 나와 너를 얽매이고 쉽게 인정했던 일들 나와 너를 부딪치고 서로가 아끼며 보듬을 우리 따뜻한 눈으로 마주할 우리 사랑으로 자유롭게 사랑으로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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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4:27 | ||||
넌 이젠 너의 자유로움으로가
내가 원했었던 무지개를 찾아가 너에게 줄수 있던 내 모든것이 결국 너에게는 부족했던거야 부디 내가 원했었던 그 꿈들을 찾길바래 너의 슬픔은 나의 슬픔이니까 하지만 너도 언젠간 깨달을 날이 올꺼야 나의 사랑이 필요한 걸 알게 될거야 멀지 않은 어느날 혼자라고 느낄때 그땐 알게될거 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외롭다고 느낄때 위로받고 싶어질때 그땐 알게될 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멀지않은 어느날 혼자라고 느낄때 그땐 알게될거 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외롭다고 느낄때 위로받고 싶어질때 그땐 알게될 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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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57 | ||||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늘 그렇듯 진실이라 말했었지 마치 습관처럼 나를 사랑 한다고 난 언제나 그 한 마디에 만족했었지 그땐 모든 것이 아름다웠기에 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부질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세상에 일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멀어져~만 가고 난 그날의 추억을 잊지못하고 부질없는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사랑을 내가 찾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이젠 떠나가세요 그대의 모습을 내가 쉽게 잊을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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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0 | ||||
눈을들어 하늘을 보라 타오르는 태양을 보라
힘겨웠던 지난 날들의 아름다운 꿈들을 펴라 수많은 사람들에 함성과 환호속에 하늘에 날아오른 우리들의 하얀꿈 자 벳을들라 그 솟는 힘모아 자 두손을 들라 타는 태양을 보라 눈을들어 하늘을 보라 타오르는 태양을 보라 힘겨웠던 지난 날들의 아름다운 꿈들을 펴라 *자 벳을들라 그 솟는 힘모아 자 두손을 들라 타는 태양을 보라 *rep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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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11 | ||||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의 새벽길을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젠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시대의 새벽길을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젠 곧 강물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대 잘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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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5 | ||||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얼어붙은 저 숲 속에 내 뜨거운 맘을 이 텅빈 어둠 속에 우리의 사랑을 그대와 함께 우리들은 내일과 희망이 있소 사랑의 노래 없어 쓸쓸했던 산과 들판은 우리들의 다정한 벗이 되어 있소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여기서 우리 사랑과 우정을 나눠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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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9 | ||||
우린 너무 오래 잊고 살았어
서로를 떠나 아무렇지 않은 듯 아픈 기억속에 나를 가둬둔 채 살아온 건 아닌가 가장 순수했던 정열리 여기에 있었네 때론 지금의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지 하지만 저 깊게 흐르는 하나의 믿음은 부정하지 못 하잖아 힘든 일을 함께 겪어 왔고 핲으로의 어려움도 함께할 넉넉함이 있어 세상 살아가는 고통과 유혹 더 큰 사랑으로 담아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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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6 | ||||
내가 부를 노랜 이별가는 아냐
내 눈 점점 멀고 내 귀 점점 닫혀 빈 가슴으로 부를뿐이야 나 혼자서 부를 노래가 아냐 어제같은 새벽 다시 돌아올 때 흔들어 깨울 사랑노래인거야 *우린 너무 그저 사는일에 익숙해지고 함께 불렀던 그 노래는 기억조차 없구나 내가 떠나온 그대의 황무지 가슴에 돋아나는 새살 보지 못함은~ 아직 내가 버릴 욕심이 남아있는 거야 아직 내가 채울 사랑이 부족한 거야 목 놓아 부를거야 끝이 없는 노래 떠난 마음들이 돌아올 때 까지 그대를 위해 노래 부를거야 알게될 거야 끝이 없는 노래 내가 버린 나를 보듬어 안고 다시 불러야할 사랑노래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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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8 | ||||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 그 깊은 바닷속에 고요히 잠기면 *^^* 무엇이 산것이고 무엇이 죽었소 *^^*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눈앞에 보이는 수 많은 모습들 *^^* 그 모두 진정이라 우겨 말하면 *^^* 어느 누구하나가 홀로 일어나 *^^* 아니라고 말할 사람 누가 있겠소 *^^* 눈앞에 떠오는 친구의 모습 *^^* 흩날리는 꽃잎위에 어른거리오 *^^* 저 멀리 들리는 친구의 음성 *^^*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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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5:17 | ||||
빈손 가득히 움켜-쥔
햇-살에- 살아 벽-에-도 쇠창-살에도 노-을로 붉게- 살아 타-네 불-타-네- 깊-은 밤- 넋속의 깊-고 깊-은 상처에 살-아 모질수록 매-질 아-래 날-이- 갈-수록 흡-뜨는 거역의 눈동자에- 핏-발로- 살아 열쇠-소리 사라져 버린 밤은 끝없고 끝없이 혀는- 짤리어 굳-고 굳-은 벽-속에 마-지-막 통곡-으로 살아 타-네 불-타네 녹-두-꽃이 타-네 결푸른 시구문 아-래 목매어 횃불아래 횃불이여 거슬러라 하늘을 온세상을 번-뜩이는 총-검 아-래 비웃음 아-래 너-희 나를- 육시토록 끝끝내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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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9:30 | ||||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 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돗단배 복 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 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 다 남자처럼 머리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 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 날 신문 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백화점에서 쌀을 사는 사람 시 장에서 구두 사는 사람 한여름에 털장갑 장수 한 겨울에 수영복 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 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에드벌룬 떠있건만 독사 에게 잡혀온 땅군만이 긴 혀를 내두른다 독사 에게 잡혀온 땅군만이 긴 혀를 내두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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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15 | ||||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마음 타는 가슴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푸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벚들의 피믇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 서툰 백목글씨로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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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4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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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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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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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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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oonn6pence from papayeverte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랄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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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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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세운 많은밤들
이젠 멀어져 기억속으로 묻혀.. 함께나누던 우리의 많은얘기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네 뒷모습으로 가득고여도 나는너를떠날수는 없을것만같아... 사랑이라는이유로 많은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나눌 시간들을 위해 나의 눈물이 네 뒷모습으로 가득고여도 나는너를 떠날수는 없을것만같아 ...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함께나눌 시간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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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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