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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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8 | ||||
날이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나는
꽃피고 새가우는 논 밭에 묻혀서 씨뿌려가꾸면서 땀을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2. 해가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밤 희미한 등불앞에 모여앉아서 아정한 친구들과 정을 나누고 흙냄새 마시며 내일위해 일하며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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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3 | ||||
가슴속에 스며드는 고독이 몸부림칠 때
갈 길 없는 나그네의 꿈은 사라져 비에 젖어 우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 너무나 사랑했기에 너무나 사랑했기에 마음의 상처 잊을 길 없어 빗소리도 흐느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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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1:46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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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6 | ||||
음~ 떠나가네 내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붙잡아도 메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선은 물거품만 남기고 음~ 떠나가네 내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붙잡아도 메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선은 물거품만 남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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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32 | ||||
만나고 헤어지는 짧은 순간이
이토록 가슴에 맺힐 줄이야 지나간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지만 아쉬운 내 마음을 어찌 하겠소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괴로운 이 마음 달랠 길 없네 겨울이 앗아간 모든 행복은 봄이 다시 가져 올 거야 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괴로운 이 마음 달랠 길 없네 겨울이 앗아간 모든 행복은 봄이 다시 가져 올 거야 봄이 다시 가져 올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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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32 | ||||
적막한 밤하늘이 빛나던 달이
둥그런 달무리로 우산을 쓰니 달 위해 피고 지던 달맞이꽃도 서러워 밤이슬에 꽃잎 젖는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무나 달 위해 웃고 울던 달맞이꽃도 서러운 달 모습에 고개 숙인다 달무리야 달무리야 어서지고 외로운 달맞이꽃 반기려무나 반기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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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5 | ||||
물위에 떠있는 황혼의 종이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 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거니는 해변의 여인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사이로 황혼 빛에 물들은 여인의 눈동자 조용히 들려오는 조개들의 옛이야기 말없이 바라보는 해변의 여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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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9 | ||||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 거미 집을 짓는 고개 마다 구비 마다 울었소 소리첬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 골 나를 두고 가신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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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4 | ||||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버린 유성처럼
아련하게 애닳픈정 여자의 꿈인가요 수많은 세월속에 행복만이 그리면서 가슴엔 추억만이 남아야 하는가요 바람이 불어대면 흩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하게 외로운정 여자의 꿈인가요 수많은 세월속에 사랑만이 그리면서 가슴엔 그리움이 남아야 하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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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09 | ||||
오늘도 갈대밭에 저 홀로 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저만큼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 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엔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저 홀로 우는 여인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들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의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 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 다한 사랑 아직도 못 다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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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3 | ||||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 편 아지랑이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 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새하얀 눈길 위로 남겨 지는 발자국들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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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16 | ||||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 잎이 휘날리는 산 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이던가 물 방앗간 뒷 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 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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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2 | ||||
14. |
| 3:38 | ||||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 편 아지랑이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 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 님의 사랑은 철 따라 흘러 간다 새하얀 눈길 위로 남겨 지는 발자국들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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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30 | ||||
보고 또보네 달력속에서
당신과 만나던 그날을 꿈꾸던 그날을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 마음 달래며 지금도 그날을 생각해~ 꿈꾸던 그날을.., 아 마음이란, 아아 사랑이란, 난 너를 생각했지.., 난너를 기렸지.., 월요일은 밤길을 걸었지 화요일은 지하철을 탔었지 수요일,목요일,금요일 전화오기만 기다렸네.., 다정했던 당신의 목소리..., 토요일은 한없이 울었지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 당신과 만나던 일요일 길을걸어도 외로워 노래불러도 외로워 춤을 추어도 외로워...,음~~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마음 달래며 지금도 그날을 생각해 꿈꾸던 그날을 아 마음이란, 아아 사랑이란, 난 너를 생각했지.., 난너를 기렸지.., 월요일은 밤길을 걸었지 화요일은 지하철을 탔었지 수요일,목요일,금요일 전화오기만 기다렸네.., 다정했던 당신의 목소리..., 토요일은 한없이 울었지 그리고 오늘은 일요일..,당신과 만나던 일요일 길을걸어도 외로워 노래불러도 외로워 춤을 추어도 외로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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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15 | ||||
별빛이 흘러내린 밤하늘을 보며
그대는 내 어깨 위에 살며시 기대며 말했지 혼자 어둠에 쌓이면 무척 내가 보고 싶다고 그저 친구라고만 생각했던 나에게 다른 세상을 열고 사랑을 알게 한 그댄 스물 한 알의 고운 포도송이 작은 내 가슴속에 보랏빛 물들게 한 그댄 스물 한 알의 고운 포도송이 아 새가 되어 나는 노래할 테야 그대를 가로등 하나둘씩 어둠을 밝히면 어느새 바람 속에 꿈꾸듯 그대가 서 있네 왠지 허전해 질 때면 한없이 보고픈 그대여 그저 친구라고만 서로 생각했지만 우린 어느 순간에 가까워졌나봐 그댄 스물 한 알의 고운 포도송이 슬픔에 잠긴 나를 보랏빛 물들게 한 그댄 스물 한 알의 작은 포도송이 아 햇살처럼 나는 사랑할 테야 그대를 그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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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23 | ||||
아~~신라의 밤이여
불국사의 종 소리 들리어 온다 지나가는 나그네야 걸음을 멈추어라 고요한 달빛 어린 금오산 기슭 위에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 신라의 밤이여 화랑도의 추억이 새롭구나 푸른 강물 흐르건만 종소리는 끝이 없네 화려한 천년 사직 간 곳을 더듬으며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아~~신라의 밤이여 아름다운 궁녀들 그리웁구나 대궐 뒤에 숲 속에서 사랑을 맺었던가 님들의 치맛 소리 귓 속에 들으면서 노래를 불러 보자 신라의 밤 노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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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43 | ||||
서울 어느 하늘아래 낯설은 주소엔들 어떠랴
아담한 집 하나 짖고 순아 단둘이 살자 깊은 산 바위틈 둥지속의 산비둘기 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깊은 산 바위틈 둥지속의 산비둘기 처럼 우리 서로 믿고 순아 단둘이 살자 낮에는 햇빛이 밤에는 달빛이 조그만 우리들 창을 비춰 줄거야 순아 우리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순아 순아 단둘이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