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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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5:02 | ||||
누구에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이대로인가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리 보이지마라 우리 다 맺힌 설움 풀릴때까지 수수 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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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4 | ||||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고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그대처럼 우아하게 그대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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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1 |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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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6:17 |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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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29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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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1 | ||||
7. |
| 2:58 | ||||
1.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2.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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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6 | ||||
그 추웠던 겨울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내 님도 나를 찾겠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이 오면 그 님도 나를 찾겠지 헬로아 헬로아 꽃들은 헬로아 헬로아 어디에 헬로아 헬로아 봄날은 헬로아 헬로아 우리들에게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그 추웠던 겨울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내 님도 나를 찾겠지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봄이 오면 그 님도 나를 찾겠지 헬로아 헬로아 사랑은 헬로아 헬로아 어디에 헬로아 헬로아 그 님은 헬로아 헬로아 내게로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흠마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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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8 | ||||
10. |
| 3:16 | ||||
11. |
| 2:23 | ||||
12. |
| 4:48 | ||||
저산 넘어 물건너 파랑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 방울 온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마오. 저산 넘어 물건너 파랑잎새 꽃잎은 눈물 짓는 물망초 행여나 오시나 기다리는 언덕에 임도 꿈도 아득한 풀잎에 이슬 방울 온종일 기다리는 가여운 응시는 나를 나를 잊지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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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3 | ||||
14. |
| 2:17 | ||||
15. |
| 2:18 | ||||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 속에 꽃가루 홀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어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 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아- 아-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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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9 | ||||
17. |
| 3:15 | ||||
1.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데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2.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어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산을 다 넘어 가것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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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10 | ||||
푸른 잔디 풀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찼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먹이던 목동이 손목잡았네 새빨게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처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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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46 | ||||
20. |
| 2:56 | ||||
토함산 잦은고개 돌아보면 쪽빛동해 낙락한 장송등걸 다래 넝쿨 휘감기고 다람쥐 자로 앞질러 발을 멎게 하여라 (표정을 더해서) 한고비 또 한고비 올라서면 넓은 한계 스러진 新羅천년 꿈도 서려 감도는가 막달아 아늑한 여기 굴이 하나 열렸네 칡뿌리 엉긴 흙을 둘러막은 십육 나한 차가운 이끼속에 푸른 숨결 들려오고 연좌에 앉으신 임은 웃음마저 좋으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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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3:47 | ||||
초연이 쓸고간 깊-은계곡
깊은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 하늘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혔 - 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옛날천-진스런 추억은-애달퍼 서러움-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경북대학가곡동아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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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1 | ||||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물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간다 이 배는 달맞으러 강릉 가는 배 어기야 디여 라차 노를 저어라.순풍에 돛 달고서 어서 떠나자 서산에 해지며는 달 떠 온단다 두둥실 두리둥실 배 떠나가네 물맑은 봄 바다에 배 떠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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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1 | ||||
그리워 그리워
찾아와도 그리운 옛님은 아니뵈네 들국화 애처롭고 갈꽃만 바람에 날리고 마음은 어디고 붙일 곳 없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네 눈물도 웃음도 흘러간 세월 부질없이 헤아리지 말자 그대 가슴엔 내가 내 가슴에는 그대 있어 그것만 지니고 가자꾸나 그리워 그리워 찾아 와서 진종일 언덕길을 헤매다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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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48 | ||||
검푸른 바다 바다 밑에서 줄지어 떼 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사랑하는 짝들과 노랑 꼬리치며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는 원산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다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짝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 남아 있으리라 명태 헛 명태라고 음 허쯧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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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9 | ||||
6. |
| 3:59 | ||||
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 선가 닭소리 산매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 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 되어 타고 님 생각아 내 마음에 차라사랑아 내 사랑아 너홀로 날개 돋아 천리만리 날지라도 사랑아 내 사랑아 금빛 오리 님 생각 이 몸 깊이 아롱져 이끼핀 돌 되라밤은 고이 흐르는데 어데 선가 닭소리 산매에선 달이 뜨고 먼 산슭의 부엉 소리 외롭다 내 맘의 등불 꽃같이 피어졌나니 내 사랑 불 되어 타고 님 생각아 내 마음에 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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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57 | ||||
8. |
| 3:42 | ||||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우리다 내 마음은 낙엽이오 잠깐 그대의 뜰에 머무르게 하오 이제 바람이 불면 나는 또 나그네같이 외로이 그대를 떠나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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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9 | ||||
가시밭의 한송이 흰 백합화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인적이 끊어진 깊은 산속에 고요히 머리숙여 홀로 피었네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향기 영원 하리라가시밭의 한송이 흰 백합화 부끄러 조용히 고개 숙였네 가시에 찔릴까 두려 함인가 고개를 숙인양 귀엽구나 어여뻐라 순결한 흰 백합화야 그윽한 네향기 영원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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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25 | ||||
오 가며 그 집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몰래 발이머물고 오히려 눈에뜰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자리에 서졌습니다 오 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 집앞을 지나는 마음 잊으려 옛날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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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7 | ||||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님이 오시는 가 갈 숲에 이는 바람 그대 발자췰까 흐르는 물 소리 님의 노래인가 내 맘은 외로워 한없이 떠돌고 새벽이 오려는지 비바람만 차오네 백합화 꿈꾸는 들녘을 지나 달빛 먼 길 내님이 오시는 가 풀물에 배인 치마 끌고 오는 소리 꽃향기 헤치고 님이 오시는 가 내 맘은 떨리어 끝없이 헤매고 새벽이 오려는지 바람이 이네 바람이 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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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29 | ||||
아지랭이 하늘 거리고
진달래가 반기는 언덕 깨어진 꿈 추억을 안고 오늘 나는 찾았네 내 사랑아 그리운 너 종달새에 노래 싣고서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맑은 시내 봄 꿈을 안고 어린 싹이 눈을 비빌 때 그 옛날의 아른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그대여 황혼의 노래 나는 너를 잊지 못하리 마음 깊이 새겨진 사랑이 아롱지네 맑은 시내 봄 꿈을 안고 어린 싹이 눈을 비빌 때 그 옛날의 아른한 모습 내 맘에 새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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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22 | ||||
14. |
| 3:29 | ||||
15. |
| 3:11 | ||||
16. |
| 3:18 | ||||
깨끗한 언양 물이 미나리 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팽이같이 도는 방아 몇 해나 돌았는고 세월도 흐르는데 부딪히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 웃네 하늘에 구름도 희게 웃네 깨끗한 언양 물이 미나리 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사람 손에 시달리어 내 마음도 휘돌린다 인생도 팽이같이 부딪히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 웃네 하늘에 구름도 희게 웃네 물방아 도는 곳에 옛 생각이 그리워라 아 지나간 옛날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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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39 | ||||
18. |
| 4:26 | ||||
1.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넘는 구름보고 목이쉬어 우노라네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그늘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 2.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귀를씻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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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5:11 |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 드는 저녁 조수 위에 흰 새 뛸 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저녁 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 새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소리없이 오는 눈밭 사이로 밤의 장안에서 가등 빛날 때 나는 높이 성궁 쳐다 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부른다 밤의 장안과 같은 내 맘에 가등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빛날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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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3:41 | ||||
파도처럼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 혼자서 외로이 걸어가네 오지 않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기다리는 어리석은 내 마음이여 오늘따라 밤 하늘엔 별도 많고 거리마다 비춰 주는 가로등이여 말해 다오 그 사람은 어디 있나 기다리는 어리석은 내 마음이여 그 옛날에 다정했던 그 발자국 기다려 지네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사람 기다려 지네 파도 처럼 밀려 오는 그리움에 나 혼자서 외로이 걸어 가네 오지 않는 사람인 줄 알면서도 기다리는 어리석은 내 마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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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00 | ||||
바위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눈물 납니다 고개 위에 숨어서 기다리던 임 그리워 그리워 눈물 납니다 바우 고개 핀 진달래 꽃은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 주던 꽃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바우 고개 언덕을 혼자 넘자니 옛 님이 그리워 하도 그리워 십 여년간 머슴 살이 하도 서러워 진달래꽃 안고서 눈물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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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6 | ||||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 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 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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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2 | ||||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 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얀 그 때 꿈들 풀잎에 연 이슬처럼 빛나던 눈둥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 아래 구름 속의 나비처럼 날으던 지난 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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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43 |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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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1 | ||||
7. |
| 5:04 | ||||
조그만 산길에 흰눈이 곱게 쌓이면
내 작은 발자욱을 영원히 남기고 싶소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 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메이고 싶소 외로운 겨울새 소리 멀리서 들려오면 내 공상에 파문이 일어 갈 길을 잊어버리오 가슴에 새겨 보리라 순결한 님의 목소리 바람결에 실려오는가 흰눈 되어 온다오 저 멀리 숲 사이로 내 마음 달려가나 아 겨울새 보이지 않고 흰 여운만 남아 있다오 눈감고 들어보리라 끝없는 님의 노래여 나 어느새 흰 눈 되어 산길 걸어간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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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49 | ||||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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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18 | ||||
10. |
| 1:59 | ||||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뎅그렁 울릴 제면 더 울릴까 맘 졸이고 끊일 젠 또 들릴까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 소리 데리고 잠 못 이뤄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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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3 | ||||
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옷을 입으셨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고 님찾아 가는길에 내 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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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7 | ||||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천에 물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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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24 | ||||
14. |
| 2:03 | ||||
달 밝은 하늘밑 어여쁜 네 얼굴달나라 쳐녀가 너의 입 맞추고이슬에 목욕해 깨끗한 너의 몸부드런 바람이 너를 껴안도다코스모스너는 가을의 새아씨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밤은 깊어가고 마음은 고요타내 마음 더욱 더 적막하여지니네 모양도 더욱 더 처량하구나고요한 이밤을 너같이 새려니코스모스 너는 가을의 새아씨외로운 이밤에 나의 친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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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21 | ||||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만은 님은 어이 못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지~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면 피련~마~는 내 마음~은 언제~ 피~~나 가는 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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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23 | ||||
국화꽃 져 버린 겨울 뜨락에
창 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 나래 푸른 기러기는 북녘을 날아간다 아 이제는 한적한 빈 들에 서 보라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 고향 길 눈 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달 가고 해 가면 별은 멀어도 산골짝 깊은 골 초가 마을에 봄이 오면 가지마다 꽃 잔치 흥겨우리 아 이제는 손 모아 눈을 감으라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고향 집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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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39 | ||||
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뉘시며 손발이 다닳토로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에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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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42 | ||||
♥ 追 億 ~^* -조 병 화 시 잊어버리자고 바다 가슴을 걸어보던 날이 하루 이틀 사흘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조개 줏는 海女의 무리 사라진 겨울 이 바다에 잊어버리자고 바다 기슭을 걸어가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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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4:59 | ||||
동심초 - 이규도(소프라노)
[1]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맘은 맺지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지니 세월덧없어 만날날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맘은 맺지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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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4 | ||||||
1. |
| 4:33 | ||||
2. |
| 2:32 | ||||
두리둥실 배띄워라 달밝은 밤에
어기여차 노저어라 드넓은 저 바다로 출렁이는 파도가 나의 넋을 부른다 망망한 저 바다가 나의 꿈을 키운다 뱃전에는 하나 가득 고기를 담고 가슴에는 하나 가득 희망을 품자 두리둥실 배띄워라 달밝은 밤에 어기여차 노저어라 드넓은 저 바다로 뱃전에는 하나 가득 고기를 담고 가슴에는 하나 가득 희망을 품자 두리둥실 배띄워라 달밝은 밤에 어기여차 노저어라 드넓은 저 바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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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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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七百里)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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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녀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길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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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내 맘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그대 있음에 그대 있음에 사랑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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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언덕에
산천 경계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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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잎 클로버 랄랄라 한잎 랄랄라 두잎 랄랄라 세잎 랄랄라 네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잎 클로버 랄랄라 한잎 랄랄라 두잎 랄랄라 세잎 랄랄라 네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빛처럼 밝은 마음으로 너를 닮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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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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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금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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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던 금전벽위 찬재되고 남은터에 이루고 또 이루어 오늘을 보이도다. 흥망이 산중에도 있다 하니 더욱 비감하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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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 슬픈 물결위로 한 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 끌이 사라져 나 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띈 바다를 지키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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