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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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39 | ||||
널 처음 봤던 그날 밤과 설렌 맘과
손톱 모양 작은 달 셀 수 없던 많은 별 아래 너와 말없이 걷던 어느 길과 그 길에 닿은 모든 사소한 우연과 기억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 서툴었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모든)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날카롭게) 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 서툴었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모든)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날카롭게) 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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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45 | ||||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I see skies of blue and clouds of white The bright blessed day The dark sacred night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I see friends shaking hands sayin how do you do They're really sayin I love you I hear babies cry I watch them grow They'll learn much more than I'll ever know And I think to myself The colors of the rainbow so pretty in the sky Are also on the faces of people going by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onderful world what a what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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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48 | ||||
그 자리에 앉아 낙서를 했지
종이 위에 순서 없이 흘린 말들이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네가 되는 것을 보았지 난 숨을 참아 보다가 눈을 감았다가 또 손목을 짚어도 내 심장은 무심히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카페인을 흘리우고 있었지 늘 깨어 있고만 싶어 모든 중력을 다 거슬러 날 더 괴롭히고 싶어 더 많은 허전함을 내게 하루는 그리 길지도 않고 지루하다 할 것도 없는데 난 더 이상 기다리지도 않는데 난 더 이상 기다리지도 않는데 늘 깨어 있고만 싶어 모든 중력을 다 거슬러 날 더 괴롭히고 싶어 더 많은 허전함을 허전함을 내게 늘 깨어 있고만 싶어 모든 중력을 다 거슬러 날 더 괴롭히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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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8 | ||||
나는 너의 깨어진 거울
너의 화려한 몰락 나는 서랍 속의 파란 버섯 너의 비밀스런 희망 나는 너를 움직이는 슬픔 잊혀진 첫번째 사랑 나는 너의 숨겨놓은 칼 너를 위한 흑마술 나는 나는 채워지지 않는 너의 마음 속의 마음 속의 마음 나는 나는 지워지지 않는 너의 기억 속의 기억 속의 기억 나는 너의 안전한 절망 너의 박제된 상처 나는 너의 신기한 퍼즐 꿈을 꾸는 꿈 나는 너를 움직이는 슬픔 잊혀진 첫번째 사랑 나는 너의 숨겨놓은 칼 독을 위한 독 나는 나는 채워지지 않는 너의 마음 속의 마음 속의 마음 나는 나는 지워지지 않는 너의 기억 속의 기억 속의 기억 나는 나는 채워지지 않는 너의 마음 속의 마음 속의 마음 나는 나는 지워지지 않는 너의 기억 속의 기억 속의 기억 나는 나는 채워지지 않는 너의 마음 속의 마음 속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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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00 | ||||
느린 불빛 내 곁에서 멀어집니다
한숨은 딱딱하게 떨어집니다 내 숱한 확신들은 이내 눈부신 재가 됩니다 해로운 상상 내게 꽃처럼 피어 이렇게 나는 점점 점점 점점 미쳐 잔인한 희망 내게 가시가 되어 이렇게 나를 다시 다시 다시 묶어 젖은 안개 나를 찾아 모여듭니다 슬픔은 알코올 처럼 퍼져갑니다 내 숱한 다짐들은 이내 향기로운 먼지가 됩니다 잔인한 희망 내게 가시가 되어 이렇게 나를 다시 다시 다시 묶어 해로운 상상 내게 꽃처럼 피어 이렇게 나는 점점 점점 점점 미쳐 잔인한 희망 다시 꽃처럼 지고 이렇게 나는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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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5:41 | ||||
가만히 흘러가는 시간을
물끄러미 세어 보고 있어요 눈처럼 두껍게 쌓였던 잠 속에서 전화벨 소리를 들었죠 난 눈을 떴지만 여전히 어두운 방 안에 전화벨 소린 그쳤죠 난 불을 켜고 일어나 앉아요 시계소리가 방안에 울리죠 그 전화벨은 다시 울릴까요 시계바늘만 바라보죠 난 차가운 맥주를 가져왔죠 난 한 모금을 마신 채 들고만 있죠 어떤 기억들은 돌아오지도 않고 지나가지도 않고 밤이 가득한 방안을 이렇게 꿈처럼 흘러요 내 곁에 왜 당신이 없나요 내 곁에 어떻게 당신이 없는 건가요 난 즐거운 노래를 불러보죠 내 목소리가 어쩐지 멀어요 문득 떠오른 생각에 나는 입을 다물죠 슬픈 침묵이 남아요 수화길 들어보다 깨달아요 며칠 전 전화선을 빼어두었죠 난 일부러 소리 내어 웃어보려 했지만 슬프게 들리고 말아요 난 눈을 감지만 여전히 어지러운 맘에 그대 목소릴 들어요 어떤 기억들은 돌아오지도 않고 지나가지도 않고 밤이 가득한 방안을 이렇게 꿈처럼 흘러요 내 곁에 왜 당신이 없나요 내 곁에 어떻게 당신이 없는 건가요 내 곁에 왜 당신이 없나요 내 곁에 어떻게 당신이 없는 건가요 내 곁에 왜 당신이 없나요 내 곁에 어떻게 당신이 없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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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3 | ||||
빈 노트를 찢었지
오래된 다짐인양 모험은 너무도 짧았지 내 마음은 바램은 상처는 추억들은 이제는 비밀이 되겠지 난 이제 축제를 뒤로 그림자도 감추고 밟지 않은 길들로 그 높고 좁은 탑으로 내 마음은 바램은 상처는 추억들은 이제는 비밀이 되겠지 난 이제 축제를 뒤로 그림자도 감추고 밟지 않은 길들로 그 높고 좁은 탑으로 난 이제 축제를 뒤로 그림자도 감추고 밟지 않은 길들로 그 높고 좁은 탑으로 쉬운 위로는 오히려 해롭다는걸 배웠지 아침은 밤보다 춥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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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15 | ||||
내 입안의 얼음조각
새로 주운 일기장 둥근 빗방울 오 귓속의 빗방울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다신 못하게 쓸모없는 vitamin electric nihility 둥근 빗방울 오 귓속의 빗방울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내가 나이게 내가 나이게 날 나이게 내가 아닌 내가 되지 않게 내가 나이게 내가 나이게 날 나이게 이젠 아무도 다치지 않게 나 쓸모없는 vitamin electric nihility 젖은 발자국 젖은 발자국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다시 나를 찾지 못하게 찾지 못하게 내가 나이게 내가 나이게 날 나이게 내가 아닌 내가 되지 않게 내가 나이게 내가 나이게 날 나이게 이젠 아무도 해치지 않게 나 내가 아닌 내가 되지 않게 이젠 아무도 해치지 않게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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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34 | ||||
무슨 꿈이었는지 늦잠을 잤어요
서둘러 준비를 하고 뛰는 길엔 조금 숨이 찼죠 하루는 하루 종일 길다가 막상 집으로 돌아와 자리에 누워 생각하면 왜 그리 짧은지 이상하죠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자꾸 날짜를 잊어요 맑은 날이 좋구요 우습지 않아도 더 웃어요 전보다 더 이젠 그래요 그저 시간에 기대면 될까요 모든게 다 흐려지나요 잊고 또 잊혀지는 건가요 (아직까지) 여전히 어려워하는 날 본다면 그대 또 바보라 하겠죠 얼마나 더 보내야 할까요 오늘은 그대 생각 하지 않았어요 나 그걸 자랑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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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28 | ||||
자정이 넘은
어느 늦은 밤 난 어느 길 계단에 앉아 울고있어 내리는 비에 젖은 바닥이 네온 불빛에 번들거리고 난 어느새 우산도 잃어버렸다 누군가 내게 다가와 부축하며 말했지 거기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흐르는 비에 젖은 바닥이 검고 흉하게 내 모습을 비추고 난 몹시 취해 어지럽고 부끄러웠어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 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 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누군가 내게 다가와 부축하며 말했지 거기엔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 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그렇게 말하는 그가 원망스러웠지만 그를 따라 나섰지 그가 그가 옳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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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35 | ||||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오늘은 축하한단 말 해야겠군요 내가 받았던 친절한 그 경멸들은 오늘 더없이 내겐 어울려요 그렇죠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웃어요 나를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비틀거리며 비틀거리며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만 나를 비웃어요 나를 마음껏 나를 비웃어요 나를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매일 조금씩 매일 조금씩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비틀거리며 비틀거리며 No I'm not alright at all alright at all 매일 부서져 가겠지만 나의 절망을 바라는 당신에게 오늘은 어떤 기념일도 되진 않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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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5:35 | ||||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우린 차가운 바람에 아픈 날개를 서로 숨기고 약속도 다짐도 없이 시간이 멈추기만 바랬어.. 우린 부서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함께 보낸 날들은 너무 행복해서 슬펐지.. 우린 서툰 날갯짓에 지친 어깨를 서로 기대고 깨지 않는 꿈 속에서 영원히 꿈꾸기만 바랬어.. 우린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만 날았지.. 처음 보는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슬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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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