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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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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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7 | ||||
보슬비가 소리도 없이 이별 슬픈 부산 정거장 잘가세요 잘있어요 눈물의 기적이 운다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 못할 판자집이여 경상도 사투리에 아가씨가 슬피우네 이별의 부산 정거장 서울 가는 십이 열차에 기대 앉은 젊은 나그네 시름없이 내다보는 창밖에 기적이 운다 쓰라린 피난살이 지나고 보니 그래도 끊지 못할 순정 때문에 기적도 목이 메어 소리 높이 우는구나 이별의 부산 정거장 가기 전에 떠나기 전에 하고싶은 말 한마디를 유리창에 그려보는 그 마음 안타까워라 고향에 가시거든 잊지를 말고 한 두자 봄소식을 전해주소서 몸부림 치는 몸을 뿌리치고 떠나가는 이별의 부산정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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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8 | ||||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 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쌈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여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내력 알아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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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4 | ||||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싶소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주 나 혼자만을 그대는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없이 사랑해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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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7 | ||||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피네 봄이 오면 새가 울면 님이 잠든 무덤가에 너는 다시 피련만은 님은 어이 못오시는가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들에 들에 꽃이 지네 꽃은 지면 피련만은 내마음은 언제피나 가는 봄이 무심하냐 지는 꽃이 무심하더냐 산유화야 산유화야 너를 잡고 내가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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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6 | ||||
꽃중의 꽃 무궁화 꽃 삼천만의 가슴에 피었네 피었네 여원히 피었네 백두산 상상봉에 한라산 언덕위에 민족의 얼이되어 아름답게 피었네 별중의 별 창공의 별 삼천만의 가슴에 빛나네 빛나네 영원히 빛나네 이강산 온 누리에 조국의 하늘위에 민족의 꽃이되어 아름답게 빛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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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9 | ||||
한정 빌딩 골목길 전봇대 앞에
나는야 구두딱이 슈샤인 보이 나이는 열 네살 내 고향은 황해도 피난 올 때 부모 잃은 신세이지만 구두 닦아 고학하는 학생이래요 명동 거리 다방을 드나들면서 나는야 담배장사 소년입니다 비 오고 눈 오면 두 손발을 불면서 외할머니 봉양하며 살아가지만 만환짜리 판자집의 주인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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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5 | ||||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맹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채인 사랑은 없다더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앗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 노래가 서럽구나 응 응 콧 노래 서럽구나 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는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응 응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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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1 | ||||
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 어이 잊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 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야 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 즐겨 웃어보나 님께 향한 일편단심 체쭉아래 굽힐소냐 옥중에 열려 춘향 이도령이 돌아왔네 춘향아 울지마라 얼싸안고서 그리던 천사만사 즐기는 임이여 아~~ 흘러간 꿈이련가 청실홍실 춤을 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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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02 | ||||
남 남쪽 그리운 곳 항구 나폴리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자홍비 안개 속에 밤은 깊어 가는데 등대도 깜빡 눈짓을 하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오색등 물에 어린 항구 나폴리 그리운 사람이여 산타루치아 연분홍 드레스에 얼룩이 진 샴페인 네온도 슬금 놀려만 주네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진주 별 물에 뜨는 항구 나폴리 그리운 시절이여 산타루치아 가슴에 파고 들던 이국의 그 사람은 이밤은 어데서 헤메어 우나 그리운 옛 노래여 산타루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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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9 | ||||
정든 님 실은 배가 오륙도 머무니
나머지 부두가엔 부슬비만 나린다 부슬 부슬 슬픈 이별 부슬 부슬 적셔주면 줄줄이 맺은 인연 끊을 수만 있다면 홍등 아래 술잔들고 웃어나 볼걸 아~ 아~ 뱃머리 들 때마다 들 때마다 부산 블루스 새별이 떠오르니 송도섬이 검푸러 외로운 발자죽엔 물결 소리 달라도 살랑 살랑 병든 가슴 살랑 살랑 식혀주면 줄줄이 떠난 님을 잊을 수만 있다면 달맞이꽃 핀 언덕에 울어나 볼걸 아~ 아~ 쌍고동 울 때마다 울 때마다 부산 블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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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5 | ||||
꿈이여 다시한번 백합꽃 그늘속에 그리움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빛깔 무지개가 목메어 우네 꿈이여 다시한번 내 가슴에 피어라 꿈이여 다시한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한번 내 가슴에 피어라 내 가슴에 피어라 내 가슴에 피어라 내 가슴에 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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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35 | ||||
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든 그날밤이 참아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아 버림받은 푸른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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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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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9 | ||||
목이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드란다 다시 못올 그 날짜를 믿으야 옳으냐 속을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드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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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4 | ||||
헤어지기 섭섭하여 말성이는 나에게 굿바이하며 내미는 손 검은 장갑낀 손 할말은 많아도 아무말 못하고 돌아서는 내 모양을 저 달은 웃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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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33 | ||||
장벽은 무너지고 강물은 풀~려 어둡고 괴로웠던 세월은 흘~~러 끝 없는 대지위에 꽃이~ 피~었네 아~ 꿈에도 잊지못할 그립던 내~ 사~랑아 한~많~고 설움 많~~은 과거를 묻지 마세요 구름은 흘러가도 설움은 풀~려 애달픈 가슴마다 햇빛이 솟~~아 고요한 저 성당에 종이~ 울~린다 아~ 흘러간 추억마다 그립던 내~ 사~랑아 얄~궂~은 운명이~~여 과거를 묻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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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26 | ||||
웬일인~지 웬일~인~지 울고만~ 싶어요 웬일인~지 웬일~인~지 가슴만 아퍼요 그대없는 이 가슴 그리움만 사무쳐 달래어~볼길 없어~도 언제까~지~나 그대의 순정만은 피어있는 꽃송이건만 웬일인~지 웬일~인~지 울고만 싶어요 웬일인~지 웬일~인~지 울고만~ 싶어요 웬일인~지 웬일~인~지 가슴만 아퍼요 상처입은 이 가슴 추억만이 새로워 씻어볼~길은 없어~도 속삭여~주~던 그대의 음성만은 살아있는 꿈이건마는 웬일인~지 웬일~인~지 울고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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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21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은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내 얼굴에 주름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코나 지는해야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너머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 길 멀다해도 내 품에 쉬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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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15 | ||||
잘나도 내 청춘 못나도 내 청춘 청춘이란 한때더냐 꽃 같은 청춘 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사양하지 말고 놀아나보세 이 밤이 다 가도록 아~~오늘밤도 날라~~노래를 부르자 이래도 내 저래도 내 청춘 청춘이란 무엇이냐 넋두리 청춘 일세 청산은 나절로 유수는 네절로 젊은 꿈을 안고 놀아나보세 이 밤이 다 가도록 아~~오늘밤도 날라~~노래를 부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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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3:04 | ||||
미아리 눈물고개 임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 손 꽁꽁 묶인채로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 긴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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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 2:09 | ||||
반짝이는 별빛아래 소근소근 소근대는 그날밤 천년을 두고 변치 말자고 댕기풀어 맹세한 님아 사나이 목숨 걸고 바친 사랑 모질게도 밟아놓고 그대는 지금어디 단꿈을 꾸고 있나 야속한 님아 무너진 사랑탑아 달이 잠든 은물결에 살랑살랑 살랑대는 그날밤 손가락 걸며 이별말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벌판같은 가슴에다 모닥불을 질러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사랑에 취해 있나 못믿을 님아 꺽어진 장미화야 봄바람에 실버들이 하늘하늘 하늘대는 그날밤 세상끝까지 같이 가자고 눈을 감고 맹세한 님아 사나이 불을 뿜는 그 순정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그대는 지금 어디 행복에 잠겨있나 야멸찬 님아 꺾여진 장미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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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48 | ||||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있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찾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풀벌레만 애처러이 밤새워 울고 있네 행운의 별을 보고 속삭이던 지난 날의 추억을 더듬어 적막한 이 한밤에 임뵈올 그날을 생각하며 쓸쓸히 살아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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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2:45 | ||||
럭키모닝모닝모닝 럭키모닝 달콤한 바람속에 그대와나 새파란 가슴에 꿈을 안고서 그대와같이 부르는 스윗트멜로디 랄랄라~라라라랄라 단둘이 불러보는 럭키모닝 럭키모닝모닝모닝 럭키모닝 찬란한 햇빛속에 그대와나 새파란 가슴에 기쁨않고서 그대와같이 폴카는 스윙파티 랄랄라~라라라랄라 단둘이 노래하는 럭키모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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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3:13 | ||||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돌뿌리 가시밭길 헤쳐가며 왔네 맹세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길은 없어 나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잊어 찾아서 왔네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길 없어 왔네 옛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길은 없어 나홀로 찾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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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2:35 | ||||
1/ 노란 샤쓰입은 말없는 그사람이
어쩐지 나는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미남은 아니지만 씩씩한 생김생김 그이가 나는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후렴> 아-야릇한 마음 처음 느껴본 심정 아-그이도 나를 좋아하고 계실까 노란 샤쓰입은 말없는 그사람이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맘에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