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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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14 | ||||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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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3 | ||||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거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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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29 | ||||
1.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2.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3.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4.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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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30 | ||||
아름다워라 동산에 아침햇살
가슴속깊이 젖어오는 숨소리여 아름다워라 뛰노는 어린이들 하늘아래 아무고침 조차 모르네 *우리 태어나 이땅위에 꿈을 모아 꽃을 가꾸자 아름다워라 웃는사람의 얼굴 * 사랑을하는 우리는 작은 기쁨이여 (간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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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3 | ||||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세상을 더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해주세 봄과 새들의 소리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마음을 만져 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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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56 | ||||
깊은 산 오솔길옆 작으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먼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속에 붕어 두마리 서로 싸워 한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그놈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 연못속에선 아무것도 살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옆 작으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않죠 푸르던 나무잎이 한잎두잎 떨어져 연못위에 작은배 띄우다가 깊은속에 가라앉으면 집잃은 꽃사슴이 산속을 헤메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잎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채 한없는 세월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메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열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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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1:45 | ||||
8. |
| 2:29 | ||||
가려마 멀리멀리슬픈 표정이란 벗어버리고
가려마 멀리멀리 비 개인 햇살 위로 멀리 가려마 나 슬프면 돌아서 가라 하지만 한번쯤은 무어라고 말을 해야지 생각하면 아직도 정다운 것을 가려마 멀리멀리 비 개인 햇살 위로 멀리 가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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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25 | ||||
산 꼭대기 세워진
이 불나무를 밤바람이 찾아와 앗아가려고 타지도 못한 덩어리를 덮어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뎅그마니 꺼져버린 불마음위에 밤 별들이 찾아와 말을 건네어도 대답대신 울음만이 터져버리네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산아래 마을에도 어둠은 찾아가고 나 돌아갈 산길에도 어둠은 덮이여 들리는 소리 따라서 나 돌아가려나 오 그대는 아는가 불꽃송이여 무엇이 내게 죽음을 데려와 주는가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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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46 | ||||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생님 큰 주사 놓으시는데 가엾은 우리 백구는 너무너무 아팠었나 봐 주사를 채 다 맞기 전 문 밖으로 달아나 어디 가는 거니 백구는 가는길도 모르잖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학교 문을 지켜 주시는 할아버지한테 달려가 우리 백구 못 봤느냐고 다급하게 물어 봤더니 웬 하얀 개가 와서 쓰다듬어 달라길래 머리털을 쓸어줬더니 저리로 가더구나 토끼장이 있는 뒤뜰엔 아무 것도 뵈지 않았고 운동장에 노는 아이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줄넘기를 하는 아이 팔방하는 아이들아 우리 백구 어디 있는지 알면 가리켜 주렴아 학교 문을 나서려는데 어느 아주머니 한 분이 내 앞을 지나가면서 혼잣말로 하는 말씀이 웬 하얀 개 한 마리 길을 건너가려다 커다란 차에 치어서 그만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백구를 안고 돌아와 뒷동산을 헤매이다가 빨갛게 핀 맨드래미 꽃 그 곁에 묻어 주었지 그 날 밤엔 꿈을 꿨어 눈이 내리는 꿈을 철 이른 흰 눈이 뒷산에 소복소복 쌓이던 꿈을 긴 다리에 새 하얀 백구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내가 아주 어릴 때에 같이 살던 백구는 나만 보면 괜히 으르릉하고 심술을 부렸지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난나 으으으으음 으으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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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45 | ||||
12. |
| 2:27 | ||||
가려마 멀리 멀리
슬픈 표정이란 어서 버리고 가려마 멀리 멀리 비 개인 했살 위로 멀리 가려마 나 슬프면 돌아서 가라 하지만 한번쯤은 무어라고 말을 해야지 생각하면 아직도 정다운 것을 가려마 멀리 멀리 비 개인 햇살 위로 멀리 가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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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8 | ||||
14. |
| 2:57 | ||||
1. 한번 가버린 사랑은 다시는 오지않아요
아무리 기다려봐도 다시는 오지않아요 그이와 걷던 그길을 이제와 홀로 걸으면 가슴엔 찬바람 불어 음~ ※내사랑 다정한 그얼굴 내사랑 따스한 그손길 싸늘한 가슴에 밀려와 아무리 그모습 찾아도 스치는 낮선 얼굴들 음~ 2. 한번 떠나온 사랑을 이제는 잊기로해요 아무리 가슴아파도 이제는 잊어버려요 가슴을 가득 채우는 지나간 고운 추억도 잔잔한 아픔뿐이네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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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5:25 | ||||
희미한 가로등 아래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오고 가는 사람 중에 누구인가 찾으려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찾아볼 이 하나 없오 인적 드문 시골길을 나 혼자서 걸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그대 피곤한 몸 쉬일 곳 이 길 따라 그 어드메요 아니오 아무데도 찾아갈 곳 하나 없오 해 저무는 부둣가에 나 혼자서 서 있는데 웬 사람이 다가와 눈짓으로 내게 묻기를 저 바다 건너 찾아올 누구인가 기다리는 거요 아니오 아무도 기다릴 이 하나 없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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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4:09 | ||||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 지 삼 년에 뒷산의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하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앞서가는 누렁아 왜 따라 나서는 거냐 돌아가 우리 부모 보살펴 드리렴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좋은 약 구해 갖고 내 다시 올 때까지 집 앞의 느티나무 그 빛을 변치 마라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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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28 | ||||
지평선 저 멀리 꽃구름 피어나듯이 우리의
이야기도 꽃을 피었소 바람이 불어와 내 곁을 스치듯이 우리는 만났다가 헤어져야만 하오 나의 갈 길 떠나도 어디 간들 잊으리 나의 친구여 나의 친구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잘 있으오 잘 가오 내 마음이 기쁠 땐 우리 함께 웃음 짓고 내 마음이 슬플 땐 우리 힘께 눈물 짓네 수 많은 시간이 흘러 가 버렸어도 그 날의 그 일들은 내 마음속에 있네 나의 갈 길 떠나도 어디 간들 잊으리 나의 친구여 나의 친구여 다시 만날 그 날까지 잘 있으오 잘 가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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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3:54 | ||||
생각하면 너무도 아픈마음이
세월속에 하나둘 잊혀져가고 간곳없는 꿈들이 추억속에서 아름다운 옛모습 보여주더라 ※ 말없이가는 시간속에서 또다시 하루해는 저물어가고 먼훗날에 오늘이 그리워지면 그때 나는 무엇을 잊어야하나 그때 나는 무엇을 잊어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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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38 | ||||
20. |
| 4:00 | ||||
21. |
| 3:39 | ||||
22. |
| 2:50 | ||||
나는떠나가야 하리 하늘빛 푸른곳으로
먼훗날 보고픔 가슴에 안고 내사랑 그대곁을 나는다시 돌아오리 긴세월 흘러간 뒤에 행여나 변할까 마음조이던 내사랑 그대곁에 ※ 모두다 사라져간 내뜰위에 달빛만이 남겨논 그림자 아무도 오지않는 내꿈길로 외로히 나는가네 다시돌아오리 긴세월 흘러간뒤에 행여나 변할까 마음조이던 내사랑 그대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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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 3:24 | ||||
1. 행복을 찾아 묻는이에게
사랑이 행복이라 일러왔어요 봄바람 나풀나풀 푸른 치마폭 일곱빛 아롱지게 꽃피는 젊음 행복이 담겨있다 일러왔어요 ※그러나 행복은 무지개 가까이 가면 더 먼곳에 2. 사랑을 찾아 묻는이에게 만남이 사랑이라 일러왔어요 소담한 젊음속에 맑은 눈길에 빛나는 부디침이 꽃피는 곳에 만남이 이뤄진다 일러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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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 3:33 | ||||
25. |
| 3:16 | ||||
영롱한 눈망울엔 꿈도 많았고
살며시 부푼 가슴 그리움도 있었지 나 나 나 나 나 나 나 나 세월 따라 멀어져간 그 얼굴 얼굴들 눈가에 잔주름 헤아릴 때면 아련히 떠오르는 여고 동창생 나 나 나 나 나 나 나 나 세월 따라 멀어져간 그 얼굴 얼굴들 눈가에 잔주름 헤아릴 때면 아련히 떠오르는 여고 동창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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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 2:40 | ||||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것을
못본척 눈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 비적신 꽃잎에 깨끗한 기억마저 휘파람 불며 하늘로 날리며 행복은 멀리 파도를 넘는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것을 못본척 눈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 비적신 꽃잎에 깨끗한 기억마저 휘파람 불며 하늘로 날리며 행복은 멀리 파도를 넘는다 파도를 넘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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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 3:16 |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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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4:09 | ||||
거리에 찬바람 불어오더니
한잎 두잎 낙엽은 지고 내사랑 먼 길 떠난다기에 가라가라 아주 가라 했네 갈 사람 가야지 잊을 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내려라 그래도 너만은 잊을 수 없다 너무 너무 사랑했었다 내사랑 먼 길 떠난다기에 가라가라 아주 가라 했네 갈 사람 가야지 잊을 건 잊어야지 찬비야 내려라 밤을 새워내려라 그래도 너만은 잊을 수 없다 너무 너무 사랑했었다 너무 너무 사랑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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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 5:40 | ||||
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길으면 나 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내리려나 마음마저 울려주네 봄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내려 봄비가 내리네 봄비가 내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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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 3:37 | ||||
나뭇잎이 떨어져서 가을 바람에 굴러가네
붉게 물든 단풍잎은 한 잎 두 잎 떨어지네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오솔길 걸으며 생각에 잠겨서 구르는 나뭇잎을 주워 물어 볼까요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음음음~~~~ 가을 바람 불어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오솔길 걸으며 생각에 잠겨서 구르는 나뭇잎을 주워 물어 볼까요 가을 바람 불어 오면 나뭇잎은 떨어지나 아름다운 그 추억도 가을 바람에 사라졌네 음음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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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4:18 | ||||
32. |
| 2:18 | ||||
ㄱ.새벽에 일어나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보세 구두방 할아범 벌써 일어나 일판 벌려 놓았네 후렴 밤새 하늘에선 별들이 잔치별렸나? 어느 초라한 길목엔 버려진 달빛 고였나? 흿뿌연 바람이 헤진 옷새로 스며들어 오는데 ㄴ.해말간 새벽길 맨발로 맨발로 걸어봐도 좋겠네 예배당 종소리 깔린 어둠을 몰아가듯 울리네 후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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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 2:27 | ||||
34. |
| 2:31 | ||||
어디만큼 왔니 어디만큼 왔니 지금쯤은 어디니
대문밖에 있니 동구밖에 있니 더 멀리 왔니 빨리가면 안돼 빨리가면 안돼 살펴가며 가야잖니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치잖니 질끈 눈을 감고 따라서긴 했지만 만양 가는 것도 걱정이잖니 멀리가지마 나는 여자잖니 너무가면 안돼 너무가면 안돼 돌아갈때 멀잖니 돌아갈 길은 숨을지도 모르잖니 어디만큼 왔니 어디만큼 왔니 지금쯤은 어디니 십리만큼 왔니 백리만큼 왔니 더멀리 왔니 빨리가면 안돼 빨리가면 안돼 생각하며 가야잖니 함께가는 길이 틀릴지도 모르잖니 걸음 걸음마다 즐겁기는 하지만 너무 멀리 가도 걱정이잖니 가슴하지마 나는 여자잖니 아주가면 안돼 아주가면 안돼 돌아갈 수 없잖니 마지못해 함께 가는 길은 슬프잖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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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 2:21 | ||||
36. |
| 3:56 | ||||
나 태어난 이 강산에 군인이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 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 죽어 이 흙속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군인의 아들이다 좋은 옷 입고프냐 만난 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어라 군인 아들 너로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운 이 내 청춘 내 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 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일세 꽃 피어 만발허고 활짝 개인 그 날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이내 청춘 다 갔네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은 이 내 청춘 푸른 하늘 푸른 산 푸른 강물에 검은 얼굴 흰 머리에 푸른 모자 걸어가네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우리 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가세 아 다시 못 올 흘러간 내 청춘 푸른 옷에 실려간 꽃다은 이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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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 4:08 | ||||
저 산은 내게 오지 마라 오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버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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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 2:57 | ||||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먼 훗날 위해 내미는 손둘이 서로 마주잡고 웃네 한사람 곁에 또 한사람 둘이 좋아해 긴 세월 지나 마주앉아 지난 일들 얘기하며 웃네 먼 훗날 위해 내미는 손둘이 서로 마주잡고 웃네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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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3:59 | ||||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대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얘기를 잊을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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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 3:43 | ||||
꽃잎 끝에 달려있는
작은 이슬 방울들 빗 줄기 이들을 찾아와서 음 어데로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엄마 잃고 다리도 없는 가엾은 작은 새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면 음 어데로 가야할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모두가 사라진 숲에는 나무들만 남아있네 때가 되면 이들도 사라져 음 고요만이 남겠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 속에서 음 이들을 데려갈까 음 이들을 데려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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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 2:49 | ||||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님에게 주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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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 3:29 | ||||
눈부신 아침햇살에 산과 들 눈뜰때
그 맑은 시냇물 따라 내 마음도 흐르네 가난한 이 마음을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산화 일곱송이도 긴 하루 어느듯 가고 황혼이 물들면 집 찾아 돌아가는 작은새들 보며 조용한 이 노래를 당신께 드리리 황금빛 수선화 일곱송이도 I may not have mansion I havn't any land no even a paper dollars to crinkle in my hands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 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oh seven golden daffodils all shining in the sun to light our ways to evening when our day is done and I will give you music and a crust of bread and a pillow of piny boughs to rest your he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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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 3:23 | ||||
사랑의 기쁨은 어느듯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어느듯 해지고 어둠이 쌓여 오면 서글픈 눈물은 별빛에 씻기네 사라진 별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눈물의 은하수 건너서 만나리 그대여 내 사랑 어데서 나를 보나 잡힐듯 멀어진 무지개 꿈인가 사라진 별이여 영원한 사랑이여 눈물의 은하수 건너서 만나리 사랑의 기쁨은 어느듯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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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 5:09 | ||||
동산에 아침햇살 구름뚫고 솟아와
새하얀 접시 꽃잎위에 눈부시게 빛나고 발아래는 구름바다 천길을 뻗었나 산아래 마을들아 밤새잘들 잤느냐 나뭇잎이 스쳐가네 물방울이 나르네 발목에 엉킨 칡넝쿨 우리갈길 막아도 노루 사슴 뛰어가네 머리위엔 종달새 수풀 저편 논두렁엔 아기염소가 노닌다 쏟아지는 불햇살 몰아치는 흙먼지 이마에 맺힌 땀방울 눈가에 쓰려도 우물가에 새색시 물동이 이고오네 호랑나비 나르고 아이들은 쫄랑거린다 먹구름이 몰려온다 빗방울도 떨어진다 등뒤로 흘러 내린물이 속옷까지 적셔도 소나기를 피하랴 천둥인들 무서우랴 겁쟁이 강아지는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동산에 무지개 떴다 고운 노을 물들고 하늘가 저멀리에 초저녁별 빛나네 집집마다 흰연기 자욱하게 덮히니 밥냄새 구수하고 아이들을 부르는 엄마소리 출렁이는 밤하늘 구름엔 달가고 귓가에 시냇물소리 소곤소곤 얘기하네 졸지말고 깨어라 쉬지말고 흘러라 새아침이 올때까지 어두운 이밤을 지켜라 가자 천릿길 구비구비 쳐가자 흙먼지 모두 마시면서 내땅에 내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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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 3:40 | ||||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로
하늘은 하늘따라 펼쳐 널리고 이만치 떨어져 바라볼 그 사이로 바람은 갈대잎을 살불어 가는데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저무는 들녘 하늘가 외딴 곳에 호롱불 밝히어둔 오두막 있어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래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노을 저 건너에 별들의 노래소리 밤새도록 들리는 그 곳에 가려네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그 사이에 열릴듯 스쳐가는 그 사이따라 해저무는 들녘 밤과 낮 그 사이에 이리로 또 저리로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비껴가는 사이에 비껴가는 그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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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 3:26 | ||||
모래위에 싸늘한 밤빛이 내리네
모래위에 싸늘한 밤빛만 내리네 파도는 여전히 밀려오고 있는데 아무도 없네 아무도 없네 모래위에 홀로 남은 나의 빈자리 오늘이 가고 또 오늘이 가네 그대가 떠나간 긴 어제이지만 파도가 적신다 나의 빈자리 옛일을 잊으라고 말할 수야 있겠지 모래위에 내리는 밤이슬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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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 4:07 | ||||
그리움 두고 가야해 나는 가야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해 보고 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 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돌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주겠지 보고 싶은 마음에 살며시 잠이 들면 내 사랑 꿈 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돌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주겠지 그리움 두고 가야해 떠나 가야해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찾아가야해 보고 싶은 마음에 샐며지 잠이 들면 내 사랑 꿈속에서 나를 보고 웃는다 철새가 휘돌고 간 저 하늘 끝에는 먼저 가신 내 님이 나를 반겨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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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 3:19 | ||||
너의 마음 깊은 곳에 하고 싶은 말
있으면 고개 들어 나를 보고 살며시 얘기하렴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 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라~라 정녕 말을 못하리라 마음 깊이 새겼다면 오고 가는 눈 빛으로 나에게 전해주렴 이 빗속을 걸어갈까요 둘이서 말없이 갈까요 아무도 없는 여기서 저 돌담 끝까지 다정스런 너와 내가 손잡고 라~라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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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 3:26 | ||||
라~라~라~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 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손을 내민다 네 창을 열어라 네 창을 열어라 파란 하는 가득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라~라~ 라~ 네 맘을 열어라 네 맘을 열어라 사는 우리 사람 모든 아픔 어루만지리 네 꿈을 펼쳐라 네 꿈을 펼쳐라 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에 내님아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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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 3:30 | ||||
잊으리라 잊으리라
미련없이 너의 모습 잊으리라 말없이 떠나리라 머나먼 길 미련없이 떠나리라 말없이 정처없는 이 발길 어느 누굴 찾아가나 기약없이 떠나가는 네 모습이 멀어가네 떠나리라 떠나리라 머나먼 길 미련없이 떠나리라 말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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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 4:11 | ||||
버들잎 따다가 연못위에 띄워놓고 쓸쓸히 바라보는 이름모를 소녀
밤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않는 조그만 연못속에 달빛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 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 서서 안개속에 사라져간 이름모를소녀 밤은 깊어 가고 산새들은 잠들어 아무도 찾지 않는 조그만 연못속 에 달빛젖은 금빛 물결 바람에 이누나 출렁이는 물결속에 마음을 달래려고 말없이 바라보다 쓸쓸히 돌아서 서 안개속에 사라져간 이름모를소녀 이름모를소녀 이름모를소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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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 5:44 | ||||
어두운 밤 바다에 바람이 불면
저 멀리 한 바다에 불빛 가물 거린다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물결은 사납게 출렁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누가 타는 배일까 외로운 저 배 그 누굴 기다리는 여윈 손길인가 아무도 없어라 텅빈 이 바닷가 불빛은 아련히 가물 거리는데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내 작은 조각배 띄워 볼란다 바람아 쳐라 물결아 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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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 3:45 | ||||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작은 배로는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작은 배로는 작은 배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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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 3:22 | ||||
말을 잊었나
대답도 없이 나의 눈길도 잊어버렸나 세월이 가면 슬픔도 사라져 돌아서 가도 잊을 수 없는 지난 날 들이 아직도 그리워 말을 잊었나 대답도 없이 말을 잊었나 대답도 없이 나의 눈길도 잊어버렸나 세월이 가면 슬픔도 사라져 돌아서 가도 잊을 수 없는 지난 날 들이 아직도 그리워 말을 잊었나 대답도 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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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 4:17 | ||||
들길 따라서 나홀로 걷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새기며 나는 한마리 파랑새되어 저푸른 하늘로 날아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자 물결 따라서 나홀로 가고싶어 작은 가슴에 고운 꿈 안으며 나는 한조각 작은 배되어 저넓은 바다로 노저어 가고파 사랑한것은 너의 그림자 지금은 사라진 사랑의 그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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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 2:54 | ||||
나홀로 밤깊은 내뜰악에 내님이 오시려나
흘러간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노랗게 물드는 언덕위로 내님이 오시려나 희미한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손짓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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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 4:56 | ||||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품에 돌아오라 그대없는 세상 난 누굴위해 사나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 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간다 새하얀 눈길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랑스런 그대여 내품에 돌아오라 그대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위해 사나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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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 3:29 | ||||
찔레꽃 피면 내게로 온다고
노을이 질 땐 피리를 불어준다고 그랬지 찔레꽃 피고 산비둘기 울고 저녁바람에 찔레꽃 떨어지는데 너는 이렇게 차가운 차가운 땅에 누워 저기 흐르는 하얀 구름들만 바라보고 있는지 음 음 바라보고만 있는지 너는 이렇게 차가운 차가운 땅에 누워 나도 그렇게 네가 있는 나라 보았으면 좋겠다 좋겠다 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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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 3:12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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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 3:30 | ||||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지붕들 사이로 좁다란 하늘 그 하늘 아래로 사람들 물결 여름은 벌서 가버렸나 거리엔 어느새 서늘한 바람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여린 별하나 그 별빛 아래로 너의 작은 꿈이 어둠은 벌써 밀려왔나 거리엔 어느새 정다운 불빛 그 빛은 언제나 눈 앞에 있는데 우린 또 얼마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지 나뭇잎 사이로 파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라~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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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 4:25 | ||||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본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터져 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 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놓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제가 어느 곳에선가 한 번은 올 것 같은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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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
| 2:54 | ||||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배가 있었네 작은 배가 있었네 아주 작은 배가 있었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라라라 라라 라 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작은 배 로는 작은 배 로는 떠날 수 없네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아주 멀리 떠날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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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
| 3:42 | ||||
헐벗은 내 몸이 뒤 안에서 떠는 것은
사랑과 미움과 믿음의 참을 너로부터 가르쳐 받지 못한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 안의 황무지에서 무너진 내 몸이 눌리어 우는 것은 눈물과 땀과 싸움에 참이 너로부터 가리워 알지 못한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 안의 황무지에서 텅빈 내 마음이 굶주려 외침은 꿈과 노래와 죽음의 참이 너로부터 사라져 잃어버린 연인아 하여 나는 바람부는 처음을 알고파서 두리번 거린다 말없이 찾아온 친구 곁에서 교정 뒤 안의 황무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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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
| 3:23 | ||||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이 잠든 숲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외롭고 외롭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어둡고 어둡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그 알 수 없는 나무 사이를 끝없이 헤매이며 어두운 숲 사이 날아다니던 시절 저 파란 하늘 한 조각 보고파 울던 그 수많던 시간들을 남긴채 광야로 저 광야로 광야로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음~ 내 슬픈 날의 음~ 그 아름답던 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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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 6:21 |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봤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 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 생각진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 보는 거야 봉우리에 올라가서 손을 흔드는 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 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 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 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멀리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 앉아서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 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 같은 것이 저며올 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하여 친구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난 길 높은 곳에 봉우리는 없는 지도 몰라 그래 친구야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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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 2:53 | ||||
나도 몰래 뛰는 가슴이여 나도 몰래
붉어지는 내 얼굴 나도 몰래 약해지는 마음 나도 몰래 그를 살짝 보네 어쩌다가 나는 이럴까 언제부터 나는 이럴까 다른 사람은 이렇지 않나봐 나만 이렇게 태우고 있나봐 아무래도 이상하구려 찾아오겠지…찾아올꺼야 보금자리…나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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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 2:55 | ||||
아가옷을 입힐까 색동저고리 입히지 치만
뭘로 할까 청바지로 하지 청바지에 색동옷 입고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아가 신을 만들까 뾰족구두 만들지 모잔 뭘로 할까 예쁜 고깔 씌우지 뾰족구두에 고깔을 쓰고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아가 입을 그릴까 웃는 입을 그리지 그럼 눈도 그려 봐 우는 눈은 어떨까 ...... 하하하하 바보 인형아 색종이를 오려서 예쁜 인형 만들어 선생님께 보이고 엄마한테 드려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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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
| 3:25 | ||||
나홀로 밤깊은 내뜰악에 내님이 오시려나
흘러간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노랗게 물드는 언덕위로 내님이 오시려나 희미한 사랑의 환상만이 내곁에 서있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언제나 내님은 먼곳에서 날오라하네 그리움이 쌓이면 언젠가 잊혀진다 흐르는 하늘가 외딴곳에 내님이 계시려나 찾아갈 사랑의 그리움이 손짓을하네 손짓을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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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
| 3:15 | ||||
내가 전 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얼마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터질 거예요 내 가슴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면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꿈 길에도 당신 모습은 언제나 떠나지 않아요 당신만을 생각했어요 꿈에도 내가 당신을 잊을수 없어요 터질 거예요 내 가슴은 당신이 내 곁을 떠나면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을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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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 2:50 | ||||
먼 길 가는 친구여
이 노래들어요 나 가진 것 하나 없어 이 노래드려요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 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언제나 또 다시 만나게 될 런지 잘 가시오 친구여 부디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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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 4:05 | ||||
너의 침묵에 메마른 나의 입술
차가운 네 눈길에 얼어붙은 내 발자욱 돌아서는 나에게 사랑한단 말 대신에 안녕 안녕 목메인 그 한마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밤새워 하얀 길을 나 홀로 걸었었다 부드러운 네 모습은 지금은 어디에 가랑비야 내 얼굴을 거세게 때려다오 슬픈 내 눈물이 감춰질 수 있도록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미워하며 돌아선 너를 기다리며 쌓다가 부수고 또 쌓은 너의 성 부서지는 파도가 삼켜버린 그 한마디 정말 정말 너를 사랑했었다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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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
| 3:24 | ||||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 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