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티미스트의 등장은 한국힙합음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이미 뉴욕 전통 힙합을 잇는 하드코어 프로듀서로서 자리매김한 랍티미스트는 Dead'P 등 국내 뮤지션 음반의 핵심트랙을 담당하였을 뿐 아니라, K-Otix, Army of The Pharaohs 등 해외 뮤지션들과의 작업을 통해 명실 공히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뮤지션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제 랍티미스트가 준비한 두 번째 정규음반 [Mind-Expander(환각제)]에 맘껏 취할 차례다.
1집 [22 Channels] 발표, 그 후 소울컴퍼니 합류
랍티미스트 1집 [22 Channels]는 수많은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데뷔작으로 남았으며, 무성하던 그의 소문을 진짜 실력으로 증명시켜 주었다. 여태껏 많은 작품을 통해 하드코어 프로듀서로서의 모습을 알린 랍티미스트 이지만, 1집 음반을 들여다보면 이미 다양한 스타일을 실험하며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전시켜왔음을 알 수 있다. 이제 랍티미스트의 음악은 2008년 소울컴퍼니에 합류하면서 다시 한 번의 도약을 보여주려고 한다.
폭넓은 메시지와 꾸밈없는 감성, 그루비한 비트 등으로 대표되는 소울컴퍼니의 음악 색깔과 랍티미스트의 만남은 이미 새로운 시너지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보여준 랍티미스트의 프로듀싱작들과 정규 1집이 그에게 ‘하드코어 프로듀서’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면, 이제 그가 더욱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통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새로움에 대한 도전은 창작자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기에, 그의 음악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국힙합 클래식으로 꼽히는 1집음반 [22 Channels]을 발표했던 랍티미스트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기작 [Mind-Expander(환각제)]를 준비했다. 본인의 랩을 포함해 리쌍, 에픽하이의 타블로, 미쓰라진 TBNY의 Yankie, LEO KEKOA, 넋업샨, 키비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주었다. 더불어 어쿠스틱 연주가 곁들여진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 곡들로 알차게 구성되어있는 이번 음반은 랍티미스트의 기존 스타일을 바탕으로 더욱 진일보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 ....
Hook) I′m back wit real music 또 다시 니가 원하는 걸 제시하지 정확히 너의 귀에 갑자기 휘몰아칠 It′s the triple flow, triple flow
Verse1) Rhyme-A-
Irepresent and keep it real rhyme을 재 방아쇠를 당겨 이 거리위의 흐름을 낚아채는 반격 hiphop is dead 죽은 시체들의 rap속 에서 피워낸 skill 점차 벌어지는 간격 RHYME-A-, 절대로 의심해본 적 없어 무대 위에 설 때에도 결코 잊어본적 없어 내가 이토록 강하고 무거운 펜과 마이크를 쥐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no doubt for real 여전히 예의없는 것들 섣불리 말하고 쉽게 행동하는 것들 거품같이 사라지겠지 마치 십수년전에나 볼수 있었던 Floppy Disk Loptimist 이제 아끼던 그 snare를 다려놔 넋업샨, 멈추지 말고 계속해 달려라 we set the microphone on this rapgame 거짓은 땅속에 무릎을 꿇지 keep it goin′ on
Hook)
I′m back wit real music 또 다시 니가 원하는 걸 제시하지 정확히 너의 귀에 갑자기 휘몰아칠 It′s the triple flow, triple flow
Verse2) 넋업샨 a.k.a 이밀라국거리
ma block 에서 부터 나는 거침없이 거리를 걷지 별에별 거친 니들 입담이나 또 잔인한 헛소리만 늘어트리는게 또 팔리나 안쪽팔리나 확실하게해, 먼지같은 니 이름을 집어삼킬 토네이도 한번 휩쓸려버리면 고생이요 볼케이노 폭팔하듯 내 톤에 넌 k.o ok 그래 넌 계속 비꽈 넌 그저 생각없는 어린놈이니까 모르면 배워 널 채워 아직도 체면을 채려? 열정을 태워 널 깨워 확실한 니 개념을 세워야겠지 79 September 서부터 내 길은 결정됐어 묻혀 있는 개척자들을 땅속에서 일으켜 정신을 훔쳐 가치를 이 리듬에 읊어 내 78block에 새겨놓은건 믿음의 흔적 RHYME-A-, Lopti와 넋업샨은 포기란 없어 니 썩은 관습의 흐름을 끊지 keep it goin′ on
One. 이 도시의 잡음들의 시끌거림을 확실하게 정리할 hot single Two. 우리가 뭉쳤다는것 자체가 trouble 발매와 동시에 결정되버린 판매량은 double Three 수비수 사이를 들쑤시는 dribble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내는 triple flow we never stop till the microphone dies Loptimist 다시 한 번 흐름을 이끌어가
Hook)
I′m back wit real music 또 다시 니가 원하는 걸 제시하지 정확히 너의 귀에 갑자기 휘몰아칠 It′s the triple flow, triple flow
그대로 인해 차분함을 잃었던 밤새 허전함을 담은 시를 썼다 지웠지 연락 끊긴 끔찍했던 낮부터 끈기를 시험했어 비로소 난 깨달았지 한 발짝 더 다가온 이별 잘할거라고 마지막 각오한 뒤로 재채기처럼 내뱉어버린 잘못 뒤늦게 땅을 치며 잡을 니 발목 그 아찔하고 외로운 한 장면은 날 나약하게 만들 정도로 강렬해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시련 익숙해서 슬픈 그것들이 꿈틀거리며 기억을 괴롭혔지 너도 괴로웠겠지 미안해 사랑해 효력없는 진실 그 지겨운 말들을 참았던 너 그만큼 난 무뎌지고 무식해져 건망증 You never know what i was sorry for You never know what i was crying for Give me one more chance 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다시 한번 돌아봐줘 I never know what you were sorry for I never know what you were crying for Give me one more chance 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모두 다시 되돌려줘 오직 내게 순수한 입술을 바라고 온전한 심장만을 바라던 너 자꾸 잊어서 그 대가마저 잊어버렸어 내 기억도 지워 지독스럽게 눈에 밟혔던 널 내 것으로 아는 여자에서 한 사랑으로 기억의 파편들 시작부터 깎였던 내 자격 점수 실패했던 연애경험이 곧 성숙함이라 믿었지만 또 걸음을 절었지 당당한만큼 필요했던 적응기 차츰 편해지고 깊어진 후 실망이란 놈을 낳은 내 실수들은 약점을 돋보이게 했고 함께할 꿈들의 목록마저도 까먹게 하고 애절함이 결여된 아쉬움의 기도 그걸로 충분하다고 착각했는지도 더 많이 괴롭혔지 너도 외로웠겠지 미안해 사랑해만 반복하는 이기심 겪으며 냉정하고 단단해진 너 그만큼 난 무너지며 의심했어 건망증 You never know what i was sorry for You never know what i was crying for Give me one more chance 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다시 한번 돌아봐줘 I never know what you were sorry for I never know what you were crying for Give me one more chance Don't tell me it's the last chance 모두 다시 되돌려줘 오직 내게 순수한 입술을 바라고 온전한 심장만을 바라던 너 자꾸 잊어서 그 대가마저 잊어버렸어 내 기억도 지워
헤어진 뒤 다신 연락하는 일 없기 지저분해질 내가 싫었지 그랬다가도 이젠 좀 다를까 안일하게 니 전화번호 누르는 습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이놈의 버릇 이것봐 또 바보처럼 니가 경멸하던 건망증 죽었다 깨어나도 못 고칠 집착증 그러는 동안 넌 더 멀어지네 이만큼
Love make me cool Love make me fool Love all of me Love waste of me
어젯밤 그녀와 뜨거웠던 첫사랑 그녀향기가 남아 날 감싸네 쓸데없는 생각 내 아래의 그녀가 하얗게 지워가네 어젯밤 널
Love is 내 지갑속 항상 바뀌는 너의 사진 Love is 내 입술을 빼앗는 혀의 속삭임 Love is 내 빈자릴 매일밤 채운 그녀들이 Love is 내 사랑을 원해 오늘도 바보같이
사랑한다 제발 떠나지마 정말 안되니라고 했던말들도다지난얘기 잊을만큼 세월은 흘렀지 이젠 적당히 만나다 상처없이 끝내자 차라리 현란히 깜빡거린 조명 그 아래만난 (Sexy Baby) 이름이 뭐였지? 기억이 안나 너나 나나 오늘 즐기러온거잖아 솔직히 다시 볼일이 있을것 같진않아 그래 20대엔 즐기자 그 까짓거 안사겨도 되니 오늘밤 옆에만 있어 부담갖지 말고 잡생각은 다 잊어 나도 똑같지만 오늘밤은 날 믿어 좋게 포장해 말하자면 편한 관계 우리 사이는 너무 깊어지면 안돼 신기루 처럼 사라진
내 삶은 하나의 커다란 rhyme 수많은 밤을 샌 언어의 칼로 맞선 싸움의 보잘 것 없는 몇몇 승리 성급히 뱉은 단어들로 흘린 rhyme들이 쪽팔려 급히 다시 꽉 깨문 어금니 준비까지 3년 눈치 깠지 작년 소울컴퍼니 Official Bootleg에 참여 랩이 존나 딸렸어 그때부터 달렸어 절대 몰랐지 모든 것은 조금씩 다 말렸어 학교, 친구, 사랑 그중에 어느 것도 하나 제대로 돌봐준게 없지 내 머릿속에는 오직 어떻게 flowin' 하고 rhymin' 할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 정말 외로웠지, I was fuckin lonely 구석으로 몰린 young poet 날 홀린 이 새벽이란 놈과 타는듯한 가슴팍을 잡고 연습에만 올인 uh 연습에만 올인
열등감은 날 찔러 비명을 난 질러 but I'm still up in this game 날 아직 속단하긴 일러 이름은 M to the A to the D to the C 청춘을 걸었어, 절대로 난 장난없지 이를 꽉 깨물었어, 절대 무릎은 안 꿇었어 지금 놔버리면 fucked up but 눈이 계속 감겨 졸린 눈을 잘라버리는 귀신의 목소리 난 불면증이란 술에 취한 소리꾼 각설이 거참 독하네 단 한잔에도 뻑 가네 열등감이란 안주삼아 오늘밤도 한잔해 이리비틀 저리비틀,틀 거려도 좋다 난 빌어먹을 이 새벽의 터널에 이름을 새겼다 구석에 틀어박혀 몇번이고 다시 가사를 적고 엎고 또 가사를 적고 엎고, 다시 가사를 찢고 엎고, 다시 가사를 고쳤고 새벽을 찢고 해가 뜰 때쯤엔 오늘도 이 빌어먹을 싸움에서 난 살아남았다는것 두통약 붙잡고 다지는 내 각오 혓바닥이 시큼거리고 뱃속이 쓰려도 날카로워진 신경을 또 두세번 비틀고 가슴으로 부터 뿜어낸 flow를 just let it go
Nasty, heavyweight 중량의 rhymin' 네 고막들을 터뜨리는 sick lyrical bombing 빨리 더 빨리 내달리는 flow는 왼손에 쥔 혼을 microphone으로 내보내 점점 거칠어지는 vocal tone 내 랩은 fuckin' massive 여태껏 없던 classic 강철의 드럼을 찢는 professional flow 거침없이 전진하며 랩을 뱉을뿐 3년동안 죽은듯이 갈아온 내 이빨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둬 여태껏 네게 달아놓은 빛을 받아내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드러낸 이빨은 사나워 샤일록의 메스만큼 정확하고 잔인하게 네놈의 비계뿐인 살덩이를 뜯지 어중이떠중이들을 씹어먹을 어금니 섣불리 덤볐다가는 네 목덜미를 물지
Love make me cool Love make me fool Love all of me Love waste of me
어젯밤 그녀와 뜨거웠던 첫사랑 그녀향기가 남아 날 감싸네 쓸데없는 생각 내 아래의 그녀가 하얗게 지워가네 어젯밤 널
Love is 내 지갑속 항상 바뀌는 너의 사진 Love is 내 입술을 빼앗는 혀의 속삭임 Love is 내 빈자릴 매일밤 채운 그녀들이 Love is 내 사랑을 원해 오늘도 바보같이
사랑한다 제발 떠나지마 정말 안되니라고 했던말들도다지난얘기 잊을만큼 세월은 흘렀지 이젠 적당히 만나다 상처없이 끝내자 차라리 현란히 깜빡거린 조명 그 아래만난 (Sexy Baby) 이름이 뭐였지? 기억이 안나 너나 나나 오늘 즐기러온거잖아 솔직히 다시 볼일이 있을것 같진않아 그래 20대엔 즐기자 그 까짓거 안사겨도 되니 오늘밤 옆에만 있어 부담갖지 말고 잡생각은 다 잊어 나도 똑같지만 오늘밤은 날 믿어 좋게 포장해 말하자면 편한 관계 우리 사이는 너무 깊어지면 안돼 신기루 처럼 사라진
영어는 만점이니 이제 한글로 랩퍼들을 죽여줄께 한줄로 동! 서! 남! 북! 알아들어 (알아들어) 알아들어 (알아들어)
Yes im ill got skill So Nasty 떠버리의 랩 간지 you can't copy 비트는 Lopti 내 플로우는 검은띠 알아들어 2008 cant fuck with me LEO'S A RAP BIBLE MAN YOU DONT WANNA BATTLE 랩이란 종목에 금매달은 따논 TITLE Line to Line check Rhyme TO Rhyme im THE BEST TO COME AROUND HERE NEW VERSION OF HALFTIME OK THE RETURN OF THE KING OF THE PUNCHLINE 랩퍼들은 내게 있어 그저 맛있는 LUNCHTIME GOD 보다는 HIP 아이돌 HOT 보다는 HOP 그해 UCC 보다는 UFC 를 좋아하는 틀림없는 떠버리 yea thats me 랍티와 나는 마치 TOM AND JERRY we back with the steez and i know thats KINDA scary
나는 마치 스파르타 나에게 약점 따윈 없다 비트를 패는 모습은 300 맛이 갔어 살짝 무대에 오르면 다른 MC들은 긴장 바짝 점쟁이가 말하길 죽을 때까지 랩을 할 팔자 랩핵이 있다 쳐도 나를 이기는 건 무리 you know damn well my FLOW'S OUT OF YOUR LEAGUE DKB REPRESENT A MY STYLE SO GUTTA YES ITS BUTTA 쉽게 말해서 내 스타일은 너무 쩔어 세상이 좆같애도 먼지 털듯 털어 let'me hitya hitya wit this lyrical pistol kickin' your ass from seoul city to visto 이제는 나를 향해 눈을 떠 이 리듬에 취해 하나 되어 숨을 쉬어 오래전에 꺼진 네 열정의 불을 켜 뜨겁게 불타 Lopti 비트위에서
어느덧 담배를 물게된지가 7개월 생각의 꼬리를 물며 새벽밤을 지세워 2년이란 시간은 짧지만 긴세월 비록 갇혀있지만 치밀한 계획을 세워 겁이났던 스물셋의 어린녀석 벌써 스물다섯 친구들은 스물여섯 표정은 진지해지고 어린티를 벗어 내 속에 순수함들은 하나씩 숨을 거둬 미친듯 사랑했던 여자와도 친구가 됐다 그녀와 주고받는 허물없는 솔직한 대화 이어지는 물음 그에따른 대담한 대답 우린 서로 잘될거라며 목에 걸어준 금메달 나를 그리워해주는 옛 친구들 그간 오랜 친묵은 세상의 온갖 심부름에 바빴던 무심한 내 탓 이제 우리 어깨동무하고서 함께 질주를 요즘은 내가 아버지 편을 든다며 서운해 하시는 어머니 안마를 해드릴까요? 대한민국 남자로 태어나 왜이리 힘든가요 50대 고독한 아버지의 굽은등을 봐요
아무리 걸어봐도 끝이없는 세상 누구도 귀기울여 줄리 없는 내 맘 채워지지 않는 갈증 사람들은 모두 잘 될거란 말 뿐
번화가 카페에 앉아 수많은 생각을 했지 20대 청춘이란건 그저 맨땅에 헤딩 편히앉아 즐기던 에스프레소 마키아토 허나 삶의 가운데선 난 고독한 mafioso 어차피 인생이란건 다 자기만족 귓가에 유혹의 속삭임은 간지럽고 신념을 지킨다지만 손에 닿진않고 감히 내다볼수없지, 한치앞도 노트에 글을적는건 내게 습관이지 더러운 세상에게 말하는 나의 부탁이지 내 손에 쥐어진 카드는 딱 두장이지 성공과 실패 어쩌면 팔목에 수갑이지 젊음이 끝나면 누가 날 안아줄까 깊은 심연의 정체를 누가 알아봐줄까 축배의 잔에 누가 술을 따라줄까 아니면 그냥 흔적도 없이 난 사라질까
나는 잠들지않아도 꿈을 꿀 수 있어 음악을 크게틀지않아도 춤을 출 수 있어 눈물 흘리지않아도 충분히 울 수 있어 난 사랑을 위해 모든걸 내어 줄 수 있어
TV를 키면 내 가사들은 화면위를 헤엄쳐 거리 위 사람들 입술엔 내 가사가 끊임없이 맴돌아 단 한번도 꿈 꿔 본적 없던 사건 단 한번도, 단 한번도..
check, episode one. 얘기는 어두운 골목 지하클럽으로부터 시작해 오디션에 서너번 미끌어지고 난 다음 드디어 반가운 소식을 들었지. 클럽 사장님의 멋진 판단, "다음 주부터 바로 공연 시작해. 다른 팀 보다 많이 뒤쳐지지 않게."
"Oh, yes sir!" 드디어 나 성공했어! 숫자론 셀 수 없는 기쁨, 날아갈 것 같은 기분 한편 악착같은 맘. 합격했던 같은 날 나와 첫 오디션을 함께 치뤘었던 K 그 녀석 갑자기 급한 목소리로 날 불러 나완 길이 전혀 달라 다투던 그 날 후론 연락 한 번도 나눈 적 없던 너, 근데 뭐? 대신 가사를 하나 써달라구? 아무리 타일러도 넌 막무가내였고 반드시 보답하겠다던 너 나 지금 제 정신인걸까? I don't know..
Try to hate me in your bedroom I know what you're thinking blaming on me, calling me a liar Dancing in my hand, Can't you really see what's wrong what's wrong
episode two. 그후로 보름 후 갑자기 대형 기획사에 합격했다면서 살짝 거드름 피우는 K의 전화에 짜증이 밀려왔네 주변 음악하는 형들은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술을 따라줬네. 잘 못 마시는 술, 오늘만은 건배 몇 달이 지나 TV 를 틀었는데 What!! 내가 썼던 가사를 왜 녀석이 부르고 있어?! huh?
작곡? 작사? uh uh uh 니가 힙합의 전도사인지는 몰랐어 가슴을 후벼파는 가사라는 극찬. 니 가슴에 거꾸로 매달려있던 그 천재라는 훈장 그건 내 것이어야 해 소리쳐봤자 내 목소린 TV 화면 속으로 들어갈 수 없고 분노인지 부러움인지 섞여버린 내 감정은 불이 붙은 폭탄처럼 터지기 일보직전
Go ahead write childish rhyme, try to sell your name if you want that dirty fame tied up by the chain of pain Go ahead write childish rhyme, try to sell your name if you want that dirty fame hey kid, it's not a easy game
episode? no no 처음보는 번호 낯선 목소리는 K네 회사 메니져라 했지 "이봐 내게 대체 뭘 더 원해" 그는 깍듯한 목소리로 먼저번에 내가 썼던 가사 잘 봤다며 후속곡의 가사도 부탁한다면서 (huh) 계좌번호를 묻고, 새 작업물을 꼭 맡아달라며 대답은 안듣고 끊었지. 이튿날 0원이던 잔고가 250만원. 여태 음악으로 번 돈보다 이게 훨씬 많아 터질듯 복잡한 머리를 기대고 쉴 만한 친한 음악하는 형을 만나 술한잔 했지 허나 그도 회사계약을 위해 Demo CD 제작중 내게도 이제 어찌 먹고살지 생각 좀 하라는 혀꼬인 잔소리 집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