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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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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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때는 흘러 풍상은 몇 번이나 바뀌어도 일편단심 푸른 한이 천추에 끝이 없어 백골이 진토 되어 넋은 사라졌건만 죽지 않는 새가 되어 뼈아프게 울음 우네 이내 몸이 왔을 때는 그대 몸은 무덤 속 적막강산 뻐꾹새도 무정함을 호소하니 영화도 소용없고 부귀는 무엇하나 황성낙일(荒城落日) 옛터에 낙화조차 날리네 일반적인 곡 능라적삼 옷깃을 여미고 여미면서 구슬 같은 눈물방울 소매를 적실 때 장부의 철석간장이 녹고 또 녹아도 한양 가는 청노새 발걸음이 바쁘다 금의환향 하실 날 바라고 바라면서 송죽매란 사군자로 수놓아 드릴 때 낭자의 일편단심을 참고 또 참아도 해 떨어진 석양 길에 솔바람이 차구나 님이 주신 옥지환 만지고 만지면서 삼단 같은 검은 머리 거울에 비낄 때 님 가신 천리원정이 멀고 또 멀어도 야월삼경 깊은 밤에 오동잎만 날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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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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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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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만에 내 고향에 돌아와 보니
꽃이 피고 새가 울며 바람 자는 곳 강과 산은 옛날이나 다름이 없건만 그리웁든 그대 모양 볼 길이 없어라 등에 올라 한숨짓고 머리 숙이니 옛날 보든 그때 모냥 다시 암담타 흘러오는 여울물도 목이 쉬여서 애닯도다 이내 심사 더욱 외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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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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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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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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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네 봄이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난다 호미 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게 멋들어지게도 들려오네 봄 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 던지고 버들가지 꺾어서 양지쪽에 반만 누어 장도든 손 싹둑 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노래 실은 봄바람 은은하게 불어오네 늙은 총각 기막혀 호미자루 내 던지고 피리소리에 맞춰가며 신세타령을 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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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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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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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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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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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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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름이 풀려서 물위에 흘으니 흘으는 물위에 겨울이간다
어야더야 어-리 노를 저어라 음 - 봄마지 가자 2.시냇가 수야버들 실실히 느러저 흘으는 물위에 봄편지 쓴다 어야더야 어-리 노를저어라 음-봄마지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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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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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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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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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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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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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도 사막의 길 꿈속에서도 사막의 길
사막은 영원의 길 고달픈 나그네 길 낙타 등에 꿈을 싣고 사막을 걸어가면 황혼에 지평선의 석양도 애달파라 전 언덕 넘어갈까 끝없는 사막의 길 노을마저 지면은 갈곳 없는 이 내몸 떠나올 때 느끼며 눈물뿌린 그대는 오늘밤 어느 곳에 무슨 꿈을 꾸는고 사막에 달이 뜨면 천지도 황막한데 끝없는 지평선도 안개 속에 쌓이면 낙타도 고향 그려 긴 한숨만 쉬고 새벽이슬 촉촉히 옷깃을 적시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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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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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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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고 떠났던 버들피는 봄
올해도 못잊어 ?O아왔는지 꿈 자최 아득한 낙화암 기슭 랄랄랄 랄랄랄 봄새가 우네 갓풀린 백마강 물도 맑은데 어데서 오느냐 흰 돛대 하나 노젖는 뱃사공 그도 겨운지 랄랄랄 랄랄랄 봄새가 우네 영월대 우월대 부소산 아래 고란사 종소리 들려오건만 물새도 쌍쌍이 봄이 왔다고 랄랄랄 랄랄랄 귀엽게 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