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막5장"은 그룹 "블랙테트라 2기"의 주축멤버들이 1980년 프로로 진출하면서 탄생된 그룹이다.
"블랙테트라 2기"의 멤버인 이계형(키보드), 박현우(기타)는 학업과 군입대문제로 각각 멤버에서 빠지게되고 키보드 멤버를 구하던 중 키보드는 물론 색깔있는 노래솜씨도 일품인 권오승(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을 영입하게 된다.
당시 그룹의 이름을 정할때 "블랙 테트라"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를 원했지만 "블랙 테트라"는 창단시 홍익대학교의 순수하고 고유한 캠퍼스 밴드의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었으므로 밴드명으로 쓰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블랙 테트라"라는 이름 대신 "4막5장"이라는 이름으로 음반을 발매하게 된다.
결국 그룹 '4막 5장'은 "블랙테트라 2기"의 후신인 셈이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구창모는 4막5장 음반작업에 불참하면서 당시 항공대 그룹 "Run Way(활주로)"의 드러머이자 Vocalist였던 배철수씨와 새로운 그룹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한다. 이것이 그후 한국 락의 큰 획을 그었던 "송골매"가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은 후 "4막5장"은 음반을 내고 잠시 활동하다가 해체되고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데 Bass를 맡았던 김국현은 Recording Engineer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Guitar를 치던 김정선은 송골매에 합류, Vocal과 Organ을 맡았던 권오승은 대학원으로 진학을 하면서 사실상 4막 5장은 그 막을 내린다.
[위 자료는 블랙테트라 3기 보컬로 활동하셨던 고상록님이 보내주신 자료들을 정리한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