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매서웁고 흰눈이 가득한 날 사랑하는 님 찾으러 천상에 올라갈제 신 벗어 손에 쥐고 버선 벗어 품에 품고 곰뷔 님뷔 님뷔 곰뷔 천방 지방 지방 천방 한번도 쉬지 않고 허위 허위 올라가니 버선 벗은 발일랑은 쓰리지 아니한데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들 하더라 님 그리는 온 가슴만 산득 산들 하더라
이응수 작사/라원주 작곡 1.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 내 님을 오늘 날 만날 수 있다면 *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2.돌아 서면 무심타는 말이 그 무슨 뜻인줄 알았으랴 제석산 붙는 불이 그 내 님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하늘에 구름 떠가네 보라색 그향기도 이 몸이 하늘이면 얼마나 좋을까 내곁에 사랑도 가네 빨간 입맞춤도 시간이 멈춰지면 얼마나 좋을까 비맞은 태양도 목마른 저달도 내일의 문앞에 섰네 아무런 미련없이 그대 행복위해 돌아설까나 타오르는 태양도 날아가는 저새도 다 모두다 사랑하리
길지않은 시간이었네 2:07 이응수 작사/지덕엽 작곡 1.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그러나 한없이 즐거웠었네 너와 함께 정겨운 얘길 나눴네 우리는 한없이 즐거웠었네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 보았네 우리는 모른체 하면서 웃어 버렸네 * 아쉬움 가슴에 가득했지만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었네 2.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그러나 마음은 가벼웠었네 너와 함께 정겨운 얘길 나눴네 우리는 한없이 즐거웠었네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 보았네 우리는 모른체 하면서 웃어 버렸네
길지않은 시간이었네 2:07 이응수 작사/지덕엽 작곡 1.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그러나 한없이 즐거웠었네 너와 함께 정겨운 얘길 나눴네 우리는 한없이 즐거웠었네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 보았네 우리는 모른체 하면서 웃어 버렸네 * 아쉬움 가슴에 가득했지만 다시 만날 날을 약속했었네 2.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 그러나 마음은 가벼웠었네 너와 함께 정겨운 얘길 나눴네 우리는 한없이 즐거웠었네 사람들은 우리를 쳐다 보았네 우리는 모른체 하면서 웃어 버렸네
지금 내 마음 6:01 이응수 작사/작곡 1.아무도 몰라요 이 기쁜 마음을 마냥 나의 가슴은 설레이고 있네 그 누가 아나요 이 기쁜 마음을 마냥 푸른 하늘을 날아 가고 싶네 사랑한단 그 말에 그저 미소짓던 검디 검은 너의 눈동자 타오르듯 가슴만 자꾸 두근두근 어린 아이 마음처럼 그냥 좋아 했네 2.뭐라고 할까요 지금 내 마음을 말한마디 못한채 망설이고 있네 아무말 못해요 지금 이 순간엔 갈피잡지 못한 채 서성이고 있네
오늘 따라 3:10 이응수 작사/작곡 1.활짝 웃는 그녀의 얼굴이 오늘 따라 한결 더 예뻐 보이네 밝디 밝은 그녀의 웃음에 오늘 따라 내 맘이 즐거워 지네 아름다운 그녀의 두 눈이 오늘 따라 한결 더 맑기만 하네 부드러운 그녀의 눈길에 오늘따라 내 맘이 가벼워 지네 * 오늘 따라 아름다운 오늘 따라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 오늘 따라 알 수 없는 오늘 따라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 2.활짝 웃는 그녀의 얼굴이 오늘 따라 한결 더 예뻐 보이네 밝디 밝은 그녀의 웃음에 오늘 따라 내 맘이 즐거워 지네 다소곳한 그녀의 모습이 오늘 따라 한결 더 사랑스럽네 말건네는 그녀의 표정에 오늘따라 가슴이 두근거리네
아낙네 마음 4:06 이응수 작사/라원주 작곡 1.해가 지면 오늘로 석달 열흘 째 백일되도 한 마디 소식이 없네 가실 때는 그래도 웃음 지으며 오실 날을 손으로 꼽았었는데 해가 지고 하늘엔 가는 초생달 내 맘처럼 애닯게 비쳤다 가네 고개 넘어 산길을 행여 오실까 작은 가슴 졸이며 기다려 보네 2.첫 새벽닭 울음에 눈을 떠 봐도 내 곁에는 아무도 와 있질 않네 무명 고름 적시는 아낙네 마음 하마 오실 그 님이 알아 주실까 이른 아침 찬 이슬 머리에 얹고 십리 걸어 산넘어 임맞이 가네 해가 떠도 길 건너 오는 이 없어 발길 돌려 눈물만 섧게 흘리네
활주로와 블랙 테트라를 합병해 송골매란 이름으로 가장 높이 날아오르기 이전에도, 이들은 각각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캠퍼스 밴드였다. 항공대의 활주로는 해변가요제와 대학가요제를 통해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탈춤’을 히트시켰고, 홍익대의 블랙 테트라 역시 해변가요제에서 ‘구름과 나’를 부르며 인기 캠퍼스 밴드 대열에 합류했다. 배철수와 구창모로 대표되는 이 두 밴드의 멤버들은 학년이 올라가면서 밴드를 후배 기수들에게 물려줘야 했고, 이때 처음 합병을 논의했으나 과정은 여의치 않았다. 결국 배철수는 송골매라는 새로운 밴드를 만들어 1집을 발표했고, 이후 다시 합병을 추진해 블랙 테트라 출신의 구창모, 김정선 등을 멤버로 받아들였다.
활주로의 앨범과 송골매 1집 앨범을 좋아하는 이들은 구창모와 김정선의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