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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 | ||||
from Heavy's 2집 - Heavy's Vol 2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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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눈을 떠보니 모든게 달라졌죠.
내몸과 마음 철부지같았던 웃음까지 거울속에는 낯선 누군가가 놀란 눈으로 나를 봐요 아아침이 내겐 너무 커요 두렵지는 않아요 잘해낼수있어요 하지만 자꾸만 떨려오느느 맘은 왜이렇죠 기다려왔던걸요.매일밤 기도하죠 하지만 왠지 나 어디로 숨고만 싶어져요 아 이제 나도 어른이 되었나요 투정부리던 둥지속 아이는 없는거죠 거센 바람에 나홀로 일어서 봐요 푸른하늘에 내 손이 닿을듯해요 나의 마음이 이만큼 커진것 같아요 다시 태어난 오늘 또다른 세상 빛나는 아침에 모든게 아름답죠 새로운 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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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가끔 너는 내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나의 안부를 묻곤 하지 태연히 나는 아직 너의 너무도 좋은 친구라며 어색한 내 모습을 되려 탓하지 떠난 사람은 그리 편한건지 모른척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린단 내 말 잊은건지 진정 나를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날 놓아줘 사랑했던 마음이라도 간직할수 있게 이런 내가 가엾다면 두번 다시 날 찾지 말아줘 니가 없는 채로 세상에 길들여질 수 있게 떠난 사람은 그리 편한건지 모른척 하는지 언제까지 기다린단 내 말 잊은건지 진정 나를 위한다면 이쯤에서 그만 날 놓아줘 사랑했던 마음이라도 간직할 수 있게 이런 내가 가엾다면 두번다시 날 찾지 말아줘 돌아올 수 없는 거라면 차라리 멀리 떠나줘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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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먼 옛날 그대의 눈물이
어느새 내게로 밀려와 앙상히 남은 추억도 그대의 것으로 앗아가고 남겨진 우리의 이름은 말없이 흐르는 세월에 고이 묻어둔 채로 기어이 나 그대를 보내야만 한다면 차라리 그대를 닮은 그림자로 숨어서 그대와 함께할 수 있다면 그리하겠소 서러운 나의 사랑이 영원히 모든 빛을 잃어도 그대를 지킬 수만 있다면 그리하겠소 내 기꺼이 저 멀리 먼동이 터 오면 눈부신 그대의 뒷전에 검게 그을린 영혼이 그대의 몸짓을 되뇌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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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한땐 밤하늘 바라보면서
홀로 눈물을 흘리곤 했지 수없이 많은 별수리 속에서 난 음... 첨을 모르는 시간 위에서 끝을 모르는 공간 아래서 부서져버린 티끌과도 같은 난 오~~ 끝내 난 사라지네 아득히 깊은 어둠 속으로 빛을 난 헤아리네 영원히 닿지 않을 꿈처럼 눈을 감고 날아가네 내 마음도 이미 작은 별이 되었네 끝내 난 사라지네 아득히 깊은 어둠 속으로 빛을 난 헤아리네 영원히 닿지 않을 꿈처럼 눈을 감고 날아가네 내 마음도 그 환희 속에 작은 별이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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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그런가요 귀찮은가요 이런 내가 딱한 가요
먼 옛날 그대의 미소가 후회되나요 그댈 보면 겁이나요 이런 내가 너무 낮설죠 믿기진 않지만 내가 사랑을 하나 봐요 온종일 그대 생각 뿐이죠 견딜수 없어요 조금씩 죽어가는것만 같아요 내가 사랑을 하나봐요 사랑해요 받아주세요 나의 마음 믿어주세요 사랑도 못한 채 내가 이별을 하나봐요 홀로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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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함께 배를 띄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없는 바다뒤편에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길을 그 언젠가는 닿을수 있단 믿음으로 난 날 부르는 그 어느 곳에도 닻을 내릴 순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언제나같은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저 하늘의 별 벗삼아서 나 또 홀로 외로이 키를잡고 바다의노래부르며 끝없이 멀어지는 수평선 그 언젠가는 닿을수 있단 믿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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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사랑이기엔 우매했던 긴 시간의 끝이 어느덧
처음 만난 그때 처럼 내겐 아득하오 되돌아가도 같을 만큼 나 죽도록 사랑 했기에 가혹했던 이별에도 후횐 없었다오 ☞내 살아가는 모습이 혹 안쓰러워도 힘없이 쥔 가냘픈 끈 놓아주오 가슴에 물들었던 그 멍들은 푸른 젊음이었소 이제 남은 또다른 삶은 내겐 덤이라오 긴 세월 지나 그대의 흔적 잃어도 이세상 그 어느 곳에서 살아만 준대도 그것만으로도 난 바랄게 없지만 행여라도 그대의 마지막 날에 미처 나의 이름을 잊지 못했다면 나즈막히 불러주오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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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원준 5집 - Show (1996)
내 주위를 스쳐간 그 누군가 말했지
우리 네 화려한 인생은 일막의 쇼와 같다고 커튼이 내려진 텅빈 무대 뒷켠엔 오늘도 또 하루를 사는 내가 있는 거야 1.날 지켜봐줘 넌 모르는 멋진 내 모습은 늘 가려졌던 거야 이제 너에게 보여줄께 2.귀 귀울여줘 너를 위해 부르던 노래는 늘 묻혀왔던 거야 이제 너에게 들려줄께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위에 show! rule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난 할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너와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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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 ||||
from 김원준 5집 - Show (1996)
내 주위를 스쳐간 그 누군가 말했지
우리네 화려한 인생은 일 막의 쇼와 같다고 커튼이 내려진 텅 빈 무대 뒷 켠엔 오늘도 또 하루를 사는 내가 있는 거야 1)날 지켜봐 줘 너 모르는 멋진 내 모습은 늘 가려졌던 거야 이제 너에게 보여줄게 2)귀 기울여 줘 너를 위해 부르던 노래는 늘 묻혀왔던 거야 이제 너에게 들려줄게 show! 끝은 없는 거야 지금 순간만 있는 거야 난 주인공인 거야 세상이라는 무대 위에 show! rule은 없는 거야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난 할 수 있을 거야 언제까지나 너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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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혜림 7집 - Kim Hyelim 7 (1998)
너를 부른듯 내 손 잡은듯 놀란듯이
잠에서 깼어 어두움보다 혼자란거 보다 그리움이 더 두려웠어 너의 마음속 날 담을 곳이 이젠 없다는걸 알지만 내 맘은 그래 너도 잘 알잖아 너밖엔 담을수 없단걸 어떻게 우리 시작했던 사랑인데 어떻게 우리 지켜왔는데 어떻게 너는 쉽게 지우려 하는지 그런채로 넌 살수있는지 생각날꺼야 언젠간 내가 널 사랑했다는게 그땐 니가 울지도 몰라 그럴지도 몰라 그때에는 하지만 지금은 아냐 니가 원하는걸 난 알고있는걸 잊을께 잊으므로 널 사랑할께 너를 이해해 니가 떠난건 너도 행복을 원한거야 나도 행복을 원해 그건 널 기다리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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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원미연 4집 - 서로의 자리 비우지 말아요 (1995)
잠든 너의 그 모습에 아무말도 할 수 가없는 걸
너의 두 눈에 남겨져 있는 그 눈물 때문에 이제는 나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도 않을 텐데 너의 모든것이 그리울 뿐야 다른 사람을 만나도 좋아 같은 하늘 아래서 살아간다면 난 괜찮아 나를 잊는다 해도 모두 용서해 줄께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온다면 나의 텅빈 가슴으로 쓸어내린 지나온 얘기들 행복했었던 많은 시간들 잊지는 말아줘 지나온 추억만으로 너를 기억하면서 지낼께 돌아오지는 않겠지 다시는 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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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원미연 4집 - 서로의 자리 비우지 말아요 (1995)
누군가 내게 말해 주었지
나를 쫓는 건 또다른 나라고 내가 만드는 세상의 틀에 매인채 앞만 보며 숨가쁘게 살았지 *나를 둘러싼 지난 날의 많은 후회와 항상 다가올 내일들의 낯선 두려움 하지만 이제 모두다 벗고서 숨을 쉬네 이제 내게 말을 하네 모든 세상은 내안에 있네 **나 눈감고 잠이 들면 온세상은 달콤한 꿈 슬픈 눈에 눈물 지면 얼룩진 어두운 세상 이제 내게 미소짓는 아름다운 나의 미래와 수많은 추억들 모든 세상은 이제 내안에 있네 *Repeat **Repe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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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
from 원미연 4집 - 서로의 자리 비우지 말아요 (1995)
사랑해 빈말이 아니야
이렇게 말하기까지 수많은 아픈 날들이 이젠 아무렇지 않아 나에게 했던 너의 말 이젠 모두 되돌려 줄께 너를 사랑한다고 소리 없이 숨죽여 울다 문득 잠에서 깨보면 이미 나의 밤은 어제라는 꿈으로 사라져 *이렇게 같은 나날들에 난 지쳐만 가는데 잊혀지는 것과 잊는 것은 이렇게 다른 얘긴 걸 난 혼자라고 생각해 왔지 혼자라는 게 때로 편하기도 하다며 하지만 이미 너와 난 둘일 수 없는 걸 너의 외로움까지도 이젠 나의 몫이 되버렸지 **널 사랑해 빈말이 아니야 이렇게 말하기까지 수많은 아픈 날들이 이제 아무렇지 않아 나에게 했던 너의 말 이젠 모두 되돌려 줄께 너를 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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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 ||||
from 윤종신 4집 - 共存 (1995)
언제인가 들어보았지 아버지의 사랑 얘기를
지금 우리와는 다른 한 총각 얘기를 그렇게도 힘들었다지 엄마에게 고백하기가 요즘 우린 너무 흔하게 쓰곤 하는 말 사랑해 지금 우린 어떤 말도 수줍지 않아 조금 깊이 빠져들면 머뭇거림 없이 널 사랑해 아무런 고민도 없이 많은건 새것이 좋지 그렇지만 사랑하기엔 먼지쌓인 아버지 것도 낭만있잖니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들의 아이들에게 어떤 얘기해주려고 하니 아직은 늦지 않았어 변해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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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 ||||
from 이소라 2집 - 영화에서처럼 (1996)
나 영원할거라고 생각했던 그 믿음조차 무색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겠지만 늘 모든건 변한다고 하지만 나 여기 이대로 서 있는걸 이제 너무 다른 널 보면서 나 미처몰랐던 널 알게 된거라 생각하면서 너에게 다가가도 너를 닮아가는 건 나를 잃을 뿐인데 그냥 여기서 널 기다릴게 이제 너무 다른 널 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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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 | ||||
from 이승환 4집 - Human (1995)
천일동안 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어왔었던거죠
어리석게도 그런 줄로만 알고 있었죠 헤어지자는 말은 참을 수 있었지만 당신의 행복을 빌어줄 내 모습이 낯설어 보이진 않을런지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 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 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난 괜찮아요 당신이 내 곁에 있어 줬잖아요 그 천일동안 알고 있었나요 많이 웃고 또 많이 울던 당신을 항상 지켜주던 감사해 하던 너무 사랑했던 나를 보고 싶겠죠 천일이 훨씬 지난 후에라도 역시 그럴테죠 잊진마요 우리 사랑 아름다운 이름들을 그 천일동안 힘들었었나요 혹시 내가 당신을 아프게 했었나요 용서해요 그랬다면 마지막일거니까요 난 자유롭죠 그날 이후로 다만 그냥 당신이 궁금할 뿐이죠 다음 세상에서라도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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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이승환 4집 - Human (1995)
너에게로 다가가면 언제나 많은 사람들 중에
하날 뿐이지 때론 내게 말을 하지 사랑이라는 건 우정보다 유치하다고 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 넌 내 곁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 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날 찾고 싶었던 거야 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 말을 하겠지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너에게 이런 내가 부담인줄 알지만 너무 많은 이해심은 무관심일수도 있지 넌 내 곁에서 한발 물러서 있지만 너의 마음 깊은 곳에서 날 찾고 싶었던 거야 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 말을 하겠지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 말을 하겠지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 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더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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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
from 장혜진 3집 - Before The Party (1994)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할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위에 글로쓴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지를 사랑하는지를 그대 이제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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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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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쉴 곳을 찾아서 결국 또 난 여기까지 왔지
내 몸 하나 가눌 수도 없는 벌거벗은 마음과 가난한 모습으로 네 삶의 의미는 나이기에 보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 꿈을 찾을때 그때 다시 돌아올 날 믿겠다 했지 수많은 세월 헤메이다가 세상 끝에서 지쳐 쓰러져도 후회는 없을거라고 너에게 말했지 뒤돌아 보며..... 수 많은 세월 헤메이다가 험한 세상 끝에서 숨이 끊어질 때 그제야 나는 알게 될 지 몰라 그토록 찾아 헤메던 나의 머물 곳은 너였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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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오~오 몇년을 걸어온 늘 같은 길따라
날 부르는 60년대 유행한 재즈가 흐르는 음 항상 쉬어갈수 있는곳 my J's bar 오~오 그렇게 말하지 늘 마시던 걸로 날 반기는 J 웃는 얼굴로 늘 내게 말하지 음...어서오게 나의 친구여 my J's bar 늘 같은 세상 늘 같은 모습들 그래도 흔해빠진 삶은 여기에 없어 아무래도 좋은 술잔속에 가득담은 추억들을 마시며 콧노래를 부르며 oh my J's bar 빛바랜 피아노 그위에 앉아서 나를 아는 좋은 사람들과 하루해가 저물어가면 There's no hip place for me but my cool J's b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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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마지막이라 남길 말이 너무 많아 술 취한 밤을 새우며
아쉬움으로 무너지는 오랜 꿈은 다시 찾을 수 없겠지 어디든 저 멀리 가보고 싶었어 서툰 몸짓으로 세상이 어려워 긴 한숨속에 모든걸 태웠지 이제 남은 건 오직 너뿐인데 나를 묻어줘 너의 두손으로 우리 간직했던 마지막 기억도 함께 묻어줘 난 멀리 가지만 넌 여기 있어줘 내가 머무른 흔적까지 모두다 지워줘 버린듯 그렇게 잊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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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널 만나기위해 길을 나섰지 아무도 모르게
낯익은 가로수 아름드리 나무는 푸른데 날 스쳐가는데 가을바람은 예전 그 모습으로 늘 따뜻한 웃음 날 지켜주던 네 모습은 이제는 허물어져 아른거리는 기억속을 더듬어도 난 생각이 나질 않아 그저 차가운 웃음만이 쌓여갈뿐 난 이제 잊혀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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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날 보고 있나요
별이 지는 저 하늘 위에선 너무도 작은 나 이겠죠 듣고 있나요 그대 떠난뒤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 나의 기도를 별이 가득한 어느 여름밤 꿈꾸듯 내게 말했죠 그대 영원히 머물곳은 저 하늘 너머라고 그 어디쯤 있나요 내게 닿을순 없나요 그대 없는 이 세상에 내 쉴곳은 없나요 나 이제 훨훨 날아올라 오래전 잃어버린 네 영혼을 찾아 그곳에서 날 기다릴 그댈 향해 날아 외로운 날개짓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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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새하얀 거리에 쏟아진 아이들 저마다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낯설은 얘기지 오래전 부터 난 Blue Christmas 어릴적 들뜨던 산타의 선물은 먼지쌓인 동화속으로 덩그라니 놓은 쓸쓸한 tree위에 조각난 꿈들을 어설프게 걸어 놓고 나즈막히 읊조려 보는 White Christmas 올해도 어김없이 나홀로 남은 Blue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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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그래 난 취했는지도 몰라 실수인지도 몰라
아침이면 까마득히 생각이 안나 불안해 할지도 몰라 하지만 꼭 오늘 밤엔 해야할 말이 있어 약한 모습 미안해도 술김에 하는 말이라 생각지는 마 *언제나 니 앞에 서면 준비했었던 말도 왜 난 반대로 말해놓고 돌아서 후회하는지 이젠 고백할께 첨부터 너를 사랑해왔다고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믿어워도 그냥하는 말이 아냐 두번다시 이런일 없을 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테니 자꾸 왜 웃기만 하는거니 농담처럼 들리니 아무말도 하지않고 어린애 보듯 바라보기만 하니 * repeat 아무에게라도 이런얘기 하는 그런 사람은 아냐 이 만큼이나 나도 참 어색해 너를 똑바로 쳐다볼수 없어 자꾸만 아까부터 했던말 또 해 미안해 하지만 오늘 난 모두 다 말할꺼야 이렇게 널 사랑해 어설픈 나의 말이 촌스럽고 못 믿어워도 그냥하는 말이 아냐 두번다시 이런일 없을 꺼야 아침이 밝아오면 다시한번 널 품에 안고 사랑한다 말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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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 ||||
from 전람회 2집 - Exhibition 2 (1996)
생각나니 졸업식이 끝난 후
텅빈 교실에서 우리둘 맹세한 약속 10년이 지난 이날 이곳에 다시 찾아와 멋진 모습 보여주자 했지 그저 젊음만으론 쉽지 않은 세상에 때론 부끄럽고 약한 내 모습에 화가나도 언제 어디서라도 든든한 울타리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 너 있기에 난 웃을 수 있어 이제 서로 다른 세상의 길을 걸어도 잊을 수 있겠니 꿈을 꾸며 살아가자던 그 부푼 약속을 이제 머지 않은 어릴적 다짐속의 그날엔 그 누구보다 자랑스런 너의 친구로 멋진 내모습 보여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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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 ||||
from 전람회 - 졸업 [ep] (1996)
언제 만났는지 이제는 헤어져야 하네
얼굴은 밝지만 우리 젖은 눈빛으로 애써 웃음 지으네 세월이 지나면 혹 우리 추억 잊혀질까봐 근심스런 얼굴로 서로 한 번 웃어보곤 이내 고개 숙이네 *우리의 꿈도 언젠가는 떠나가겠지 세월이 지나면 힘들기만한 나의 나날들 이 살아온만큼 다시 흐를 때 문득 뒤돌아 보겠지 바래져 가는 나의 꿈을 찾으려 했을 때 생각 하겠지 어린시절 함게 했던 우리들의 추억들은(그 어린날들을)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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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 ||||
from 전람회 - 졸업 [ep] (1996)
더 높게 보이고 더 크게 보였지 내가 아닌 마음에 난 눈물을 흘리고 잠을순 없었지 가까
이 있지만 숨겨진 네 진실을 난 부를순 없었지 *볼수는 없었지 마음 깊은 곳까진 언제나 한발 멀리서 그냥 웃기만 했어 추운날이 가면 알지도 모르지 겨울밤의 꿈처럼 어렴풋 하 겠지만 잊을순 없겠지 낯익은 노래처럼 바래진 수첨속에 넌 웃고 잇겠지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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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 ||||
from 전람회 - 졸업 [ep] (1996)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뒤에 우리는 또 얼만큼 변해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마음속에 간직했던
순수함은 변하지 않길 지나간 추억의 기억들을 가슴가득 지니고서 살아가는 * 지금 이대로의 모습으로 영원할순 없을까 이렇게 언제나 너를 바라보며 웃으수 있게 수 없이 많은 산을 넘은 뒤에 무엇이 우리를 또 기다릴까 그러나 우리의 마음속에 간직해둘 사랑으로 두렵지 않길 다가올 내일의 희망들을 가슴가득 지니고서 살아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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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 ||||
from 전람회 - 졸업 [ep] (1996)
하얀 꿈을 꾸고 있네 어디인지도 모른체 어둔세상은 모두 잠들고 나의 숨소리뿐 난 취해
가는데 깨워주는 사람은 없네 몸을 뒤척여 너를 부르네 소리도 없는 나의 슬픈 노래는 까 만 허공을 채우고 *울먹이는 날 위해 무심한 밤은 다시 나를 재우고 눈물로 젖은 내 술잔 속엔 나의 웃음이 또 한숨이 출렁이는 달빛에 흘러가네 날 깨워줘 네가 없는 꿈속은 싫어 아무도 없는 하얀 꿈속에 널를 한없이 부르네 루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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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 ||||
from 전람회 - 졸업 [ep] (1996)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척은 해도 늘 들키지 옷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우리 아우다
웅 잘지냈지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 둘다 많이 변할가 우리 결혼하면 (나중에) 넷 이 어디로 놀러갈가 언젠가 우리또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걱정이 되지 멀리 헤어진 듯 외로울까 (우리들 노래처럼) 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 문득 외로울대 힘이 되지 우리 나일들면 (십년후)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 둘다 서울에 살까 멀리 떨어지면 (가끔씩) 많이 보고 싶을텐데 언제든 찾아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 부르지 항상 든든하게 힘 이 되지 그 노래들을 흥얼 거릴땐 우린 함께 인걸 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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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 | ||||
from 정재형 1집 - 기대 (1999)
날 떠나서 그렇게 자유롭다면
날 잊는게 그리도 쉬웠었다면 지금 왜 내 앞에 있나요 날 떠나면 전보단 행복해야죠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보란듯 잘 살았어야죠 이젠 제발 돌아와요 어차피 한 번뿐인 세상에 조금 모자라도 조금 아쉬워도 우린 행복했었잖아요 잊는게 더 힘들다죠 그냥 못이긴척 돌아와줘요 이런 사랑을 또 언제 어디에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하나요 그래도 나 여전히 못미덥다면 차라리 다 잊어주길 원한다면 다시는 날 찾지 말아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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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자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온 몸으로 노래하라
굳게 닫힌 마음의 문열고 새로열린 아침의 빛 맞이하라 저 얼룩진 과거를 딛고서 내일향해 노래하라 드넓은 하늘 가득 그대의 이상을 펼쳐라 희망의 날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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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무엇인가 잘못된것 같아 도시 속을 걸음 목이 말라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도 이 갈증을 다 채워주진 못해 숨이 막힐때면 모두 던져버리고 날 따라와(chorus 나의 손을 잡아) 꿈도 꾸질 못할 짜릿한 자유를 느껴봐 머린 바람에 날리고 내 맘은 녹아 내리고 저 빛속으로 난 사라지고 한줄기 바람이되어 하늘을 달리고 싶어 세상을 뛰어넘고 싶어 날 가두지 마 내 맘속에 찌든 먼지들은 모두 바람에 흩어져 버릴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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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땐 그랬지 시린 겨울 맘 졸이던 합격자 발표날에 부둥켜 안고서 이제는 고생끝 행복이다 내 세상이 왔다 그땐 그랬지 참 세상이란 만만치 않더군 사는건 하루하루가 전쟁이더군 철없이 뜨거웠던 첫사랑의 쓰렸던 기억들도 이젠 안주거리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거다 그땐 그랬지 참 옛말이란 틀린게 없더군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군 참 세상이란 정답이 없더군 사는건 하루하루가 연습이더군 밤새워 뒤척이며 잠 못들던 훈련소 입소전날 술잔을 나누면서 이제는 남자다 어른이다 다시 시작이다 그땐 그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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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그래 우리 철없던 날들은 다 갔구나
좋은 추억은 잠시라더니 그런가 보다 그래 나도 허기진 너의 맘 다 알겠다 우린 때로는 너무 슬퍼도 웃는가 보다 함께 했던 친구들은 이제는 간곳 없구나 밤새워 설레여 울었던 그 사랑도 세월에 흘러 흘러 그래 이제 너와 나 단둘이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언제나 숨이 찰때면 쉴곳이 있어 좋구나 언젠가 시간이 흐른뒤에도 우리는 함께일까 그래 이제 너와 나만 남았구나 이렇게 서로 부둥켜 안고 또 가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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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먼 옛날의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 아이 외로울땐 비가 내렸죠 항상 혼자 외로이 꿈꾸던 아이의 뽀얀 안경 눈에 뜨인 비누 한조각 우유빛 비누인형 소년의 두손에 깨어나 비밀 얘기들을 밤새도록 속삭이니 멀리 동이 터오면 가만히 창가에 잠든 인형 올려놓고 학교엘 갔죠 그런 어느 여름날 검푸른 먹구름 덮이고 퍼붓는 빗속 흙탕길을 달려오니 인형은 간데없고 맑은 비누방울 먼 하늘로 소리없이 날고 있었죠 먼 옛날이 일이죠 한 소년이 있었죠 작은아이 눈물질땐 비가 내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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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다함께 노래를 불러요
자 비워요 가쁜 세상은 오늘만은 그대의 날이죠 자 채워요 마음 가득히 뜨거운 젊음을 느껴봐요 거친 파도같은 세상이 거품처럼 흩어져 또 다른 미래가 열릴거예요 새로운 그대의 시작을 위하여 자 이제 잔을 높이 들고 그대의 행복을 빌어요 그대 곁엔 내가 있어요 우리모두 함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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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햇살은 물결처럼 흘러와 온몸을 소리없이 감싸고
가련한 넝쿨처럼 감겨오는 그내손에... 아침은 어느새 밝았는지 창위에 금빛 무닐 비추고 노래를 부르듯 날 불러주는 네 입술에 우린 작은 숲이되어 꽃 잎 눈을 틔우고 여린가지 끝에 맺힌 이슬 그대 사랑으로 조금만 눈을 감고 들어봐 은은히 떨려오는 소리를 우리들 가슴은 꼭 하나처럼 숨을 쉬고 있어 이대로 영원히 우리의 시간이 멈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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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참 쉬웠나요 늘 그랬나요 첫 인사처럼 흔한 말인가요
믿고 싶었죠 믿어야 했죠 어리석게도 잠시 취했었죠 나를 휘저었죠 나는 흔들렸죠 헛된 상상들은 자꾸 넘쳐만 갔었죠 하지만 누굴 탓할까요 내가 바보였죠 그냥 흘러가는 말에 휩쓸려 버렸죠 그랬죠 웃어볼까요 조금 낫나요 그저 웃으면 좋은 추억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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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동률 : 무얼 그리 망설이나요
적 : 그녀를 잡아요 진표 : 외로웠던 투덜투덜 댔던 네가 Rap 이런 행운을 받아들이든 말든 동률 : 뭐가 그리 맘에 걸리죠? 적 : 그녀는 멋져요 진표 : 맑은 웃음 따사로운 가슴이라는 믿음, Rap 세상에는 그런 애도 없음 동욱 : 다시한번 주저하면 그땐 너무 늦어요 적 : 지난 노래 가사처럼 술에 취한 목소리로 고백하면 어때요? *그녀를 만나요 그리고 손을 잡아요 떨리는 숨결로 마음을 전해요 그녀의 눈빛이 그 말을 기다리겠죠 이제 준비됐나요 그럼 말해요*(외쳐요) "난 네가 너무 좋아!"(사랑해 널...) 동률 : 이 여자다 싶을 때가 또 오는게 아니죠 적 : 굴러온 복 차버리는 그런 바보하고 친구란건 참을수 없죠 *Repeat 동욱 : 이제 나도 지치네요 네 맘대로 하세요 동률 : 두고 두고 땅을 치며 후회해도 그때가서 우리 책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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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 | ||||
from 카니발 1집 - 카니발 (1997)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모를 비웃음 내 등뒤에 흘릴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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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생각이 잘 안나요 마지막 목소리
아마 나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전활 끊었죠 그리고 다음날 단지 글 몇줄로 그렇게 나를 영영 떠나 갔어요. 2년만에 다시 이렇게 돌아왔는데 이만큼만 기다리면 됐는데 곁에 없다는게 그렇게 그대 힘들었나요 그럼 나는 쉬웠을까요. 생각이 잘 안나요 마지막 모습이 내 눈물이 마중 나온 사람들을 모두 가려서 아무말 못하고 괜히 어색하게 서둘러 돌아선게 마지막이죠. 2년만에 다시이렇게 돌아왔는데 이만큼만 기다리면 됐는데 우리의 미래가 그렇게 그대 두려웠나요 사랑했단 말도 못하고 미안하단 말도 못하고. 그저 멀리서 홀로 남을 날 생각이나 했나요. 나 이제 떠나요 다시는 안 올께요 마지막 그자리 혹시 그대 어디선가 나를 보고 있진 않은지 얼굴도 못보고. 돌아가는 맘은 차라리 안온만도 못할 뿐이죠. 걱정은 말아요 혹시라도 길을걷다 마주칠 일조차 없어요 할말은 많아도 단지 그 어디에 잘 살고 있는지만 알면 족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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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헤이 저 잠깐만요 어쩜 그렇게 예쁜가요
넋놓고 바라보다 슬며시 나도 모르게 그만 입맞출뻔 했죠. 이유? 나도 몰라요 그만 첨부터 반한거죠 이런 내 뻔뻔함이 실례가되나요. 혹 내가 닳고 닳은 선수 같은가요 혹 이미 다른 남자친구가 있나요 어떻게든 내 맘 전하고 싶은데 이미 다 정해진 하늘의 뜻을 어길순 없잖아요 뭐라고 말좀해봐요. 사실 나도 많이 부끄러워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렸는지 그대는 아시나요 그렇게 웃지만 말고 솔직하게 말해줘요 내가 좋나요. 혹 너무 수줍어서 그러는건가요 혹 옆에 친구들 눈치가 보이나요 어떻게든 내 맘 전하고 싶은데 이미 다 정해진 하늘의 뜻을 어길순 없잖아요. 뭐라고 말좀 해봐요 사실 나도 많이 부끄러워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렸는지 그대는 아시나요 그렇게 웃지만 말고 솔직하게 내게 말을 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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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왜 이렇죠 분명 아직 그댈 사랑하는데
어느샌가 다른 사랑이 날 힘들게해요 흔들리는 내맘 조차 모르는 그대는 너무 멀리 있어요. 왜 이렇죠 자꾸 그대가 말이 없어져요 잘 있다는 전화 목소리가 너무 안쓰러 혹시라도 나없이 홀로 아픈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가고 싶지만 니곁에 왜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는지 언제까지 모른척 지내야할지 보고싶단 그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그 말 대신 건네는 말 미안해 너무나도 나를 믿는 그대의 마음이 이젠 힘에 겨워요 왜 이렇죠 요즘 그대 너무 자주 울어요 그런날은 하루종일 그대 맘에 걸려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하고 전활 끊은건 부족한 내가 너무 미워서 미안해 왜 이렇게 조금씩 멀어지는지 언제까지 모른척 지내야할지 보고싶단 그 말도 못하고 사랑한다는 그 말 대신 건네는 말 정말 미안해 하고픈 말도 아껴운 마음도 접어둔채 미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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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너 그렇게 나를 떠나간 이후로
마치 뭔가 홀린 듯이 야위어가 아무도 날 믿어주진 않겠지만 너는 분명 아직 여기 함께 있지. 싸늘히 어둠이 내려와 천천히 시간이 멈추면 넌 어느새 나의 등뒤로 다가와선 흐느끼듯 슬픈 목소리 날 돌아오라 해. 떠난건 내가 아니잖아 제발 내게 이러지마 이제야 모처럼 겨우 너없이 홀로 살아갈만한데 널 그냥 잊은건 아니야 나도 너를 사랑했어. 남은 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만나를 쉬게 해줘. 어느덧 새벽이 다가와 뿌옇게 먼동이 터오면 넌 언제나 나를 말없이 바라보다 연기처럼 문득 홀연히 사라지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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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아주 먼 옛날에 내가 아주
어릴적 문득 까만 밤하늘을 나는 작은 썰맬 보았죠 아무도 모르게 간직했던 비밀을 이제 그대에게 말해줄께요. 온세상이 잠들고 난 뒤 하얗게 눈이 내리면 착한 사람 선물을 주러 찾아온데죠 해마다 이맘쯤 하얀 눈이 내리면설레이는 맘에 잠못 이루죠. 온세상이 잠들고 난 뒤 한가지 소원을 빌면 언젠가는반드시 모두 이뤄진다고 이룰 수 없다고 주저하지 말아요 그댄 지난 겨울 내게 주신너무나 큰 선물이죠. 저멀리 은은한 종소리가 들리면 설레이는 맘에 잠못 이루죠 오늘밤도 잠못 이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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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나 이제 그대 모르는 곳으로
아주 멀리 떠나가려해요 곧 새벽이 밝아오면 흔적도 없이 다 꿈으로 기억되겠죠.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 꿀처럼 달콤한 그대의 향기 가득한 한여름밤 달빛에 입맞춤. 그대 알고 있나요 새들이 잠들 무렵 별이 하얗게 빛나던 그 여름밤에 내 맘은 이미 그대의 것이었죠. 그대 잠들었나요 언젠가 그대 눈뜰 날엔 마지막 내 모습 그대로이게 그 언제라도 그 어디라도 나 먼저 달려가 기다릴 수 있게 늘 기도할께요 그대 편히 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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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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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내님이 떠나 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병들은 마음이 찢겨져 내린다 바다가 내게 내린다 파도가 인다 거세게 내친다 한맺힌 설움이 씻겨져 내린다. 내님이 떠나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멍들은 가슴이 찢겨져 내린다. 하늘이 내게 내린다 바람이 난다 휘몰아 돈다 해묶은 앙금이 씻겨져 내린다. 모쪼록 편히 가시오 두고간 나를 서러워마오 이런들 저런들 살게 마련이오 누구를 원망하리오 애원해 본들 어쩌런 말이오 기어이 날두고 먼길을 가시니. 내님이 떠나 가신다 사랑이 진다 저물어간다 애절한 미련이 찢겨져 내린다 단비가 내게 내린다 새싹이 튼다 아물어간다 애달픈 세월이 씻겨져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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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간만에 내게 주신 은밀한
사랑의 언약 가슴에 품고서 잠못 이룬채 날이 새누나 세상에 그 누구도 나는 부럽지 않구나 간절한 나의 맘 이렇게 쉽게 받아주시니. 울고있어도 웃고 있어도 매한가지 어여쁘구나 꽃다운 나의 청춘에 님과 함께 단 둘이서만 그저 오손 도손 살고 싶어라. 행여나 꿈이었나 아직 눈앞에 선한데 옷섶에 베어든 향긋한 내음 여전하구나. 지금쯤 우리 님은 무얼 하고 계시려나 애닳는 마음에 잠 못 이룬채 날이 샜구나. 요리 보아도 저리 보아도 매한가지 어여쁘구나 꽃다운 나의 청춘에 님과 함께 단 둘이서만 그저 오손 도손 살고 싶어라. 시간은 매정히도 활을 달리듯 지나고 야속한 내 님은 밤이 새도록 오시질 않네. 애끓는 나의 맘을 이리 몰라주신다면 한평생 그 어찌 내 님을 믿고 살아가라고 속타는 마음에 님의 이름만 불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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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그대여 똑같은 생활에 숨이
넘어갈 듯 벌써 허덕이고 있나요 모든걸 잊고서 한달쯤 어디로 도망가고 싶나요. 어릴적 그리던 그대만의 세상 점점 멀어진다면 자 떠나요 어딘가 숨겨진 그대안의 보물을 찾아요. 친구들은 다들 하나둘씩 모두 어디론가 달려가지만 어차피 한인생 조금 도는 것쯤 뭐가 그리 대수인가요. 때로는 지쳐서 풀이죽은채로 고향 생각나곤 하겠죠 한동안은 홀로 가파른 언덕길 힘에 부치더라도. 어릴적 꿈꾸던 그대만의 세상 점점 잊혀진다면 자 떠나요 또다른 그대가 살아있는 곳으로 자 주저말고 그대를 믿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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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오랫동안 잊었던 그 누군가에게서
불현듯 날아든 편지엔 여태껏 속으로만 사랑해왔었다고 이제는 날 놓아주겠다고. 생각은 꼬릴 물어 기억의 저편을 더듬고 물밀 듯 적시는 서러움만. 오 나를 사랑한 사람 또 내가 사랑한 사람 뭘 위해 우린 이토록 힘들게 사랑을 하고 아파 했는지. 며칠을 망설이다 끄적인 종이위엔 말없는 세월이 흘러라 사랑은 달되 쓰고 인생은 덧없이 흐르고 쓸쓸히 남겨진 추억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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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
from 김동률 2집 - Second Story 02 希望 (2000)
사랑에 눈이 멀어서 행복했던 날들
이젠 꿈이었어라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멈출수도 없는 세월 탓으로 그럭 저럭 살아지긴 했으나 무엇 하나보여줄 것 없으니 지금와서 또 누군가를 만나도 섣불리 널 지울수가 있을지 오 사랑은 참 잔인해라 무엇으로도 씻겨지지 않으니 한번 맘을 담근 죄로 소리없이 녹아내려 자취없구나 오 사랑은 참 우스워라 기나긴 날이 지나도 처음 그 자리에 시간이 멈춰버린 채로 이렇게 버젓이 난 살아 널 그리워하고 있으니 그래 한번 살아보는 거라고 더 이상 나 내줄 것도 없으니 독한 맘이 다시 무너지는 것은 내 아직 그대를 사랑하기에 오 사랑은 참 잔인해라 무엇으로도 씻겨지지 않으니 한번 맘을 담근 죄로 소리없이 녹아내려 자취없구나 오 사랑은 참 우스워라 기나긴 날이 지나도 처음 그 자리에 시간이 멈춰버린 채로 이렇게 버젓이 난 살아 널 그리워하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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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
from 박효신 2집 - Second Story (2001)
우린 서로 너무도 다른 세상에 살아왔죠
한번 스쳐 지났을 뿐 그 후로 난 멀리서 이렇게 기다려왔죠 언젠가는 내 헛된 꿈이 혹 이뤄질까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누군가 매일 그대를 위해 늘 기도해온 걸 알까요 그대가 난 부럽죠 나 같은 사람 너무나 흔하겠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아껴왔던 내 맘이 흔하게 묻혀질까봐 단 한번도 편지조차 못했는데 날 기억이나 할까요 내 이름조차 생각이나 날까요 그대는 이미 누군가에게 큰 의미라는 걸 알까요 그대를 사랑해요 나도 모르게 이렇게 돼 버렸죠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요 그 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걸 그대를 지켜왔었다는 걸 날 사랑하면 안돼요? 단 하루라도 그럴 수는 없나요? 허튼 생각이란 거 알지만 한번은 말하고 싶었죠 그대를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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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
from 류시원 1집 - Change (1995)
너를 위해 묻어두려 해
습관처럼 잠이 든 밤들을 너를 보낸 후에 알았어 널 힘들게만 했던 나인걸 힘들어하지마 이젠 나로 충분하니까 항상 너를 아프게만 했잖아 이제 나는 널 보내려해 이미 곁에 없지만 내 안에 널 보낸 후에 나도 너를 보낼수 있을 거야 미안해 하지마 난 괜찮을꺼야 차라리 날 미워해도 돼 난 잊으려고 해 내 마음속 깊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지만 널 잊으려고 해 슬픔마저 아름다운 걸 넌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나도 이제서야 알았어 그게 바로 내안에 너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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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 ||||
from MBC 대학가요제 - 제17회 '93 MBC 대학가요제 [omnibus] (1993)
하얀 꿈을 꾸고 있네 어디인지도 모른 채
어둔 세상은 모두 잠들고 나의 숨소리뿐 난 취해가는데 깨워주는 사람은 없네 몸을 뒤척여 너를 부르네 소리도 없는 나의 슬픈 노래는 까만 허공을 채우고 울먹이는 날 위해 무심한 밤은 다시 나를 재우고 눈물로 젖은 내 술잔 속엔 나의 웃음이 또 한숨이 출렁이는 달빛에 흘러가네 날 깨워줘 네가 없는 꿈 속은 난 싫어 아무도 없는 하얀 꿈 속에 너를 한없이 부르네 루루루라라 울먹이는 날 위해 무심한 밤은 다시 나를 재우고 눈물로 젖은 내 술잔 속엔 나의 웃음이 또 한숨이 출렁이는 달빛에 흘러가네 날 깨워줘 네가 없는 꿈 속은 난 싫어 아무도 없는 하얀 꿈 속에 너를 한없이 부르네 루루루라라루루~ 하얀 꿈을 꾸고 있네 어디인지도 모른 채 어둔 세상은 모두 잠들고 나의 숨소리뿐 라라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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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황호욱 1집 - 황호욱 First (1995)
나 영원할거라고 생각했던 그 믿음조차 무색한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니었지만 늘 모든건 변한다고 하지만 나 여기 이대로 서있는걸 이제 너무 다른 널 보면서 나 미처 몰랐던 널 알게 된거라 생각하면서 너에게 다가가도 너를 닮아가는건 나를 잃을 뿐인데 그냥 여기서 널 기다릴께 늘 모든건 변한다고 하지만 나 여기 이대로 서있는걸 이제 너무 다른 널 보면서 나 미처 몰랐던 널 알게 된거라 생각하면서 너에게 다가가도 너를 닮아가는건 나를 잃을 뿐인데 그냥 여기서 널 기다릴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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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수 있는지 *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때 내 마음 속으로 스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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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언제나 그높은 회색빌딩 속에 달리듯 지나가 버린 날들은 이제는
떠나고싶은 나의 하루하루 창밖에 쏟아지는 햇살 따라 어두운 내 작은 방을 나서면 기차에 설레이는 내마음을 싣고*하늘에 흘러가는 사랑은 나의 가슴속에 담을까 거리마다 가득 피어나는 추억들을 담을까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옛날의 노래는 나를 스쳐가는 바람을 따라 난 그저 다시 돌아 길을 가네 아무도 없는 작은 마을을 라라라라 날 부르는 너의 세상 향해 라라라 날 부르는 널 향한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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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난 힘들때면 너의 생각을 하지 길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또 같은 삶속에서 난 어느새 지쳐버렸는지 다시 만날순 없어도 알 수 없는 힘이 되어준 너의 기억이 항상 내 곁에 따뜻한 위로가 되지 떠나가던 그 저녁에 나는 몹시 날고 싶었지 별이 맑은 하늘을 향해 아무도 없고 아무소리도 없는 그런 밤의 하늘 속으로 하늘로 멀리 솟구쳐 날아가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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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내가 살아온 작은 세상은 어릴 적 꿈이 가득ㅎ나 나즈막한 동산이었지
아주 조용한 가끔 들리는 아이들 소리에 고무공 하나 들고 별이 뜨는지도 모르던 곳에 지난날의 꿈이 문득 돌아본 나의 모습은 어느 새 아이가 아닌 또 한사람의 어른이 되가네 다른 세상으로 *난 생각없이 왔네 처음 보는 곳에 다들 알고 있어 모두 변해버린 작은 세상속에 있네 이제 돌아갈 수 없는 그때 나즈막한 동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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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다시 뜨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나의 하루 일은 새롭게 시작되지만
언제나 변치 않는 나이길 바라면서 기쁜 맘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네 변해 가는 사람들 낯설어도 오직 하나 내 사랑하네 찌든 세상에 힘들어도 날 변함없이 지켜주던 나의 노래를 내 삶의 이유 음악은 이제 지는 저녁 해를 바라보며 나의 하루 일은 이렇게 끝이 나지만 언제나 변치 않는 나이길 바라며 내일을 위해 아름다운 꿈을 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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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늘 내가 꿈꾸던 길이었지만 아쉬움도 많아 힘들어했지
눈앞에 열려있는 낯선 세상들이 쉽게 반겨주진 않아 우- 두려움이 없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 살아 숨쉬고 있는 걸 난 꿈꾸며 살 꺼야 세상의 문 앞에서 쓰러지진 않아 내 눈감는 날에 내 노랠 들으면서 후횐 없을 꺼야 내가 택한 길은 영원한 것 첨 설레는 맘으로 내딘 발걸음 가끔 지친 몸으로 주저앉지만 나 살아온 날만큼 다가올 내일도 내가 책임져야 하네 우 - 쉽게 만족할 순 없지만 그저 내 안의 깊은 고독과 싸우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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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그대가 너무 많은 아픔으로 울먹일 때 나의 눈을 바라봐요 내가 눈물 닦아줄께요
나 때론 얘기하지 우리의 부푼 미래를 그대 한번 웃어봐요 내가 손을 잡아 줄께요 *세상은 우리에게 말을 않지만 이렇게 슬퍼하며 돌아설 순 없잖아요 아름다운 내일 위한 우리들의 파랗던 꿈 기쁜 추억 우리의 사랑 **어둡던 날 아픈 기억 모두 이젠 잊어봐요 맑은 웃음으로 다가올 내일과 우리 작은 꿈들 그대 마음에 숨겨진 이야기들 *,** 반복 아무리 힘들고 외롭다고 하여도 너와 나의 파란 세상이 ** 2번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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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첨 너에게 말할때 난 친구 이상 되고픈 생각이 없다고 말했지 넌 그런 내 모습
보며 부담이 안돼 쉽게 친해질 수 있다고 말했지만 내 친구들이 말을 빌리면 난 손도 못잡는 바보지만 어설프게 팔짱끼고 자랑스럽기보단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싶어 난 모 르겠어 이렇게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의 의미를 정의한다는 건 모든 일은 변할수 있는 거 야 그저 너의 지금 순간을 사랑해 바로 그런거야 너에게 내가 갖고 있는 느낌을 정의하 고 싶진않아 사랑이란 소유는 아닐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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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 ||||
from 전람회 1집 - Exhibition (1994)
먼 옛날 나 어릴적 키 작은 나무 하나 쏟아지는 햇살 아래
홀로 외로이 서 있었지 열매도 예쁜 꽃도 그늘도 없었지만 언제나 나를 반겨주던 나의 꿈꾸던 작은 친구 언젠가 내 키보다 커 버린 후 까마득히 잊고 지낸 내 어릴 적 기억 속에 꿈처럼 저 멀리서 웃고 있는 하늘보다 더 파란 품에 포근히 잠이 드네 어느새 지나버린 내 작은 어린 시절 기쁜 일들 내 슬픈 눈물도 나무는 지켜보았지 난 변한 모습으로 나무를 찾아가네 작은 마당에서 늘 같은 노래로 날 기다리던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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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소은 3집 - Senorita (2002)
매일 아침 꿈에서 그댈 만나곤 해요
설명할 순 없겠죠 사라이 아니라면 그대 등을 볼 때면 왠지 눈물이 나요 이런 기분인가요 나도 알 것 같아요 나 이제 다가가요 운명을 으낀거죠 이런 내가 우습나요 혹시 바보같나요 단 한번 뿐이라면 그대이길 바래요 웃어줘요 나를 봐요 오늘만을 기다려온 나를 나의 욕심인가요 모든 걸 원하는게 사랑 때문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죠 그대를 갖고 싶은 내가 싫진 않겠죠 이런 또 저런 생각 나를 맴도는걸요 나 이제 다가가요 받아줄 순 없나요 이런 내가 우습나요 혹시 바보같나요 단 한번 뿐이라면 그대이길 바래는 나를 봐요 웃어줘요 오늘만을 기다려온 내게로 그대의 품에 안겨 숨쉬고 있는 나를 그려봤죠 행복했죠 포기하지 않아요 단 한번 뿐이라면 그대이길 바래요 기쁜걸요 고마워요 그대만을 허락하는 내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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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Rhythm Arranging & Programming bk!
E.Piano, Synth Pad & Horn 김동률 가파른 언덕을 오를 때 넌 그리도 담담한 얼굴로 가쁜 숨에 들썩이는 어깨 토닥여 주곤 했지 지나 보면 보잘 것도 없는 작은 꿈에 들떠 있을 때도 넌 그리도 서늘한 얼굴로 꾸짖어 주곤 했지 그래선 안 된다고 난 너에게 무엇을 주었나. 난 도대체 무엇을 주었나. 길을 잃을 땐 언제나 나를 붙들어 준 너에게 내가 사랑한 너에게 난 널 위해 무엇을 잃었나. 난 도대체 무엇을 잃었나. 아직 따스한 너의 손길을 느낄 수가 있는데 이렇게 남아 있는데 어리석은 시간이 흐르고 지친 내 영혼이 너를 찾아갔을 때 그리도 서글픈 얼굴로 내 두 손을 잡은 채 말했지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늦어버렸다고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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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Harmonica Featuring by 하림
Drum 강수호 Bass 정재일 E.Piano 김동률 London Symphony Orchestra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몇 번씩이나 이유 없이 한숨을 쉬고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늘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싫어졌냐고 좋아하긴 한거냐고 몰아세울 때 그냥 나의 손을 잡고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잘 모르겠다고, 왜 이러는지. 그건 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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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Drum Nobuo Eguchi
Bass Kenji Takamizu E. Piano & A. Piano 나원주 A.Guitar Sam Lee Flute 정은미 London Symphony Orchestra 가끔 거리를 나서면 온통 행복한 연인들 자꾸만 왜 걸음이 바빠만 지고 괜시리 울컥 화가 나는지 혼자서 영화를 볼 때나 슬픈 음악을 들을 땐 생각 없이 한바탕 울며 웃다가 터질 듯 가슴이 저며 오곤 해 '사랑해' 되뇌이다 왜 나도 몰래 미안하단 말이 섞여 나오는지 잘못했던 것만 생각나는지 한발 늦어서 다 알게 되는지 술 취한 밤이면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이다가 멍하니 잠을 또 설치기도 해 '돌아와' 말도 못하고 나 혼자서 쓸데없이 헛된 기대만 하는지 왜 이렇게 내가 바보 같은지 나의 부족한 사랑에 지쳐 떠나간 거라면 이제 난 준비가 된 것도 같은데 매일 웃게 해줄 수 있을 텐데 헤어진 아픔에 비해 다시 시작하는 건 내겐 너무 쉬울 것만 같은데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서야 난 다 알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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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Featuring 이소은
Rhythm Arranging & Programming 강호정 Additional Synth 강호정 Bass 정재일 Acoustic & E.Guitar Sam Lee E.Piano and Synth Pad 김동률 Chorus 김현아 김지환 매일 아침에 젤 먼저 날 깨워주기 내가 해준 음식은 맛있게 다 먹어주기 한달에 하루쯤은 모른 척 넘어가주기 친구들과 있을 땐 나 말고 딴 데 보지 않기 잠들기 전에 꼭 내게 전화해 주기 한번 들은 얘기도 재밌게 다 웃어주기 혹시 몸이 아플 땐 나에게 숨기지 않기 하고 싶은 얘기는 돌려서 말하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아껴하지 말기 혼자서만 괜히 삭히지 말고 무슨 일이든 다 말해주기 우리끼린 절대 거짓이 없기 엉엉 울 때엔 날 그냥 내버려두기 내가 투정 부릴 땐 말없이 껴안아 주기 술이 취해 전화를 걸어도 화내지 말기 남자들의 세계는 절대로 넘보지 않기 사랑한다는 말은 나에게만 하기 좋아한다는 말도 너무 아껴하지 말기 서로에게 상처 받았던 일들 그 자리에서 다 털어놓기 우리끼린 절대 비밀이 없기 괜히 다툼 끝에 서로 토라질 때 먼저 말 걸어주고 미안하다 말하기 사랑한다고 날 좋아한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수도 없이 말해주기 서로에게 감동 받았던 일들 마음속 깊이 감사해 하기 내가 잘해주는 만큼 나에게 더 잘해주기 헤어지자는 말은 평생 꺼내지도 말기 지금까지 굳게 맺었던 약속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기 내가 사랑하는 만큼 더욱더 날 사랑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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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A.Piano 김정원
(Instrument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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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Rhythm Arranging & Programming bk!
A.Piano 김정원 London Symphony Orchestra 소리 없는 그대의 노래 귀를 막아도 은은해질 때 남모르게 삭혀온 눈물 다 게워내고 허기진 맘 채우려 불러보는 그대 이름 향기 없는 그대의 숨결 숨을 막아도 만연해질 때 하루하루 쌓아온 미련 다 털어내고 휑한 가슴 달래려 헤아리는 그대 얼굴 그 언젠가 해묵은 상처 다 아물어도 검게 그을린 내 맘에 그대의 눈물로 새싹이 푸르게 돋아나 그대의 숨결로 나무를 이루면 그때라도 내 사랑 받아주오. 날 안아주오. 단 하루라도 살아가게 해주오. 사랑한단 얼어붙은 말 이내 메아리로 또 잦아들어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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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Featuring WANTED
Rhythm Arranging & Programming bk! Synth Bass 정재일 A.Guitar Sam Lee 당신의 사랑을 믿나요. 나만큼 잘해줄 수 있나요 지금의 사랑이 언제든 이렇게 항상 같을 꺼라 믿나요. 모든 걸 다 줄 수 있나요 나만큼 그녀를 잘 아나요 불현듯 찾아온 불같은 사랑이 하나도 불안하지 않나요. 그녈 보내줘요 다시 되돌려줘요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 길었어요. 잠시 흔들린 거죠 이해 할 수 있죠 아마 후회할 테죠 그럴 테죠 날 그리워할 테죠 당신의 사랑을 믿나요? 난 그녀의 사랑을 믿어요. 내 곁에 있으면 더없이 행복한 그녀에게 난 감사할 뿐인 거죠 그녈 놓아줘요 그만 잊어주세요 그녈 짓누르는 짐을 덜어줘요 여태 기다린 거죠 이제 날 찾은 거죠 지금 그녀는 참 행복해요 더 바랄게 없어요. 흔히 사랑한다면 보낼 수 있다죠 난 안되는데 난 못하는데 정말 그건 싫은데 이 순간 날 살게 할 사람은 오직 그녀뿐이란 걸 아는데 그녈 놓아줘요 내게 보내주세요 그녀 없는 삶은 내겐 무력해요 내가 잘 해줄게요. 내가 더 잘할게요. 제발 모든 것을 제자리에 되돌려 놔주세요. 그녈 놓아줘요 내게로 워~ 지금 그녀에겐 내가 필요해요 내가 잘 해줄게요. 대신 더 잘할게요. 제발 이쯤해서 그녈 위해 물러나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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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Rhythm Arranging & Programming bk!
Synth Bass programming bk! A.Guitar Sam Lee Piano 김동률 Chorus 김현아 김지환 London Symphony Orchestra 사랑은 감미롭게 달콤하게 나를 적셔 그런 다음 향기롭게 새콤하게 나를 녹여 나를 취하게 하네. 구름 위를 날아가는 날 누가 잡아줘요. 그댄 신비롭게 앙큼하게 나를 홀려 때로는 징그럽게 얄미웁게 나를 울려 나를 흔들어 놓네. 누가 나 좀 일으켜줘요. 춤을 춰요 삼바! 목이 마르도록 뜨거운 리듬에 맞춰 노래해요 삼바! 내일 일은 잊고 노래 불러요 춤을 춰봐요. 화끈하게 얼큰하게 달아올라 자꾸만 야릇하게 간지럽게 나를 꼬셔 나를 어지럽히네. 구름위로 날아가는 날 누가 잡아줘요. 그댄 사뿐하게 가뿐하게 날아올라 그렇게 아찔하게 섹시하게 나를 감싸 날 숨 막히게 하네. 누가 나 좀 일으켜줘요. 춤을 춰요 삼바! 목이 마르도록 뜨거운 리듬에 맞춰 노래해요 삼바! 내일 일은 잊고 노래 불러요 춤을 춰봐요. 사랑은 감미롭게 달콤하게 나를 적셔 그런 다음 향기롭게 새콤하게 나를 녹여 나를 취하게 하네. 구름 위를 날아가는 날 누가 잡아줘요. 그댄 신비롭게 앙큼하게 나를 홀려 때로는 징그럽게 얄미웁게 나를 울려 나를 흔들어 놓네. 누가 나 좀 일으켜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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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Drum Nobuo Eguchi
Bass Kenji Takamizu A.Guitar Sam Lee Clarinet Nobert Stachel London Symphony Orchestra 첫눈에 전혀 낯설지 않은 이 기분 언젠가 한번 만난 것 같은 그 느낌 어디서 많이 들어본 낯익은 말투 너무도 익숙한 웃음 그 몸짓 목소리 그러고 보니 또 여긴 꿈에서 본 것만 같은 거리 때마침 내게 힘이 돼주던 옛 노래 반갑게 내게 인사할 것만 같은데 나도 모르게 자꾸만 내 맘이 떨려요 어쩌면 우리는 이미 아주 머나먼 옛날에 서로 사랑했는지 몰라요 길고 긴 날을 기다린 끝에 수많은 인연을 거쳐 예고도 없이 이렇게 오늘인지도 몰라요 그런 건지도 몰라요 나를 알아봐줘요 어쩌면 우리는 이미 아주 머나먼 옛날에 서로 사랑했는지 몰라요 길고 긴 날을 기다린 끝에 수많은 인연을 거쳐 다른 세상을 헤매다 여기인지도 몰라요 그런 건지도 몰라요 나를 알아봐줘요 이제 곧 그녀가 내 곁을 지나가요 꼭 멈춰줘요 내게 뒤돌아 말을 건네줘요 여지껏 텅 비워둔 그 자리에 내 맘을 채워줘요 날 받아줘요 날 사랑해줘요 어느새 벌써 저만치 멀어지는데 아직도 그냥 바라만 보고 있는 나. 이제 곧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돌아볼 때가 됐는데 내게로 올 텐데 날 알아볼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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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A.Piano 김정원
London Symphony Orchestra 스르르 녹아내린 눈꽃처럼 꽃잎을 적셔주는 아침의 빗물처럼 나 그대에게 스며드오. 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 날 영원토록 머금어 주오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혹 내 사랑이 독이 되어 그대 맘이 메말라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목마름 축여줄 수 없다면 가슴이 미어지더라도 단 한 방울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눈물로 토해 내주오. 포근히 불어오는 바람처럼 강물을 데워 주는 한낮의 온기처럼 나 그대에게 스며드오. 날 뿌리치지 못할 깊은 곳으로. 날 영원토록 보듬어 주오.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혹 내 사랑이 한이 되어 그대 맘이 식어만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한기를 녹여줄 수 없다면 가슴이 죄어오더라도 단 한조각의 미련도 남기지 말고 숨으로 내쉬어 주오 나의 사랑이 멍이 되어 그대 맘이 병들어 갈 때 더 이상 그대의 상처를 만져줄 수 없다면 가슴이 쓰라릴 지라도 단 한 치의 망설임도 허락지 말고 그대로 내뱉어 주오 그때까지라도 날 담아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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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 ||||
from 김동률 4집 - 吐露 (2004)
Sound design & Computer programming by junø
E.Piano 김동률 London Symphony Orchestra 그 어떤 목숨에도 끝이 있는 법 길 위를 구르는 저 잎새들처럼 진부하기 짝이 없는 명제들 그래도 그것은 진실 우리의 만남에도 생명이 있어 어느새 조용히 숨 거두려 하네 힘겹게 내쉬는 그의 숨결이 조금씩 약해져 가네 오오 내 사랑, 오오오 슬픈 나의 사랑 이런 평화로운 얼굴, 이제껏 본 적이 없는 내게 다시 돌아와. 용서를 빌 수 있게 그래도 난 살아야 하겠고. 난 웃을까, 웃어 볼까. 잠자듯 눈을 감은 그의 눈가엔 채 마르지 않은 눈물 오오 내 사랑, 오오오 슬픈 나의 사랑 이런 따사로운 얼굴,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내게 다시 돌아와. 용서를 빌 수 있게 그래도 난 살아야 하겠고. 난 웃을까, 웃어 볼까. 꿈꾸듯 눈을 감은 그의 눈가엔 채 마르지 않은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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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원티드 1집 - Like The First (2004)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 말
산다는 게 너무 힘들다고 나만 참아내 보는 세상은 네 두 손을 다 놓을 까봐 그게 너무 두려웠다고 그저 하루하루 나 살아가는 것도 힘에 겨워서 함께 나눌 얘기도 줄어버린 그런 내가 되었지만 어둔 하늘 아래서 내가 지쳐 할 때면 힘이 되어 준 너의 얼굴이 떠오르는 걸 아는지 혼자라는 생각 들 땐 외로워지고 그땐 눈물이 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와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네 곁에 있는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런 내게 편히 기대 쉬어 줘 무표정한 얼굴로 하는 그 말 산다는 게 지루해졌다고 애써 견뎌내다가 너도 모르게 포기해 버릴까 봐 그게 너무 걱정이라고 그저 하루하루 나 살아가는 것도 힘에 벅차서 망설이던 한숨만 늘어버린 그런 내가 되었지만 밝은 하늘 아래서 내가 눈 못 뜰 때면 힘이 되어 준 너의 얼굴이 떠오르는 걸 아는지 혼자라는 생각 들 땐 외로워지고 그땐 눈물이 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와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네 곁에 있는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런 내게 편히 기대 쉬어 줘 세상 사람이 날 밀어내고 내게 등을 돌릴 때 한걸음에 달려와 마지막에 나의 곁에서 남을 단 한 사람은 그게 너란 걸 난 알고 있는데 가끔씩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마저 들지 못할 때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있는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런 너의 마음 항상 고마워 혼자라는 생각 들 땐 외로워지고 그땐 눈물이 나고 가슴 한 구석이 아려와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네 곁에 있는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런 내게 편히 기대 쉬어 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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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 들은걸까 딴청을 피는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짖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겐 그렇게 쉽지 않은 말 사랑해요 너무 흔해서 하기 싫은 말 하지만 나도 모르게 늘 혼자 있을 땐 항상 내 입에서 맴도는 그 말 사랑한다는 말 내겐 눈으로 하고 싶은 말 사랑해 난 맘으로 하고 싶은 말 나 아끼고 아껴서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시처럼 읊어볼까 편지로 적어볼까 그냥 너의 얼굴 그려놓고 끝내 못하는 말 * Repeat 언제나 이렇게 너에게 귀 기울이면 말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말 꼭 너에게만 하고 싶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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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게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 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게 내 삶에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게 내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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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죽을 만큼 사랑한 적 있나요 태어난 것조차 후회 해본 적 있나요
그렇다면 내 맘 혹시 알까요 사랑한단 말도 한번 못한 못난 나를 다 알아줄 꺼라 믿었죠 꼭 이뤄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댄 나의 마음을 끝내 영영 모를 것 같네요 그렇게 내가 맘에 안차요 그렇게 내가 모자란 가요 좋은 친구에서 더는 헛된 욕심일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래야 할까요 왜 그댄 먼 곳만 보는지 늘 그대 옆에 있는데 혹시나 그댄 처음부터 날 그냥 쉽게 생각했었나요 그렇게 내가 맘에 안차요 그렇게 내가 모자란 가요 좋은 친구에서 더는 헛된 욕심일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럴까요 좋은 친구라도 내겐 너무 과한 걸까요 나 얼마나 더 기다릴까요 언젠가 그대 한번쯤은 나 같은 사랑에 기댈 곳이 필요할 때 그때 나라도 곁에 있을까요 그래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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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
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우리 아웅다웅 잘지냈지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 둘다 많이 변할까 우리 (결혼하면) 나중에 넷이 어디로 놀러갈까 언젠가 우리 또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많이 걱정이 되지 멀리 헤어진듯 외로울까 우리들 노래처럼 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 문득 외로울때 힘이 되지 우리 몇년 후면 (10년 후)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 둘다 서울에 살까 라라라~ 멀리 떨어지면 (가끔씩) 많이 보고 싶을텐데 언제든 찾아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부르지 항상 든든하게 힘이되지 그 노래들을 흥얼거릴때 언제라도 우린 함께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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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바람이 흐르면 또 그대로 흘러가는 대로
나는 한번도 강인하지 못했소 놓아버렸소 그대 손도 앙상하게 떨리는 외침 허공으로 휘저어 봐도 내가 버린 그대는 돌아 올 수 없는 어디로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다시는 다시는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바닥에 부서진 그대 모습 보는 괴로움도 그런 그대를 외면하고 돌아서 살아남은 내 외로움도 머리카락 떨구는 아픔 그런 만큼 무뎌지고 매일 더욱 단단한 껍질 깊은 곳으로 숨어가고 세월이 지나면 새 잎새로 다시 돋아나도 그리 그토록 소중했던 그대와 어찌 같겠소 내게 기어이 지워지지 않으리라는 이내 너무도 무거운 그 죄로 인해 이제 영원히 영원히 사랑 할 수 없게 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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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그리 닿을 수 없는 연이라면 애초 만나 지지나 말 것을
한번 스쳐지나갈 사람 두고 애써 붙잡아두려 억지 부렸소 진작에 나 보내야 할 사람이었소 하물며 어찌 그대 탓을 하겠소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잊어주오 지워주오 이제껏 모든 게 꿈이라고 맘을 비우고 행여 만나도 모르는 척 그리 살겠소 기껏 마음을 다스리고 애를 써봐도 한낱 스치는 바람에도 떠오르는 얼굴 하루가 십 년 같이 길기만 하오 이렇게 죽지 못해 떠 밀려가는 세월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이렇게 죽지 못해 떠 밀려가는 세월 단 한사람만을 사랑한 게 그리 죄가 된다면 몹쓸 병이라면 더 이상 나 가망 없는 삶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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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처음 나 그댈 본 순간 한눈에 알았죠 내 사람이다
숨이 멎을 것처럼 홀딱 반해버렸죠 아리랑 아라리요 한번 날 믿어봐 줘요 이 넓은 가슴에 폭 안겨줘요 못 이긴 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 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잘생기진 않아도 훤칠하진 않아도 이래봬도 속이 깊은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 사랑 날 맘에 두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 척 하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라도 힘들고 지칠 때 날 찾는다면 나는 달려갑니다 눈썹 휘날리면서 아리랑 아라리요 다정하진 못해도 세련되진 못해도 이래봬도 맘이 고운 남자라오 말해줘요 내 사랑 날 사모하고 있다고 아무것도 모른 척 하지 마세요 한번 날 믿어봐 줘요 이 넓은 가슴에 폭 안겨줘요 못 이긴 척 하면서 살짝 넘어와 줘요 아리랑 아라리요 평생 걱정 없어요 든든한 나와 늘 함께라면 질끈 눈을 감고서 한번 믿어주세요 아리랑 아라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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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잘 자라 우리 아가 마루 밑 누렁이 하품을 한다
구수한 옛날 얘기 꿈처럼 귓가에 아득하다 잘 자라 우리 아가 할머니 치마폭에 자꾸만 스르르 두 눈이 감겨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오늘밤도 하늘나라 엄마를 만나거든 고운 뺨에 입맞추고 안부를 전해주렴 잘 자라 우리 아가 할머니 자장자장 자꾸만 스르르 두 눈이 감겨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건넛마을 시집갔던 누이를 만나거든 코스모스 한아름을 가슴에 안겨주렴 잘 자라 우리 아가 처마 밑 제비도 날개를 쉰다. 풀 섶에 귀뚜라미 멀리서 노래를 부르누나 잘 자라 우리 아가 티 없이 맑은 얼굴 어느덧 한가을 달빛은 깊어만 간다. 포근히 단꿈을 꾸어라 잘 자라 우리 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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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 ||||
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지금의 그와 혹 내 얘기가 나올 때 사랑했다고 솔직히 말을 하는지
아니면 그저 어릴 적에 스쳐 지나간 남자라고 가볍게 웃고 넘어 가는지 길거리에서 우연히 나를 만날 때 오랜만이라 반갑게 말을 건넬지 아니면 그냥 날 못 본 척 고개를 숙여 외면할지 어쩌면 아예 못 알아볼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함께 불렀던 그 노래에 한번쯤 나를 생각할지 무심코 그냥 흥얼거릴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함께 했던 우리들의 지난날의 기억들을 다 하얗게 지워 버리고 난 그곳엔 뭘 채웠는지 날 사랑했던 기억이 때로는 힘이 되는지 오히려 후회되는지 생각도 않는지 날 원망하던 기억도 쉽사리 잊혀진 건지 꼭 그만큼만 남겨뒀는지 언제쯤 나는 다 지울 수가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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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난 분명 너를 본 걸까
많은 사람들 흔들리듯 사라져가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노래 어느샌가 그 시절 그곳으로 나 돌아가 널 기다리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사랑했었고 오래 전에 헤어져 널 이미 다른 세상에 묻기로 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아름다운 채로 늘 그대로라는 것 얼마 만에 여기 온걸까 지난 세월이 영화처럼 흘러 지나고 그 어디선가 낯익은 향기 어느샌가 그 시절 그곳으로 날 데려가 널 음미하다가 문득 잠에서 깨면 우리 둘은 남이 되었고 그 흔적조차 잃은 채로 하루하루 더디게 때우고 있으니 그래 끝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쓸려 그저 뒤돌아 본 채로 떠밀려왔지만 나의 기쁨이라면 그래도 위안이라면 그 시절은 변함없다는 것 그 곳에서 늘 숨쉬고 있는 너 이렇게라도 나 살아있다는 게 너의 기쁨이라면 너의 바램이라면 기꺼이 나 웃을 수 있는 걸 아무렇지 않은 듯 이렇게라도 날 늘 곁에서 지켜주고 있는 기억이라도 내게 남겨줬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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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하나 둘 별이 지던 그 밤 넌 거기 있었지
한 줄의 바람처럼 금새 사라질 듯 했었네 눈으로 건네던 말 대신 넌 웃고 있었고 기나긴 침묵의 틈새로 나는 울고 있었지 넌 물었지 세상의 끝은 어디있냐고 그 곳에 기다리면 언젠가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세상의 끝이 지금이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곳은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조금씩 햇살이 스며와 난 눈을 감았고 그대로 모른 척 영원히 잠이 들고 싶었지 조용히 다독이던 손길 바람이었을까 문득 두 눈을 떴을 때 이미 나는 없었지 넌 물었지 시간의 끝은 어디있냐고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면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내일은 오지 않을거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때엔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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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동률 3집 - 귀향 (歸鄕) (2001)
하나 둘 별이 지던 그 밤 넌 거기 있었지
한 줄의 바람처럼 금새 사라질 듯 했었네 눈으로 건네던 말 대신 넌 웃고 있었고 기나긴 침묵의 틈새로 나는 울고 있었지 넌 물었지 세상의 끝은 어디있냐고 그 곳에 기다리면 언젠가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세상의 끝이 지금이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곳은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조금씩 햇살이 스며와 난 눈을 감았고 그대로 모른 척 영원히 잠이 들고 싶었지 조용히 다독이던 손길 바람이었을까 문득 두 눈을 떴을 때 이미 나는 없었지 넌 물었지 시간의 끝은 어디있냐고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면 날 볼 수 있냐고 광활한 내 내일은 오지 않을거란 걸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 그 때엔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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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생일맞은 한 친구덕에 모두들 모였지
어느덧 이렇게 만난지도 꼭 십년이 됐네 장가가는 한 친구녀석 기분이 묘했지 넥타이 맨 내 모습도 혹시 그럴까 예전 그때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겐 너무나도 소중한 걸 여자가 잘따르던 한 친구녀석 오늘은 쓸쓸해 보였지 지난번 그녀와는 또 무슨 일인지 군대 있는 한 친구녀석 마음에 걸려서 모두들 내달쯤엔 날잡아서 면회나 갈까 예전 그때처럼 늘 함껜 아니지만 세상이 반쪽이 나도 우린 한결같은 마음이지 잊고만 살아왔던 그 노래들을 다 같이 부르지 랄랄라 어느샌가 우리맘은 그때 그시절 이렇게 또 헤어지면 바쁘게 살겠지 서로들 하지만 우리의 꿈은 잊지 않겠지 언젠가 우리의 꿈을 함께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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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김:나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 이 모든게 꿈인 것 같아요
이 세상 많은 사람중에 어쩌면 우리 둘이었는..지 기적이었는지도 몰라요 이:그대의 품에 안길때면 새로운 나를 깨달아요 그대를 알기 전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 죽어 있었는지도 몰라요 ☞김:어쩌면 이렇게도 엇갈려 왔는지 이:우린 너무 가까이 있었는데 함께:서로 사랑해야 할 시간도 너무 모자라요 나를 믿어요(믿을께요) 세상 끝까지 함께 할께요 이:그 얼마나 나를 찾았나요(헤매였나요) 나의 기도를 들었나요(내 기도에 귀기울였나요) 김: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단 한번 스쳐지나갈 때 워~ 한눈에 서로 알아볼 수 있게 되길 함께:이렇게 ☞repeat(김동률 이소은 파트 바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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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 ||||
from 김동률 1집 - The Shadow Of Forgetfulness (1998)
그냥 웃으며 보내줘 잠시 헤어질 뿐인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돌아 올께 참 고마웠지 지난 그 시간을 떠나야 하는 나의 맘을 다 받아준 널 남겨두고 도망치듯 떠나는 난 차마 다시 너를 돌아볼수없어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내가 다시 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웃어줘 우리 함께한 날들이 너무 빨리 지난듯이 훗날 돌아보면 좋은 추억일꺼야 참 미안했지 지난 그 시간들 기다려줄꺼라고 그저 믿고 살긴 하겠지만 혹시라도 오늘이 우리의마지막이 아니기를 바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어느날 눈을 뜨면 내가 니앞에서 거짓말처럼 웃고있을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후에 내가 다시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아무렇지 않게 나를 반겨 주길바래 날 기다려줘 아주 오랜 후에 내가 다시 돌아와 너의 품을 찾을때 어제 날 만난듯 웃어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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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김형석 2집 - Ac+E No2 / 엽기적인 그녀 OST [ost] (2001)
내가 당신을 믿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을 또 믿겠나요 우리 서로가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미 세상은 끝났을텐데 폐허 속에서도 꽃을 피우기를 지금 모든걸 이뤘다 해도 나를 믿는 당신의 따뜻한 눈속에 벌써 나의 시작이 있죠 *당신은 희망의 약속 나를 일으켜 깨웠던 힘이죠 서로 손 잡아도 부끄럽지 않게 같은 맘으로 눈물 흘리게...* 둘러보면 나는 혼자가 아니죠 당신도 혼자 아닌걸요 함께 있어 남아 사랑할 수 있듯이 감사하고 용서받듯이.. *반복 이젠 제자리로 돌아가요 처음부터 천천이 해봐요 지름길이라고 믿었던 건.. 다만 함정이었죠 흔들려도 건너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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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 ||||
from Together Forever [single, omnibus] (19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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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 ||||
from 스토리 1집 - Story (1999)
자꾸 생각이 나거던 그냥 웃어버려 그런후에도 견디기 힘들면 마구 나를 욕해 혼자 자신이 없거든 누군가를 찾아 혹시 그러다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될지 몰라 지나간 세월이 후회가 되거든 서툰 연습이었다 생각해 그래도 여전히 날 보고 싶을 땐 한번쯤 울어줘 우리 잊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거라는건 알지만 이해해줘 내가 먼저 너의 곁을 떠날 순 없다는걸 네가 제자리를찾을때까지는 난 도저히 널 떠날 수 없어 우리 있는게 어쩌면 너무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이해해 내가 먼저 너의 곁을 떠날순 없다는걸 잊는게 죽어도 내게는 힘든일이겠지만 우리 있는게 어쩌면 너무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이해해 내가 먼저 너의 곁을 떠날순 없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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