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이광수 원작의 영화 '사랑 (유한철 작사 최창권 작곡)'의 주제가를 불러 데뷔해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야생마'(김기팔 작사 김종하 작곡)로 스타덤에 올랐다.
1971년 극단 '예그린'에서 올린 '살짜기 옵서예'에서 여주인공을 맡았고, '바다여 말하라', '황진이', '춘향전', '땅콩껍질 속의 연가' 등 뮤지컬에 출연, 가수보다는 뮤지컬 배우로 더 유명해졌다.
히트곡으로 '사랑', '야생마', '금산 아가씨', '구인사', '당신의 나', '금강산 가자' 등이 있다.
서울신문사 문화대상과 MBC 10대가수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1991년 대형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는 등 끊임없이 부상의 악몽에 시달려온 그녀는 기공체조로 건강을 되찾고 원기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004년에는 김하정 이야기 '내가 그리는 내 삶의 지도'라는 책도 발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