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음반에서는 연작 형태를 띄고 있는 "비오는 날의 심상 I"과 "비오는 날의 심상 II"가 주목되었는데, 전자는 기타 솔로 위주의 부드러운 퓨전을 연출하고 있는 연주곡이며, 후자는 노래로써 비오는 날의 감상이 수채화 같은 색채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사랑 노래를 안개꽃을 주제삼아 완성한 "안개꽃"이 김홍탁, 유원우의 하모니로 그려지고 있는 발라드 곡과, 고시인에게 목가적인 나르터의 정경을 일깨우는 "나룻배" 등을 수록하고 있다. 그외에도 70년대 복고풍의 "미소", 세번이나 키 전이가 있는 록 발라드 "비가 내리고 있지만 나는 가야해", 조지 벤슨을 연상케 하는 "Soul Fusion" 등이 수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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