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발표된 2집은 정통 R&B 발라드의 타이틀 곡 '이 밤의 끝을 잡고'와 '나만의 친구'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솔리드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정재윤의 꾸밈없는 스타일의 음악에 이준의 무게있는 베이스 랩과 김조한의 환상적인 보컬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이 앨범은 당시 기존의 몇몇 국내 음악인에 의해 시도되었던 R&B 음악의 차원을 한 단계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의 R&B 음악의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리고 1996년에는 3집 'Light Camera Action'을 발표하는데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천생연분', '해피엔딩'등이 수록된 이 앨범 역시 정통 흑인음악 기반의 전형적인 솔리드식 R&B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1996년 9월에는 그 해 7월에 있었던 콘서트를 생생하게 담아낸 라이브 앨범을 공개하기도 한다.
이후 끊임없는 해체설에 시달리던 솔리드는 1997년 4월에는 색다르게 마이애미 비트의 댄스곡 '끼리 끼리'를 타이틀로 4집 앨범 'SOLIDATE'를 발표, 그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4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그리고 그 해 7월 여러 가지 이유로 공식해체를 선언하게 된다.
해체 후 이들은 미국으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한다. 얼마 후 김조한과 정재윤은 비슷한 시기 3살연상의 여인과 결혼하고 김조한은 솔로 앨범들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준과 정재윤은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프로듀서로서 참여하여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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