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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차가운 가로등불 아래
외로워 슬피우는 작은 새 아무도 없는 아스팔트 거리엔 희미한 달빛 하얀 슬픔이 싸늘한 바람 불어오면 옷깃을 세워들고서 너와 나 우리 나래펴고 새벽오는 길목 기다리며 너와 나눈 꿈길 같은 얘기들 하얀 달빛속에 숨겨둔다. 달빛 젊은 가로등 아래서 *사랑으로 밀려왔다가 어느새 지나가버린 부드러운 그대 입맞춤 잊지를 못해 깊어가는 어둠속에서 하늘만 바라보다가 돌아서는 나의 발걸음 쓸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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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잊혀져간 기억속 저편에
아련한 그림자 식어버린 커피속에 비쳐진 소중했던 지난시간 밤빛속에 외로운 이거리 다시 사랑할 수 없나 나와 내가 손을 잡고 걸으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 끝나지 않는 영원한 선율처럼 그대 너만을 사랑해 눈부신 하늘빛이 되어 한송이 무지개 안겨줄거야 지난 아름다운 축제의 날이 장미빛으로 다가와 서양빛 여운처럼 어리는 추억속의 빈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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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지하철 회색빛 벽
저편에 놓여진 전화로 그 무슨 사연인지 사람들이 줄지어 있지만 아무런 즐거움도 보낼곳 없이 혼자된 내가슴엔 비가 내리네 정지된 차바퀴는 언제든 또 달려가지만 그대가 떠나간 뒤 내마음은 닫혀져 버렸네 하이얀 손마디가 소용도 없네 *분홍빛 커텐을 걷어내고서 아침의 창가에 기대어서면 전화의 슬픈눈이 나를 보네 한때는 이 아침이 전화 벨소리로 시작되지만 이제는 전화사랑도 할 수 없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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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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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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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하루가 지난 늦은 밤 우산을 받고 걸었네
네온사인 불빛이 희미한 거리를 비추네 건널목 지날때 밤길을 걷는 자동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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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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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평균율 1집 - 평균율 (19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