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살기 위하여는 YB가 1997년 발표한 2집 의 수록 곡으로 박노해 시인의 에 실린 시에 윤도현이 곡을 붙인 것이다. 2집의 라인업은 보컬에 윤도현, 기타에 유병열, 엄태환, 베이스에 박태희, 드럼에 김진원이고 프로듀서는 강호정이 맡았다. 1997년 리뷰 봄호 인터뷰에서는 윤도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집을 많이 읽어요. 종이연 할 때 명륜동의 시문화회관에서 근 반 년 동안…...
얼마전에 KBS에서 방송정지 됐던 곡들을 418곡인가 풀었다고 해서 기사를 읽다 보니
거기에 윤도현 2집 수록곡 '이 땅에 살기 위하여'도 들어있더라.
신기했다. 내가 이 앨범 고등학생 때 테이프로 샀었고 한참 방송정지 됐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이 곡을 이제사 풀다니. 세상에나. 가사 때문인데 박노해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었고
거기에 농성한...
사촌형네 회사에서 주최하는 콘서트기에, 공짜표를 얻어 간만에 공연을 보러갔다. 내가 기억하는 윤도현은 영화 "정글 스토리"의 주인공이었고, 노래동인 "종이연"의 키보디스트였다. 그런 그가, 록음악으로 다가왔고, 영화는 실패했으나, 인간 윤도현은 성공가도를 달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때마침,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바뀌기 까지 했으니.. 개인적으로는 윤도현을 좋아하지만, 윤도현의 요즘 음악은 그닥 재미가 없다.. 물론 개인 취향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