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면과 어두운 면 모두 보인다 기쁜 것도 슬픈 것도 잠시 뿐이야 한발자국 물러나서 나를 보고 싶어 나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no 이런 마음도 순간일까?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을 수는 없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숨기기가 어려워 널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을 들킬 것 같아 몰라 기다림도 그리움도 나의 일부다 옅은 미소 깊은 상처 순간일 뿐이야 손을 잡고 네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no 이런 마음도 순간일까 지나가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을 수는 없겠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기분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숨기기가 어려워 널 바라보기만 해도 내 마음을 들킬 것 같아 몰라 오늘 하루가 지나면 달라지려나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그리워해서 이렇게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못 잊어 해서 이렇게 난 또 여기에 왜 또 있는지 있는지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그리워해서 이렇게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못 잊어 해서 이렇게 난 또 여기에 왜 또 있는지 있는지 봄바람 따라 간 여인 어디쯤에 가고 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려 기억조차 없는 건지 봄바람 따라 간 여인 어디쯤에 가고 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그리워해서 이렇게 하나만 물을게 나를 사랑하기는 했었나 만약에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해 보고 싶은데 싶은데 봄바람 따라 간 여인 어디쯤에 가고 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려 기억조차 없는 건지 봄바람 따라 간 여인 어디쯤에 가고 있나 벌써 나를 잊어 버렸나 아~ 왜 난 아~ 왜 난 너를 못 잊어 해서 이렇게 난 또 여기에 왜 또 있는지 있는지
하늘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 화를 부를 것 같은 날에는 나를 잊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올려다봐도 무엇 하나 달라진 것 없는 내 하늘에 무얼 그려 넣어야 내가 만족 할 수 있나 생각이 공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 유토피아는 어딘가에는 있을 꺼라 믿어 다 부질없는 생각 이라고 말하지 마라 무덤가에 피는 꽃도 이 보다는 낫다 뚜껑이 열리고 새 바람이 불어오면 달라질까? 언제 그 바람을 기다리나 지루한 시간만 조금씩 까먹고 있네 과거의 삶 과거의 눈 지나간 빛 지나간 날 나를 보는 너의 시선 잃어버린 소중한 꿈 무기력한 외로운 나 포기한 것 외면한 나 녹슬어간 나의 생각 말라버린 나의 꽃들아
널 처음 봤을 때 넌 하나였고 널 처음 만졌을 때 넌 벨벳 같았고 어떤 말을 해도 자랑스러웠다 널 처음 맛 봤을 때 넌 달콤했고 널 처음 느꼈을 때 난 무릎을 쳤다 완벽한 것이란 바로 이런 거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내 처음 모습을 기억하나요 난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죠 사랑이란 것이 너무 모자라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아무도 모르겠지 마지막 나의 모습을 달콤한 눈물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1) 사랑은 뭔가 행복은 뭔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뭔가요 미움은 뭔가? 증오는 뭔가 복수는 무얼 위해 누굴 위해 하나요 사랑을 가장한 나의 쾌락은 아닌가요 누구를 가장한 나의 만족은 아닌가요 유토피아는 어디 있나요? 보이지 않는 힘을 느껴 본적 있나요 바람은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가요 광활한 우주의 크기는 정말 알 수 없나요 외로운 사람인가요 사랑이 부족한가요 사랑을 보고 싶어요 바람을 만져보고 싶어요
2) 난 누구인가 어디서 왔고 한번쯤 생각해본 적이 있지 않나요 죽는다는 건 어떤 건가요 영원히 깨지 않는 잠을 자는 건가요 우리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는 건가요 내가 너무 심각하게 살고 있는 건가요 시작 이라는 건 끝인 건가요 처음과 끝은 정말 이어져 있는 건가 진실은 보지를 않고 원하는 것만 보네 남자와 여자는 정말 크게 다른 건가요 외로운 사람인가요 사랑이 부족한가요 사랑을 보고 싶어요 바람을 만져 보고 싶어요
해는 졌구요 밤은 왔구요 배고프고 날 추워요 갈 곳도 없고 가진 거 없고 못 배웠죠 힘없어요 누구를 원망해야 돼요? 뭐가 잘 못 된 거죠 알고 있는 사람 있으면 내게 좀 가르쳐 주세요 어떻게요 어떻게요 내 힘만으로는 안 돼요 어떻게 해야 처음으로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나 하늘은 뭘 하고 있는지 날 버린 건가요 그렇게 간절한 기도를 드려도 안 되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 당신처럼 멋지게 살아갈 수 있나 어떻게 해야 당신처럼 세상이 멋지게 보일 수 있나
태양 볕 따가워지는 나른한 오후 물을 뿌려 놓은 것 같은 너의 얼굴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하나가 되어 흘러가는 구름인가봐 사랑은 어디에서나 존재 한다고 빨간 눈을 반짝이며 내게 말했어 저 하늘 닿을 듯한 내 머리위로 흘러가는 구름이 아니었나봐 잡으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말하려 말하려 해도 눈물이 흘러 저 하늘 닿을 듯한 내 머리위로 흘러가는 구름이 아니었나봐 미래로 나를 데려가줘 여기서 나를 데려가줘 혼자서는 나올 수 가 없어 잊지는 마 나의 얼굴은 노란색 머린 까만색 너의 얼굴도 노란색 머린 까만색 너와 나 지금 이 순간 하나가되어 흘러가는 구름인가봐 나는 새처럼 하늘을 날 수가 없어 너도 새처럼 하늘을 날수가 없지 저 하늘 닿을 듯한 내 머리위로 흘러가는 구름이 아니었나봐 미래로 나를 데려가줘 여기서 나를 데려가줘 혼자서는 나올 수 가 없어 잊지는 마
돌아가는 시계바늘 찢어지는 하얀 달력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가진 건 꿈이 전부인데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 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 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언제부터 이런 건지 나 혼자만 이런 건가 후회만 많아지고 한숨은 길어지고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시간은 흐르는 것이라고 해 세상은 변하는 것이래 흐르고 변하는 걸 어떻게 하지만 이렇게 빨리 떠나가면 아직은 널 보내고 싶지 않아 이렇게 가는 건 아닌 거지 붙잡아 보지만 물결 같은 넌 돌아오지 못할 저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101호에 가고 싶어 그 속에서 놀고 싶어 하지만 사정하지 않아 날 찾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어 아니야 사정하고 싶어 난 사실 너 말곤 아무것도 없어 101호에 가고 싶어 그 속에서 놀고 싶어 우거진 숲속 길을 지나 비좁은 문으로 들어갈 꺼에요 아무도 밟아보지 않은 그 길을 맨 처음 걸어가고 싶어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니까요) 비오는 날 장화신고 당신 집에 가고 싶어 따뜻하게 맞아줘요 난 당신을 사랑해요 111호로 놀러 와요 이곳에서 놀다가요 넌 나를 감싸주지 않아 사실을 숨겨도 나는 알 수 있어 속으론 감싸주고 싶지 네 맘도 내 맘과 다를 바가 없어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 한다니까요) 잔디밭에 들어와요 한가로운 나무그늘 마음껏 쉬고 놀다가요 난 정말로 괜찮아요
쏟아지는 빗방울을 피해 갈 수는 없는 거죠 비 몇 방울 맞는다고 어떻게 되지는 않아 괜찮아 괜찮아 뒤를 돌아보지 마요 돌아보기는 이른 거죠 넘어지면 좀 어때요 피가 나도 괜찮아요 다시 또 새살이 돋아나 아무렇지도 않을꺼에요 이 음악이 멈추어도 당신들은 춤을 춰요 오늘 웃고 오늘 울고 오늘 살고 오늘 죽고 우리는 언제나 오늘을 살아요 하루해가 저 물어요 오늘하루 어땠나요 자고 나면 내일 일까 아니에요 오늘이죠 다시 또 새날이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을꺼에요 이 음악이 멈추어도 당신들은 춤을 춰요 오늘 웃고 오늘 울고 오늘 살고 오늘 죽고 우리는 언제나 오늘을 살아요
1) 오후 4시 난 널 만나러 가는 길 비가 내리네 하지만 나는 좋아 하지만 나는 좋아 널 보는데 날씨쯤이야 쥐색 하늘은 오랜만에 보는 널 닮아가네 미소가 길은 좀 막혀도 기분은 괜찮네
2) 4시가 조금 지나 난 너무 놀랐었지 한 여자 걸어 오자나 실연을 당한 것일까 살기가 싫어진 걸까? 여자라 차별 당해 그런 것일까 원하지 않던 아기가 생긴 걸까 분명히 안 좋은 일이 생긴 거야 월급이 적어 그런 걸까 성추행을 당한 것일까 회사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3) 비관적인 생각들로만 내 머리 속이 꽉 차 있는 건 기분 나쁜 일 하지만 오후4시에 강변북로에 여자가 걸어가고 있다면 나는 불안해 이 세상이 여자에겐 힘들 거야
이세상의 절반이 여자이지만 강변북로를 걷는 여자 강변북로를 걷는 여자 강변북로를 걷는 여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래요
사람이 없네 사람이 없어 그 사람 옆에 그 사람 안에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사람이 있네 사람이 있어 그 사람 위에 그 사람 밑에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리고 리고 리고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두 눈을 감고 바라다 보네 두 눈을 뜨고 생각해 보네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리고 리고 리고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울리고 웃기고 또 울리고 리고 리고 리고
오늘 아침도 어제와 똑같은 꿈에 잠에서 깨어 너를 찾아 봤었지만 너는 없고 나는 있고 너를 보낸 것은 나고 넌 항상 내 곁에 있을것만 같았는데 다른 누군가 너를 대신하겠지만 세상 누구도 너와 같을수는 없겠지 우~ 나를 기억하는 만큼만 미워해 우~ 미안한 만큼만 너를 기억할게 나 떠난다고 울지마 너 떠난다고 안 울어 아프고 아프더라도~ 그담이 또 나였음을~
오늘 아침도 어제와 똑같은 꿈에 잠에서 깨어 너를 찾아 봤었지만 너는 없고 나는 있고 너를 보낸 것은 나고 넌 항상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았는데 우~ 나를 기억하는 만큼만 미워해 우~ 미안한 만큼만 너를 기억할게 나 떠난다고 울지마 너 떠난다고 안 울어 아프고 아프더라도~ 그 담이 또 나였음을~
아름다운 소라를 주으려 하지만 쉽지 않네 깨진 소라가 내 손을 베고 이젠 싫다고 가지고 있던 소라를 던지기도 하지만 눈물이 마르고 나면 또 다시 줍고 있네 밤이면 내 주머니 속에 소라를 꺼내 열어보네 하얀 속살이 너무나 예쁘고 예쁘고 예쁘구나 달빛에 어리는 네 모습이 내일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내 소라를 생각하며 조용히 잠을 청해 보는데 파도소리 너무나 좋아
밤이면 내 주머니 속에 소라를 꺼내 열어보네 하얀 속살이 너무나 예쁘고 예쁘고 예쁘구나 달빛에 어리는 네 모습이 내일 찾을 수 있을지 모르는 내 소라를 생각하며 조용히 잠을 청해 보는데 파도소리 너무나 좋아
1 더하기 1이 2라는건 누구나 알죠 답이 있다는건 너무 기분좋은 일이죠 네 말이 맞는다고 내 말이 틀렸다고 어떻게 알 수가 있겠어 너와 난 다르다고 넌 나를 틀렸다고 정답을 알고 싶을 뿐야 당신과 나 사이에도 답이 필요해 객관식에 3번 같은 답 난 지쳐가는 중 너를 놓쳐버리고 싶어 난 수학이 좋다 이건 우길수가 없잖아
내 말이 옳은 건지 네 말이 옳은 건지 소모돼 가는 우리 사이 농담이 아니거든 등을 두드려주고 네팔을 꺾어주고 싶어 당신과 나 사이에도 답이 필요해 객관식에 3번 같은 답 내 뜻대로 살아갈게 네 갈길을 찾아라 나를 찾지 말아 내 뜻대로 살아갈게 네 갈길을 찾아라 나를 찾지 말아라
뜨거운 감자가 2년간 일구어온 그들의 밭에서 열곡의 알알이 맺힌 작품을 들고 돌아왔다. The journey of cultivating a potato field (감자밭을 일구는 여정) 밴드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결합으로 새로워진 뜨거운 감자의 네 번째 수확. 뜨겁고, 말랑하고, 편안하고, 재밌고, 맛있는 감자의 음악. 엉뚱하고 진지한 모습에 뮤지션이라기보다 방송인으로 더 많이 알려진 김C가 자신의 필드로 2년 만에 복귀했다. 방송에 출연해.....
본인들이 원하던 원치 않던, 지금 3년 만에 앨범을 발표한 뜨거운 감자라는 팀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거론되는 건 윤도현밴드와 강산에라는 이름들이다. 물론 2000년 겨울에 이들의 첫 앨범이 나왔을 때도 이들은 (윤도현이 밴드 멤버들을 소개시켜줬다거나, 보컬 김C의 이름을 지어줬다거나 하는 친분을 떠나서) 강산에나 윤도현밴드와의 음악적 유사성으로 비교가 되기도 했었지만, 3년이라는 시간동안 뜨거운 감자는 윤도현밴드와 강산에의 공연에 게스트를 서기도 하고 같은 기획사에 소속되며 서로간의 친목을 더욱 더 다졌고 뜨거운 감자의 소속사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CD 겉면에 붙어있는 "윤도현과 강산에가 극찬한 모던 록 밴드"라는 다소 민망한 홍보문구나 윤도현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