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날에는 언제나 다정한 친구처럼 만나서 즐거웠지 이제는 서로 떠나가야 하나 그 아픈 가슴 안고서 울지 말아요 그대여 난 아직 사랑하고 있으니까 음~ 사랑하고 있으니까 오랜시간 그렇게 지나갔어요 말못하던 순간도 이제 다시 세월을 돌이킬 순 없는거야 되감을 수 없는 어제도 이미 내일은 시작된 것 잊고 살 수도 있을꺼야 그러나 자꾸는 눈이 아파 기억하나요 그대여 우리의 안타깝던 순간들을 음~ 그때의 얘기들을
어느날엔 그대 내게 말을 했어요 작은 볼엔 이슬로 이제 다시 세월을 돌이킬 순 없는거야 그대 내게 물어오지만 이미 내일은 시작된 것 잊고 살 수도 있을꺼야 그러나 자꾸는 눈이 아파 이젠 모두가 알지만 서로의 다른 길로 가야해요 음~ 세월의 탓이겠죠
느티나무 행렬이 유난히도 푸르던 그 거리 걸음도 눈부시었네 언제나 걷던 그 길인데 음~ 나는 잎파리 하나를 꺾어 들곤 그 길을 언제까지나 걷고 싶었네 하지만 지친 오후 너는 내게 왜 이별을 말했었나 그대의 그 지친 눈빛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들을 그 거리 가로수 아래 길고긴 하루 걷다보면 아쉬운 어둠이 내렸지 이제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이어라
그대의 그 지친 눈빛에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마음속에 숨겨둔 아픔들을 그 거리 가로수 아래 길고긴 하루 걷다보면 아쉬운 어둠이 내렸지 이제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아픔의 시간이어라 너는 왜 그 길 걸으며 말을 했나 그 숱한 사연 추억속 그 길에 이젠 잎파리 밟혀 부서지는 그 길을 나홀로 걷는다
그리움이 느린 멜로디 가만히 나를 감싸고 흐르는 음악속에 조금씩 피어오르는 커피 내음에 취해보면 내마음에 떠오는 기억 잊을순 없는 것이죠 오래된 음악처럼 가슴에 남아 있어서 그대 모습이 그리워져요 * 창문밖에는 휘몰아치는 바람결처럼 지난 우리 일들 그렇게도 허망히 떠날줄은 난 아직도 그대의 기억을 생각해 그리움이 느린 멜로디 가만히 내게 오네 그리움이 느린 멜로디 가만히 나를 감싸네 그러면 당신 모습은 너무나 그리워져요 이젠 내곁을 떠나간 사람.
잊어 버리세요 끝나버린 어제의 얘기 풀어 헤친 생각속에 지난 일은 모두가 흩어진 바람이었나 별무리 긴 밤을 새우네 아 항상 떠오는 지루한 저 태양은 긴 밤이 지나도록 무얼했나 아~ 이제는 잊어요 끝나버린 어제의 얘기 길고긴 하루 속에 생각일랑 말아요 지나버린 어제의 일들 우리의 날을 시작해요
이른 아침 일찍이 갈증에 창문을 열면 골목길 찢어진 우산 지난일도 그렇게 모두가 허망했나요 긴 한숨 빗소리 들리네 아침이면 뒤채는 향연 뒤의 쓰라림도 긴 하루 지나가면 잊혀질까 아~ 이제는 잊어요 끝나버린 어제의 얘기 질문과 대답속에 생각일랑 말아요 지나버린 어제의 일들 우리의 날을 시작해요 우리의 날을 시작해요
그 어딘가 나의 마음속 당신의 고운 눈빛 있어 맑은 눈빛 난 느꼈는데 토요일밤 내게 선물하였던 그 안에 이별의 글도 함께 있었지 눈물에 지쳐 버린 그 어깨 가는 떨림 감싸주었지 이제는 그 모든 기억을 버려 둔체 무거운 발길로 멀어지네 토요일밤 토요일밤에 나에게 한번만 더 진실을 말해 줘요 우리의 만남은 사랑이 아니었나요 아니었나요 우-우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고개저으며 돌아서던 잿빛 거리에 불던 바람 이제껏 기다린 나의 설레임도 멀어지네 토요일밤 나의 마음에 너의 사랑을 알고 난 뒤에는 난 허무한 내 마음 나는 슬퍼했어 알고 말았지 우-우-
이미 정해 놓은 그대 마음 어쩔 순 없었지요 내가 생각할 수 없는 곳으로 그대 떠난다 했지 그대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를 말았어야 해 내가 견딜수가 없었던 것은 그런 서운함이었어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대는 그 마음 알았을까 지나온 시간을 잊은 듯 냉정하게 떠나버렸지 오랜 세월이 흐른뒤에 너무 먼 곳에서 날아온 편지 그대는 그리운 날엔 밤하늘에 나를 본다했지
사랑하고 있다 했지 하지만 돌아올 수 없다는 그대는 차라리 가슴에 추억으로 내버려 두지 그대 그리운 날이 오면 나도 또 하늘만 본다는 것을 쓰고는 구겨 버리는 내 눈길은 먼 하늘만 보네 먼 하늘만 보네
낮부터 내린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 내 마음을 흔들고 있네 이밤 빗줄기는 언제나 숨겨놓은 내 맘에 비를 내리네 떠오른 아주 많은 시간들 속을 헤매이던 내 맘은 비에 젖는데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리고 있네
이밤 마음속엔 언제나 남아있던 비워둔 빗줄기처럼 떠오른 기억 스민 순간사이로 내 마음은 어두운 비를 뿌려요 이젠 젖은 우산을 펼 수는 없는걸~~~ 낮부터 내린 비는 이저녁 유리창에 슬픔만 뿌려 놓고서 밤이되면 유리창에 내 슬픈 이억들을 이슬로 흩어 놓았네
시냇물 소리가 떠오르는 건 친근한 누구의 숨결같은 느낌 그렇게 언제나 마음속에는 내 어린날은 숨쉬고 있네 찬이슬 비바람 막아주어도 마음껏 소리칠 수 없는 이 도시 언제나 찾아가 외쳐보아도 힘센 메아리로 반겨주는 곳 난 종이 비행기 하나 접어 날리던 그곳으로 떠나가려네 일상에 찌든 몸은 언제부턴지 머나먼 저곳에 있는데 달음박질이 힘에 겨웁던 그 언덕아래 뛰어놀던 내 시절이 아직도 거기 냇물가에 남아 있을까 난 그곳으로 떠나가려네
어젯밤 내렸던 비는 이거리 젖은 나뭇잎 아침길 쌓인먼지 시커멓게 흘려내고 반갑지도 않은데 반갑지도 않은데 시커먼 구름들은 골목에 흐르고 있네 아침길 나갈적에 하늘빛 찢어진 우산 삐죽 튀어나온건 나의 야흰 손이네 움켜쥐던 손길이 움켜쥐던 손길이 앙상하게 남아 골목에 뒹굴고 있네 어젯밤 내렸던 비느 이거리 저거리 좁다란 골목길들에 쏟아지고 있네 후두둑 빗줄기는 아직도 내리고 있네 떠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젖지만 내 발목을 조이는 내 발목을 현실의 구두끈은 더욱더 엉키어 있네 어젯밤 내렸던 비는 이거리 저거리 좁다란 골목길들에 쏟아지고 있네 지나는 자가용이 흙탕물을 튕기네 저만치 가는차와 시커먼 내 옷들은 메마른 내 가슴을 메마른 내 가슴을 도시의 흙탕물로 적시고 싶지 않네 어디로 갈 것인지 말하고 싶지 않네 어디로 갈 것인지 알수도 없겠지만 도시를 떠나야해 이제는 떠나야해 조용한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리고 있네 어젯밤 내렸던 비는 이거리 저거리 좁다란 골목길들에 쏟아지고 있네 이제는 떠나야해 이제는 떠나야해 떠나는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리고 있네
하루해지고 노을이 물들어 잿빛 바다에 황혼을 뿌릴때 젖은 모래위 찍히는 발자국 나의 마음에 걸어온 이야기 어둠깔리고 적막한 바다에 내마음 같은 상심한 파도가 이제 내발을 조금씩 적시니 나의 마음도 젖어드는데 적막한 바다는 어두워진 내 맘을 알고 또 저리 휘몰아 치는데 깊은 숨 내쉬고 고개들어 본 바다 내가 나를 부르고 있구나
낯선곳에서 하룻밤을 묵고서 길을 따라서 걸어가 보자 낯선곳에서 낯선 풍경을 보며 그와 벗하여 걸어가 보자 산새 풀나무 졸린 눈의 송아지 풀밭개구리 모두다 안녕 논밭 농부아저씨 고추장에 막걸리 훈훈한 인심 모두다 안녕 라- 낯선곳에서 하룻밤을 묵고서 길을 따라서 걸어가 보자 낯선곳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 그와 벗하여 걸어가 보자 낯설은 곳이지만 이강산 어디라면 풀섶에 누워자도 좋으리 지는해 바라보다 별뿌린 바다보며 잠들면 너무 행복할꺼야 라- 낯선곳에서 하룻밤을 묵고서 가벼운 마음 베낭을 메고 또 낯선곳으로 길을 떠나가지만 마음 즐거운 마음 행복하리라
찻집에 창가에서 물보라를 보았네 포말로 흩어지는 옛추억도 보았네 물새 한마리 날아간 곳은 하늘끝인지 바다끝인지 우리들 푸르고 곱던 이야기가 이젠 정말 잊혀져가네 아 꿈인듯 흐르는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는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홀로 아득한 길을 떠났나 너의 빈자리엔 외로운 종이배 하나 내 작은 가슴에 고인 눈물 위로 떠간다
내손에 있는 차표 그것만으로도 긴긴 내 한숨은 어느덧 창밖에 어쩌면 내가 아직도 있어야 할 거리 내 곁으로 스러지네 스치는 차창 넘어 뒤쳐진 풍경속 뒷집 베란다에 널린 빨레 보며 무엇 때문에 우린 힘들어야 했는지 또 다른 나를 생각하게 하네 그 많은 기억들 다시 떠 올리는 시간이 날 가끔씩은 편안하게 하고 기차길옆 오두막 살고있는 소년같은 아이들의 손짓이 아름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