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해가 저물어 갈 때쯤에야 눈을 떴지 덜 잠긴 수도꼭지마냥 새어나가는 기억들 먼지 낀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탁한 공기 담배연기 한 모금 피어 오르며 가만히 눈을 감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지쳐가 참을 수 없는 갈증에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지 두통은 머릿속을 파고들어 어지러운 얼굴 먼지 낀 창문 틈으로 새어나간 오늘 하루도 담배연기 한 모금 피어 오르며 조용히 잊혀져 가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조금 더 지쳐만 가네 참을 수 없는 갈증과 고통에 피폐해져 가는 일상들 기억나지 않는 시간과 사람들 점점 더 지쳐 간다 왜 난 또 이 어두운 방안에 (지워져 버린 기억처럼) 대답도 들을 수는 없네 (공허한 공간과 시간만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반복되는 시간 속에) 조금 더 (조금 더 조금 더) 지쳐만 가네
하늘도 눈을 감고 고개 돌려 사라진 별들 어두운 밤 반짝이던 너무 까만 눈동자속엔 슬픈 눈물이 흘러 아픈 하늘을 울려 넌 이제 노래가 되어 언제나 내 숨속에 남아있어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이별만큼 두려웠던 세월속에 무뎌진 슬픔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아픔 뒤에 남아있는 그리움과 너의 이름 아직도 눈을 감고 이제 너만을 저 별이되어 어두운 밤 반짝이는 아주 작은 내 눈동자속엔 슬픈 별빛이 흘러 아픈 내 맘을 울려 이젠 너 노래가 되어 언제나 내 숨속에 남아있어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이별만큼 두려웠던 세월속에 무뎌진 슬픔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아픔 뒤에 남아있는 그리움과 너의 이름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이별만큼 두려웠던 세월속에 무뎌진 슬픔 쉽지 않았던 잊지못했던 아픔 뒤에 남아있는 그리움과 너의 이름
이젠 화가나 덥고 또 갑갑한 네 품에 가둬두고 날 바라보는 네 눈빛엔 더 이상 사랑은 없다고
조금씩 그렇게 이제 넌 항상 내 곁에
숨 쉴 수 없게 오늘도 내 곁에 나는 떠날게 이제 날 돌려줄래
이젠 화가 날 것도 없어 답답한 내 맘은 떠났고 날 잡고 있는 네 욕심엔 여전히 사랑은 없다고
조금씩 그렇게 이제 넌 항상 내 곁에
숨 쉴 수 없게 오늘도 내 곁에 나는 떠날게 이제 날 돌려줄래
I’m gone away, away, and run away I’m gonna say that what’s in your stupid head Gone away from nothing, and run away I know this way is nothing, but run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