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은 깊을대로 깊어서 그리움도 잠을 자야 하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사람 가슴만 답답해져 올 뿐
* 하루 하루 깊어가는 고독에 지쳐버린 나의 마음 한곳엔 아직도 생각나는 사람 그대를 그리워 하고 있다오 편지를 쓰겠소 되도록 쉽게요 이렇게 고요한 시간에 말이예요 밤이 깊어가요 그리운 사람아 사랑하고 있었지만 말은 안했소 조금씩 밝아지는 숲을 보면서 이젠 긴꿈을 꾸어야 겠소
가슴에 비 내리는 날에는 그대를 불러보고 싶지만 이젠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 생각을 말아야지 하루 또 하루가 지난다해도 내마음은 변치않아 그대 향한 이 내 뜨거운 맘을 정녕 모르십니까 그리워 그대가 너무 그리워 밤 하늘을 봅니다 차가운 밤 공기가 얼굴을 때리면 그대는 멀어져 가네 그리운 사람 그리운 사람
강 건너편에 하얀 소녀가 있어 어제 낮 아주 예쁜 빨간 자가용 타고 왔어 노란 나비리본 까만 뒷머리에 붙이고 하얀 ?F은 치마 바람에 날리는 그 모습 강가에 앉아서 죽 지켜보다 우연히 내 가슴 꼬치꼬치 장도리쳐 오네 아직은 아무도 나의 마음 몰라 어머니하고 아버지도 몰라 아직은 아무도 나의 마음 몰라 몰라 아... 몰라 나 역시 내 마음을 몰라 낼모레 왔던 길로 떠나는 그 소녀도 몰라 내려라 굵은 빗방울아 내려라 저 다리 물이 넘쳐 아무도 못건너게 내려라 (간주) 강가에 앉아서 죽 지켜보다 우연히 내 가슴 꼬치꼬치 장도리쳐 오네 아직은 아무도 나의 마음 몰라 어머니하고 아버지도 몰라 아직은 아무도 나의 마음 몰라 몰라 아... 몰라 나 역시 내 마음을 몰라 낼모레 왔던 길로 떠나는 그 소녀도 몰라 내려라 굵은 빗방울아 내려라 저 다리 물이 넘쳐 아무도 못건너게 내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