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여름 뙤약볕에 속살이 타들어가도 찐초록 이파리와 찐노랑 알몸으로 시기하는 빗줄기에 고개를 떨구기도 하지만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보는 이름 2.새벽같이 깨어나 이슬로 세수를 하고 흐린날은 기다림으로 맑은 날은 바라봄으로 그렇게 시들어도 그렇게 시들어버린대도 오로지 그대만을 바라보는 이름 해바라기 꽃 우리가 우리가 미친 듯이 바라보고 있는 건 뭘까 우리가 우리가 미친 듯이 쫓아가고 있는 건 뭘까
1.눈물이 마르고 웃음꽃 희망꽃 활짝 피었으면 상처가 아물고 해방꽃 통일꽃 활짝 피었으면 2.가늘고 길든 굵고 짧든 중요하지 않아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한 번은 다바쳐 치열하게 3.쉽사리 승리를 말할 순 없어도 포기하지 않아 그렇게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이겨가는 거야 **라랄랄 랄라라 우리가 할 수 있지 라랄랄 랄라 우리가 다바쳐 치열하게
왜 그렇게 힘들어 하나요 뭐 그렇게 자신이 없나요 어깨를 쫙펴고 가슴을 활짝 열고 한번만이라도 목소리 높여서 당당하게 우리는 할 수 있다 절망을 껴안을 용기가 용기가 있으니까 당당하게 우리는 하고 만다 희망의 뿌리가 아직은 아직은 있으니까 긴긴 싸움에 우린 지칠지도 몰라 그래도 희망이 있는 고통은 아름답겠지
하루에도 몇 번씩 입술을 깨물면서 하면된다 할 수 있다 외치지만 왠걸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아하 이곳 저승보다 나은게 뭐있을까 그냥 그렇게 조용히 살면 애국자인줄 알았다 아니다 아니다아니다 내 한몸 안죽었다. 내가 앞장선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하면된다 하면된다 우리도 할 수 있다 하나되어 간다 통큰단결 그것이 정답이네
사람들은 가끔 이렇게 이야기하죠 옛날엔 이렇지 않았는데 라고 그때로 가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금이 너무 힘들다는 거겠죠 사람들은 또 이렇게 이야기하죠 열심히 뛰는데 가슴은 왜 허전한지 오늘도 하루를 산다고 살아보지만 이것은 뭔가 아니라는 거겠죠 변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지 못하네 욕해야 할 것은 욕하지 않고 말해야 할 것은 말하지 못하네 껍데기는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껍데기는 가라
죽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들때면 미쳐버릴 정도로 괴로울 때면 우린 우린 길을 떠난다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 뭔가 얻어올 것이 있을 것 같아 우린 우린 다시 돌아올 길을 떠난다 하지만 우린 이미 다 알고 있잖아요 아무리 어두운 터널도 아무리 깊은 바다도 끝이 있다는 것을 괜찮아요 괜찮아요 당신은 견뎌낼 수 있을꺼에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끝이 있는 싸움 인걸요
바다가 왜 아름다운지 아나요 모든 강이 바다로 흘러도 넘치지 않기 때문이지 산맥이 왜 아름다운지 아나요 비와 바람에 흔들려도 더불어 숲을 이루기 때문이지 나는 무엇으로 아름다운 가요 우린 무엇으로 우린 무엇으로 아름다운 가요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사람사랑의 마음 불러도 불러도 지치지 않는 이 땅 사랑의 목소리 울러도 울어도 절망하지 않는 희망의 눈빛 때문이야
*그래 꼭 내가 아니여도 뭘 발뺌해 버리기엔 벗들의 눈빛이 아직도 따뜻하잖아 그렇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아볼만한 거라고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가보는 거라고 말해보진 않았지만 그냥 열심히 하는거지 뭐 포기할수 없는 우리의 희망을 위해 포기할수 없는 우리의 용기를 위해 춤을 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