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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그댈 향한 이 마음
애가 타는 내 마음 몰라주는 그대 참 못됐어 하나도 모르는 척 아무 일도 아닌 척 넘어가는 그대 참 나빴어 제발 그만 그만 그만해줘요 나는 말라 말라 말라 죽어요 시간이 갈수록 그대가 난 더 좋은데 그대는 나쁘게 내 마음 갖고 장난치나 봐 어떻게 해 내가 슬쩍 기대고 그대 손을 잡아도 그댄 분명 가만히 두었지 하지만 내가 그댈 원하고 내가 그댈 만지면 그땐 분명 나를 피할거야 제발 그만 그만 그만해줘요 나는 말라 말라 말라죽어요 시간이 갈수록 그대가 난 더 좋은데 그대는 나쁘게 내 마음 갖고 장난치나 봐 어떻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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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한 때는 일찍 들어가.
그 말이 그렇게 짜증나고 지겹더니 한 때는 그만 좀 먹어 그 말이 그렇게 화나고 밉더니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나는 조금 서러워 조금 초라해 마치 봄바람에 나부끼는 먼지 같아 밥을 먹어도 허전하기만 해 마치 이른 저녁 떠버린 달과 같아 아무도 거기 있는 줄 몰라. 어떨 땐 너의 잔소리가 너무나 그리워 여전히 내게 투정 부렸으면 해 내가 넘어지고 무너지지 않게 날 지켜줬으면 해 널 밀어내고 편해지려 했던 건 내가 먼저 시작한 건데.. 어디서도 따뜻한 마음 더 이상 느낄 수 없어 지금의 난 마치 봄바람에 나부끼는 먼지 같아 밥을 먹어도 허전하기만 해 마치 이른 저녁 떠버린 달과 같아 아무도 거기 있는 줄 몰라. 한 때는 너를 사랑해, 그렇게 버겁고 부담스럽던 말이 이제는 안되겠지만 너에게 제일 들려주고 싶은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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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꼭 다시 만나요.
오늘은 내가 말이 조금 많았죠. 꼭 다시 만나요. 오늘은 내가 조금 취했어요. 꼭 꼭 꼭 꼭 다시 만나요. 더 좋은 모습 보여줄게요. 꼭 꼭 꼭 꼭 다시 만나요. 당신 맘에 들고 싶어요. 꼭 다시 만나요. 오늘은 내가 많이 떨렸나 봐요. 꼭 다시 만나요. 내일이면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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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안생겨 안 생겨 여자가
욕끈이는 차도 있는데 안생겨 안 생겨 애인이 전세지만 집도 있는데 드라마 보며 눈물도 흘리는 낭만남 슬픈 노래를 곧잘 부르는 센치남 애인이 생긴다면 건대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그녀와 손을 잡고 우주를 떠다니겠지 워우 예이!! 관심 있나요 욕끈이는 제법 능력도 있어. 한식 조리사 자격증도 있는 효근이 애인이 생긴다면 건대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그녀와 손을 잡고 우주를 떠다니겠지 워우 예이!! 잘할 거야 잘할 거야 욕끈인 정말 좋은 남자친구가 될 거야~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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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Solo [ep] (2012)
잊을 수 있을까 우리는
함께 한 시간만큼 지나면 잊을 수 있을까 우리는 멀어진 거리만큼 떠나면.. 변할 수 있을까 내 마음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변할 수 있을까 이 마음이 그리운 만큼 미워하면.. 잊히긴 할까 너의 기억이 변하긴 할까 내 마음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멀리 떠나도 그럴 순 없을 거야. 잊고 싶지 않아 너만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고 싶지 않아 내 맘은 처음 널 보던 그날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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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와 바람 - 난봉꾼 [ep] (2012)
1.
나이를 묻지 마세요. 놀라서 까무러칩니다. 이름을 묻지 마세요. 큰 코를 다친답니다. 그녀는 전화번홀 주지를 않아. 비밀의 첩보요원 킴 오늘은 나이트 근무 부킹은 위장입니다. 오해는 하지 마세요. 전 그런 여자 아녀요. 그녀는 전화번홀 주지를 않아. 비밀의 첩보요원 킴 2. 당신은 천사 같아요. 난 정말 까무러쳤다오. 저 문이 열리는 순간 난 정말 숨이 멎었소. 한번만 내게 알려주시오 당신의 그 전화번호 저 역시 처음입니다 아무렴 그렇겠지요. 당신은 백 프로 천사 당신을 무조건 믿소. 오늘 이대로 끝나버리면 나 역시 끝장납니다. 하지만 그녀는 잠복근무 중 비밀의 첩보요원 킴 그녀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 비밀의 첩보요원 킴 비밀의 첩보요원 킴(킴킴킴킴) 비밀의 첩보요원 킴(킴킴킴킴) 비밀의 첩보요원 킴(킴킴킴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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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 ||||
from 시와 바람 - 난봉꾼 [ep] (2012)
1.
너 오늘 큰일 났어. 나 오늘 작정하고 나왔거든. 날 집에 바래다줄 생각을 마. 예전에 니가 무섭다고 말했던 빨간 미니스커트를 꺼내 입었어. 너 정말 보자 보자 하니깐 간만보고 빠지는 게 내가 무슨 노리개야. 넌 정말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이야. 나도 이제 서른 살이야. 주변에선 말도 많아. 나도 이제 서른 살이야. 주택청약 예전에 들어놨어. 내 맘을 들쭉날쭉 사정없이 헤집는 너는 정말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 난봉꾼이야. 2. 아니야 내 맘은 그런 게 아니야 오해는 제발 하지마. 난 정말 너를 사랑해. 니가 정말 나의 반쪽이야. 난 정말 너를 사랑해. 내 보험은 니 이름이야. 내 맘을 도통 모르고 왜 자꾸 보채기만 해. 날 조금 이해해 주겠니? 어떻게 안 되겠니 난 정말 너와 같이 평생을 평생을 평생을 평생을 평생을 평생을 평생을 함께 하고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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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와 바람 - 난봉꾼 [ep] (2012)
1.
날은 어둑해지고 갈 곳은 어디 없는데 나를 기다리는 건 내방의 마른 김치찌개 하늘은 젖어가고 내 몸은 말라가네. 발길은 비틀대고 내 맘도 허둥대네. 2. 발길이 닿는 건 또 다시 그 집 앞 아무리 불러 봐도 대답도 없는 걸. 이 밤이 깊어 가면 나는 또 잊혀지겠지.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맘도 내렸으면. 세상은 젖어가고 내 눈도 젖어가네. 발길은 비틀대고 내 맘도 허둥대네. 오늘도 기다리는 건 차가운 내 방뿐이네. 오늘도 품어주는 건 차가운 내 방뿐이네. 오늘도 품어 품어 품어주는 건 차가운 내 방뿐이네. 오늘도 기다리는 건 차가운 내 방뿐이네. 오늘도 품어주는 건 차가운 내 방뿐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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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와 바람 - 난봉꾼 [ep] (2012)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1. 아이 워르크 베리 하르드 인 어 킴치 팍토리 (I work very hard in a Kimchi factory). 아이 워르크포 서르틴 아워즈 에브리데이 (I work for thirteen hours everyday). 아이돈노 와이 디스 띵즈 해픈드 (I don't know why this thing's happened). 아이돈노 와이 왓 슈드 아이 두 (I don't know why what should I do). 2. 더 김치 유 에이트 디스 모닝 위드 어 컵라면 이즈 더 김치 댓 아이 메이드 예스터데이 (The kimchi you ate this morning with a cup-ramen is the kimchi that I made yesterday). 벗 돈 니글렉트 미 아임 낫 어 김치 (But don't neglect me. I'm not a kimchi). 벗 돈 니글렉트 미 아이 올소 원더 (But don't neglect me. I also wonder). 파더 세즈 잇츠 낫 마이폴트 에버 (Father says it's not my fault ever). 썸원 세즈 댓츠 올 가발먼츠 폴트 (Someone says that's all government's fault). 가벌먼트는 그냥 가발 투 미 (Government는 그냥 가발 to me).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도통 몰라 (아무것도) 대체 내가 (무슨 잘못) 누구에게 물어봐도 속 시원한 대답 없어. 어쩔 줄을 모르고서 나는 그냥 안절부절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니즈 트리트먼트 (가발먼트 needs treatment). 가발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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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시와 바람 - 난봉꾼 [ep] (2012)
오빤 알아 너의 눈빛 이글거리고 있잖아.
오빤 알아 너의 심장 불타오르고 있잖아. 그냥 그냥 내게 와서 미끄러지듯 안기면 돼. 그냥 그냥 내게 와서 하악하악 대면 돼. 오빤 알아 너의 찻잔 흔들흔들 거리잖아. 오빤 알아 너의 음성 덜덜거리고 있잖아. 그냥 그냥 내게 와서 밥이나 먹자고 해. 그냥 그냥 내게 와서 토요일이 싫다고 해. 2. 나도 나도 너만 보면 식은땀이 나고 있어. 나도 나도 너만 보면 마구 마구 쿵쾅거려. 그냥 그냥 우리 우리 이대로 도망갈까. 그냥 그냥 둘이 몰래 바다로 가 버릴까. 내 주머니 안에 찬바람만 불지만 풀꽃 반지 끼워주고 내 정열을 예물 삼아 우리 그냥 우리 그냥 그냥 그냥 그냥 그냥 살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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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 ||||
from 김완형 -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ep] (2010)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내가 있는 여기처럼 향긋한가요? 그곳의 아침이 참 따사로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가 되나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웃으며 보낼 걸 그랬죠. 우후후 그랬다면 이런 걱정에 투정도 부릴 수 있었을텐데. 그곳의 사람들은 다정한가요 낯선 땅의 외로움은 잊을 수 있나요? 사실은 너 없는 내가 너무 낯설 것 같아서. 우후후 사실은 나 없이 니가 반짝 거릴게 너무 두려워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나 없이도 언제나 향긋한가요 그곳에 당신이 그렇게 원하던 너를 찾을 수 있다면 찾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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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ep] (2010)
잡지 못해 미안해요 아쉬운 것 나도 마찬가지죠. 오늘 밤도 왠지 후회할 것 같아요.
돌아서야 밥이나 먹자고, 말할 걸 그랬단 생각이 들어요. 매번 그런 식이죠. 나 어쩌면 당신을 놓칠지도 몰라요. 안되는데 그건 당신은 너무나 오랜만에 나에게 이런 설레는 마음을 준 사람인데~ 어쩌면 나 오늘 밤 당신께 전화를 할지도 몰라요. 조금 떨리는 목소리면서, 무심한 안부나 묻겠지만! 잡지 못해 미안해요 아쉬운 것 나도 마찬가지죠. 오늘 밤도 역시 후회하겠지만 매번 이런 식은 아니겠죠. 정말 좋아하니까, 이제 곧 용기를 내겟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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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ep] (2010)
밥은 먹고 다녀야지
매일 아침 반드시 아무 일도 없는듯이 먹고 살아야지 아침에 일어나 눈뜨고 씻어도 챙겨줄 너는 없지만 한가한 주말에 날씨가 좋아도 만나줄 너는 없지만 인터넷 뒤져서 요리를 배워도 먹어줄 너는 없지만 달콤한 노래를 만들어 불러도 들어줄 너는 없지만 (knock knock) 밥은 먹고 다녀야지 매일 아침 반드시 아무 일도 없는듯이 먹고 살아야지 하루이틀 지나가도 자꾸 생각나겠지만 한달두달 있다보면 잊혀지겠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매일 아침 그랬듯 (knock knock) 아무 일도 없는듯이 살아 가고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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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ep] (2010)
앗뚜~ 조금씩 멀어지네. 이러지 말아.
내가 너를 몰랐어. 너를 이해 못했어. 앗뚜~ 이렇게 헤어지면, 두 번 다시는. 내가 너에게 잘해 줄 수가 없는 거잖아. 앗뚜~ 그렇게 상처투성인 체로 좋은 기억 하나 없이 떠나가지는 마. 앗뚜,앗뚜,앗뚜~ 내게 기억이 되라 하지마. 아직도 함께 하고픈 게 많은데. 앗뚜,앗뚜,앗뚜~ 이제는 모두 끝이라 하지마. 너의 그 마음을 다시 돌려줘. 너의 투정도 내가 줄 수 없는 것들도 이젠 괜찮아. 너는 내가 보지 못한 또 다른 세상을 내게 보여줬어. 앗뚜,앗뚜,앗뚜~ 내게 기억이 되라 하지마. 아직도 함께 하고픈 게 많은데. 앗뚜,앗뚜,앗뚜~ 이제는 모두 끝이라 하지마. 너의 그 마음을 다시 돌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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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완형 - 그곳의 바람도 시원한가요 [ep] (2010)
오~ 익숙해. 익숙해. 익숙하단 말이야.
오~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눈빛까지. 날 바라보며, 날 부르던 그 목소리까지. 너무나 당연했던 그 모든 것들. 오~ 익숙해. 익숙해. 익숙하단 말이야. 오~ 마지막 돌아선 그 뒷모습까지도 날 바래다주며, 언제나 아쉽게 돌아서던 뒷모습처럼 익숙했던 그날의 그대. 오~ 그때 넌 알고 있었나 나에겐 너는 또 하나의 나였단 걸. 오~ 그리워, 그리워. 너무나도 그리워. 오~ 그대의 이름과, 그대의 눈빛까지. 날 바라보며, 날 부르든 그 목소리까지. 이제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