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혼, WON, 이프리트, 주작, 지하드 등 ‘메탈 밴드’에서 잔뼈가 굵었던 기타리스트 이교형, 그리고 아톰리턴즈, 수제천, 마린딕시버거, 카스테라 등 약 20팀의 밴드뿐아니라 온갖 악기를 다루며 무용, 연극, 영화 등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내온 '메탈 빼고는 다 해본' 드러머 양군. 직장인 밴드에서 베이스를 치던 ‘평범한’ 회사원 권함으로 구성된 밴드.
기타리스트 이교형을 만난 건 벌써 다섯 번째다. 처음엔 사혼의 멤버였고, 그 뒤 이프리트, 원, 그 뒤엔 지하드의 베이시스트였다. 개성 강한 멤버들 아래서 그 밴드를 서포트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주축이 된 밴드로 데뷔 싱글을 발표한 플라잉 독을 만났다. 글 송명하 | 사진 전영애 플라잉 독(Flying Dog)은 이프리트(Efreet)출신의 기타리스트 이교형과 보컬리스트 황보환 그리고 베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