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한복판 모두 멋진 차를 탄 사람들 속에 혹시 나를 보고 반한 사람 있나 둘러보다 내게 단 한 번의 기회가 와 그냥 나만 한 사람 못 만난다는 가벼운 장난 속에 어이없게 끝나 버린 상황 이제 난 낭만 이라고는 찾을 수가 없는 곳이 바로 이 곳인데 자꾸 하. 지. 만.
가야돼 가야돼 떠나야 해 나를 위한 공간 찾을 수도 없는데 여태까지 나 난 언제까지 나 난 여기에서 머물러야 하나 유행까지 따지나 난 이 곳에서 대체 나는 무얼 찾나 내가 애써 여기 있을 이유 한가지도 나는 모르겠어 제발 부디 이젠 다시 나를 잡지마 영원히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채 멋이라고 하는 what you wanna do? 넘쳐나는 돈 그럴싸한 폼 on & on 2 the break it down 이리비저리 부대끼고 어떻게 who care? hands up in the air! 서로 만나 바꿔 다시 만나 너무 바빠 hippa to da happa and da just don’t stopa
지겨워지겨워지겨워지겨워 사람들이 노는 소리들이 솔직히 부러워 내 눈엔 그들이 보이는데 그들은 나를 너무도 보지도 못해 미칠 것 같아 맘이 아파 너무도 맘이 많이 아파 어쩔땐 울라 입을 꼭 다물지만 이젠 어쩔줄 몰라 춤을 출라 술을 불라 주위에선 신이 나서 입을 모아 울랄라라
펴펴펴편의점에 쳐쳐쳐쳐진 어깨 치치치켜세워 겨겨겨우 들어가 돌아봐 쭈빗쭈쭈쭈쭈쭈빗 다다담배 하나사고 나와 입에 부부물고 연길 뿜어 봐 연기 사이사이 지지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편의점에 비비비친 너의 모습 한번 돌아봐 그리고서 퍼퍼퍼퍼퍼퍼퍼퍼펑 울어 봐
너만을 사랑해 너무도 지겨워 믿기지도 않아 이제는 떠날 꺼야 아무리 그래도 너무나 힘들잖아 내버려 둬 내버려 둬 아무리 말해도 알아서 듣질 않아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언제나 그랬듯이 떠나지 못할 것 너조차 알고 있다 해도 제발 부탁할게 다시는 내 모습 기억도 하지마 영원히 이젠 내게 들려줘 멜로디
SONY | DSLR-A100 | 1/10sec | F2 | 50mm | ISO-200다들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나도 힘들다. 그래도 나 웃을 수 있는 건.나아지겠지. 하는 작은 희망 때문 아닐까.나를 지탱해주는 사람들 덕분이 아닐까.오늘 하루를 웃으며 털어 넘긴다.정말로, 나아지겠지. 이주한-나아지겠지 feat.이적 이주한-나아지겠지 feat.이적바람 부는 아침이면 나는 느껴.다시 숨을 쉬는 나.거울 속엔 생각의 물결. 어디론가 흘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