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었어 너의 아픔을 내겐 숨기고픈 작은 가슴에 품고 잇었을 뿐야 떠나갔었지 지친 마음에 너만 남겨둔 채 잊고싶었어 너의 모든 걸 그땐 흘러가는 구름에 우- 늦은 오후 비오는 거리에 젖은 시선 너머로 너를 그냥 떠나보낼 순 없는 거야 다시 시작해 망설이지 마 나를 쳐다봐 너의 아픔 나에게도 보내줘 조금은 힘이 들어도 다시 설 수 있을 거야 우린 내일이 있잖아 우린 내일이 있어
그런 눈길 어울리지 않아요 후회라는 말은 정말 싫어 언젠가 따스했던 우리만의 비밀 그 기억속에 머물러요 낯선 꿈을 쫓던 시간들 그대역시 나에겐 꿈인가 가까이 있어도 건널수 없는 그대 나를 불러 손짓하고 또 떠나가네 아 가버린 날들 다시 찾는다면 우 그대 가슴 가득 나의 사랑 전할텐데 아 가버린 날들 다시 돌아와요 함께 하던시간 그때 그대로 머물러요
낯선 거리 그냥 걸었네 가도가도 설수 없는 거리를 빈 가슴을 채우려 했네 끝이 없는 사람들 그 속에서 또 누군가의 시선을 느껴보려 그대 나를 바라보았네 어둠따라 비워질 그 시간에 작은 얘기 던져 주었네 이슬처럼 조용히 내려앉아 내 작은 어깨 가만히 감싸주네
거리거리마다 무거워진 발걸음들 어두운 골목뒤에 떠나고 연인연인마다 타오르던 눈동자들 식어버린 커피에 잠겨버린 노래가사 같은 그리움에 지샌밤들 어지러운 방안에 퍼져있을 때 내 맘을 건드린 눈길 그대모습 여기 마주보고 서 있네 지쳐버린 사람들 속에서 그대 내게 보낸 이야기 가슴속에 소중히 자리잡아 내 어린시절 이른봄 풍경처럼
다시 돌아와줘.. 슬픔은 어떻게 이겨,아무도 더는 보낼수 없어.. 그누가 이렇게 우리를 멀게 했는지 사랑은 다시 올 수 없는지/ 이별을 되돌려 처음으로 돌아가줘~ 너를 위해 사랑을 위해서/ 잃어버린 나의 천국 너떠난 paradise 너 하나면 모두 찾을 수 있어...꿈에 낙원 아름다운 둘만의 paradise 사랑했던 순간만은 영원히/ 언제나 상처란 서로가 주고받는 것 떠나는 너도 받게되겠지.. 이별을 되돌려 처음으로 돌아가줘 너를 위해 사랑을 위해서/ 잃어버린 나의 천국 너 떠난 paradise 너 하난면 모두 찾을 수 있어.. 꿈의 낙원 아름다운 둘만의 paradise 사랑했던 순간만을 영원히/ 너를 나만의 것으로 다른 삶을 준건 너이기에 잃어버린 나의 천국 너떠난 paradise 너 하나면 모두 찾을 수있어 꿈의 낙원 아름다운 둘만의 paradise 사랑했던 순간만을 영원히/
날 떠난거니 이제 널 볼수 없니 그래 어쩌면 이것이 우리들의 끝가끔 날 생각하니 언젠가 둘만의 비밀 가슴에 품어보렴 우리 세상을떠날거라면 왜 내게 왔니 하고 싶었던 너의 말을 해봐보고 있잖아 너의 두눈을 늘 내게 상처만 주던 그 눈을그래 널 이해할께 또다른 너만의 꿈 다만 기억해 니 자리는 이제 없는거야
흔들지 마라 후회할일들 지금 떠나잖아 모두의 끝이 보이지 않길 너에게 원했었잖니 갈래갈래 여기에선 널 쳐다볼 수 없어 멀리멀리 떠나볼래 널 쳐다볼 수 있게 빛나던 향기 때이른 축복 가시에 걸려 넘어져 달기만 했지 원했던 것들 내게 다가와 떠나네 갈래갈래 여기에선 널 쳐다볼 수 없어 멀리멀리 떠나볼래 날 쳐다볼 수 있게 너 원한 만큼 떠났니 거기선 모두 보이니 너 원한 만큼 떠났니 돌아올 길은 잊었니 너 원한 만큼 떠났니 거기선 모두 보이니 너 원한 만큼 떠났니 돌아올 길은 잊었니
이 작품을 알게 된 건 정원영의 '겨울'이라는 곡 때문. 뮤직비디오로 이 영화의 장면을 편집해서 썼기 때문이다. 영화 OST로 쓰려고 만든 곡도 아닐텐데 어쩜 그렇게도 잘 어울리던지. 앨범 자켓도 멋지고 앨범 수록곡들도 다 좋다. 정원영 앨범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이어서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왜 이 영화를 안봤냐면 평론가 정성일이 만든 3시간짜리 영화를 보기로 마음 먹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 2시간짜리 영화였어도 힘들었을 영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