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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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28 | ||||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귓속으로 사라져~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미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미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 볼 뿐 다가 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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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2 | ||||
꽃이 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지네 눈물같이
겨울이 훑어 간 이곳 바람만이 남은 이곳에 꽃이지네 꽃이지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피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피네 눈물같이 봄이 다시 돌아온 이곳 그대 오지 않는 이곳에 꽃이피네 꽃이피네 산과 들 사이로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산과 들 사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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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47 | ||||
사랑이라는 이유로 하얗게 새운 많은 밤들이
이젠 멀어져 기억 속으로 묻혀 함께 나누던 우리의 많은 얘긴 가슴에 남아 이젠 다시 추억의 미소만 내게 남겨주네 나의 눈물이 내 뒷모습으로 가득 고여도 나는 너를 떠날 수 없을것만 같아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은 날들을 엮어가고 언젠가는 우리가 나누던 시간들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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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20 | ||||
우연히 전해들었던 그대의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죠
아직 잊지 못했다면 한 번쯤 만나보라던 친구의 이야기를 생각했죠 어둠을 가로지르며 내리는 빗속을 한참동안 서성이다 비에젖은 내모습이 비춰진 거울앞에서 부질없는 일이라 말했죠 하지만 그토록 오랜동안 간직해온 내마음의 이야기들을 언어의 유희일뿐이라 해도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어 그대를 잊지 못하는 내가 미워졌던 그런 날들도 때론 있었지만 그대를 사랑했었던 나의 마음은 아직도 변함없다는 것을 우리가 항상 만났던 그곳의 찻집은 이젠 보이지 않았죠 어색하게 움추린 채 두리번 거린 후에야 그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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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9 | ||||
지내왔던 많은 추억사이로 난 홀로 서있어
뒤돌아 보면 아름답던 지나온 날의 설레임을 떠나지마 나를 사랑한다면 내곁에 있어줘 흘린 눈물을 닦아줄게 그것이 기쁨이라는 걸 알아 사랑이야 우리가 처음 만날 때부터 느껴왔었던 알수 없는 설레임들을~ 이제는 말할 거야 너하나 뿐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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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32 | ||||
이룰 수 없는 이와 사랑에 빠졌을 때
너무나 사랑하여 이별을 예감할 때 아픔을 감추려고 허탈히 미소지을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밤늦은 여행길에 낯선 길 지나갈 때 사랑은 떠났지만 추억이 자라날 때 길가에 안개꽃이 너처럼 미소질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어린 아이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볼 때 너무나 슬퍼서 눈물이 메마를 때 노인의 주름 속에 인생을 바라볼 때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슬픈 노래를 슬픈 노래를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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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32 | ||||
그대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것만으로
그대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그날들 그대는 기억조차 못하겠지만 이렇듯 소식조차 알 수 없지만 그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흐르곤 했었던 그날들 그렇듯 사랑했던 것만으로 그렇듯 아파해야 했던 것만으로 그 추억 속에서 침묵해야만 하는 다시 돌아볼 수 없는 그날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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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6 | ||||
9. |
| 4:12 | ||||
지루했던 오후 햇살 너머로 어둠이 나를 흔들고
한가로운 세상풍경 속으로 들어갔으면 다가오는 한여름 밤에 나의 마음은 시원한 바람 불어와~ 이제는 아무 생각도 아무 걱정도 없네 밀려오는 한여름 밤에 나의 마음은 시원한 비가 내려와 이제는 아무 생각도 아무 걱정도 없네 음~ 그러면 밀려오는 한여름 밤에 나의 마음은 시원한 비가 내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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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4 | ||||
어두움이 거리위에 내릴 때마다 우울한 마음 내게 다가와
고개숙이며 한발자욱씩 내밀어보며 소리없는 웃음 내 입가에 사랑하며 지내왔던 기억들 모두 소중했지만 이젠 사라져~ 어두워져도 햇빛비치는 아침이 오듯 조금만 기다리면 그대 다시 내게 우리의 지난날들 잊혀진 듯해도 너무나 짙은 추억이 비맞은 거리처럼 내마음 속으로 사랑이 젖어드네 그대 모습 싱그러움이 더 새롭게 다가와 기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