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따스한 아침 숲 속 길을 걸어 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 걸었던 이 정든 사잇길을 보라빛 꽃잎 위에 당신 얼굴 웃고 있네 두 손 내밀어 만져 보려니 어느 새 사라 졌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 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다정했던 어느 날 호숫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 불어와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위에 아롱지는 두 그림자 우리 마음도 우리 사랑도 꽃잎 되어 흐르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날들 지금도 내 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가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고운 마음에 노래 울리면 음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보라빛 아침안개가 수평선 위로 피어오르고 해 맑은 물새소리 귓가에 맴도네 진홍빛 태양은 산위로 솟으며 찬란한 햇살위로 날고픈마음 라라~~ 나도야 물새되어 날고픈마음 멀리서 가까이서 부서지는 파도소리 새 하얀 금모래 눈부시게 빛나네 구름은 저바다 수평선너머에 그 누가 살고있나 가고픈마음 라라~~~ 검푸른 파도타고 가고픈마음 라라~~~ 찬란한 별빛이 바닷물에 쓸리면 물위에 떠오르는 보고픈 얼굴 저 하늘 별빛속에 보고픈 얼굴
아름다운 물위로 꽃잎되어 떨어지면님다 흔 나비처럼 날아라 내 하얀 마음 싣고 님의 맘은 무슨 빛일까 물 빛처럼 푸른 빛일까 아프게 멍들어 파랄까 넓고도 깊어서 파랄까 흰 나비처럼 날아 물위로 떨어진다 내마음음 하얀 빛일까 사랑을 몰라서하얄까 하얗게 피어서 물위로 그림자 지우며 잠기면 푸른빛에 흠뻑 젖어 님 닮아 푸러질까
햇빛 따스한 아침 숲속길을 걸어가네. 당신과 둘이 마주 걸었던 이 정든 사잇길을 보랏빛 꽃잎 위에 당신 얼굴 웃고 있네. 두 손 내밀어 만져 보려니 어느새 사라졌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 날들 꽃잎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들 그리워라 우리의 지난 날들 지금도 내 가슴엔 꽃비가 내리네. . . 다정했던 어느 날 호숫가를 거닐었지. 하늘거리는 바람 불어와 꽃비가 내렸지. 흘러가는 물 위에 아롱지는 두 그림자 우리 마음도 우리 사랑도 꽃잎되어 흐르네. *